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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만 가면 펄펄’ KT 위즈, LG 상대 원정에서 6전 6승…이번에도 웃을까

18일, KT 소형준-LG 임찬규 맞대결 성사

 

LG 트윈스와 잠실 경기 '6전 전승'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시 한번 원정길을 떠난다. 

 

KT는 오는 18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KT는 62승 2무 39패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러한 KT의 상승세에는 최원준의 살아난 타격감이 있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타율 3할6푼3리를 기록해 리그 1위였던 최원준은 현재 3할5푼1리로 3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원준은 직전 3경기에서 15타수 10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또 지난 16일 키움전에서는 74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KT는 김현수와 허경민 등 팀 내 베테랑들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키움과 시리즈에서 11타수 4안타 3타점을, 허경민은 12타수 4안타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밖에 안현민은 이달 들어 3할3푼3리의 준수한 타격 능력을 뽐내고 있고, 샘 힐리어드는 30개의 아치를 그려 홈런 부문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다만 KT는 마운드 점검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KT 선발 투수진은 지난주 6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특히 지난 15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2⅔이닝 6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에 11번의 QS를 이룬 '에이스' 고영표도 지난 14일 키움전에서는 5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에 KT는 18일 리그 6승 1패, 평균 자책점(ERA) 2.95를 올리고 있는 소형준을 내세워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달성한 소형준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27로 투수 부문 1위를 기록, 이번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LG는 58승 1무 48패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LG는 최근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실패해 주춤한 상태다. 

 

LG는 올 시즌 오스틴 딘과 박해민이 타선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리그 3할3푼4리의 타율로 해당 부문 5위인 오스틴은 OPS(출루율+장타율)는 1.059로 1위, 홈런은 32개로 2위 등 리그 최상위 타자로 자리잡았다. 

 

박해민은 시즌 2할8푼2리의 타율과 함께 도루는 28개로 빠른 발도 보유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와 앤더스 톨허스트가 활약하고 있다. 

 

리그 10승 4패의 임찬규와 10승 9패의 톨허스트는 왕옌청(한화 이글스)·최민석(두산 베어스)과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이밖에 김진성(6승 2패)·김진수(5승 4패) 등 LG는 투수진들이 탄탄하게 수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5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장현식의 부상으로 투수 전력에 손실이 있다. 장현식은 지난달 23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 부상으로 약 한 달간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2006년생의 어린 자원 박시원을 선발 투수로 활용했다. 박시원은 지난 15일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LG는 18일 선발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KT가 LG에 9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가 LG에 천적 본능을 발휘해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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