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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

당 조직 정비·당정 협력 본격화…지역위원회 지원 강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시당을 이끌게 됐다.

 

시당은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제3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허 의원을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2.88%를 기록해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당선 직후 시당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당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시당은 지방선거 이후 지역 조직 정비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박찬대 시장 취임과 함께 민주당이 시정을 이끌게 된 만큼 시당과 지방정부 간 당정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8년 만에 시정을 탈환했다. 이에 시당도 야당 시절의 견제 역할에서 벗어나 정부와 국회, 인천시를 잇는 가교 역할과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주요 현안도 산적해 있다. GTX-B와 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경인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인천 내항 재개발, 원도심 활성화,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까지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적지 않다.

 

민주당 소속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연결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허 위원장 체제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지역위원회 조직력 강화도 숙제다. 이번 시당위원장 임기는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시기와 맞물린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당원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위원회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작업이 시당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 의은 시 정무부시장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2대 총선에서도 동구·미추홀구갑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시 행정 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모두 거친 허 의원이 앞으로 2년간 당정 관계와 지역 정치권을 어떻게 조율할지도 주목된다.

 

허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감사하고 이제는 경쟁을 끝내고 하나의 인천시당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당의 역할은 지역위원회를 뒷받침하는 데 있기 때문에 시당 운영 체계를 정비해 지역위원회가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당원대회는 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과 함께 진행됐다. 당대표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9%로 1위를 차지했고 정청래 후보가 43.27%, 인천 연수갑을 지역구로 둔 송영길 후보가 11.63%로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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