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화성특례시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대응에 시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한 시설 운영부터 폭염 취약계층 보호, 야외 근로자 관리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시는 최근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현재, 살수차 28대를 운영하며 주요 도로와 도심 곳곳에 물을 뿌려 지표면 온도를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야외용 냉방기 74개소를 가동하고, 쿨링포그 4개소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햇볕을 막기 위한 그늘막도 41개소 추가 설치했다.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를 위한 현장 점검도 이어진다. 야간 근로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는 등 생활 속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공원 등 노숙인 거주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과 보호 활동도 강화했다.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코리요 양산 대여 서비스’ 역시 대여소를 확대해 운영한다.
시의 폭염 대응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시민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정 내부 대응도 강화했다. 윤성진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긴급 대응 업무를 제외한 공공 옥외작업을 즉시 중지하도록 했으며, 민간 산업현장과 농·축·수산 분야의 야외 작업도 중단하도록 적극 권고했다. 폭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2시간마다 20분 휴식’ 원칙이 지켜지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확대한다. 생활지원사와 종합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과 쪽방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는 야간과 주말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쉼터 위치와 이용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예정된 야외 공연과 축제는 폭염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야외 프로그램도 필요한 경우 실내 행사로 전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의 이번 폭염 대응은 도로 살수와 그늘막 설치 같은 물리적인 폭염 저감 대책에서부터 농업인 야외 근로자 취약계층 보호, 야외행사 조정까지 폭염이 발생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대응하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명근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폭염 취약계층부터 야외 근로자까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현장 예찰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