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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구경만 하냐고요? 이젠 우리가 직접 만듭니다!”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 ‘시민 주도형’ 축제로 대변신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열릴 축제의 판도를 바꿀 야심 찬 프로젝트를 마무리지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민이 직접 독서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기획아카데미’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31일 청학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질 ‘제13회 오산시도서관 북페스티벌’을 진짜 시민의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강의실은 연일 열기로 가득 찼다. 학교도서관 담당자부터 독서단체 활동가 도서관 관계자까지 축제에 진심인 ‘시민축제기획단’이 한데 모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의 하이라이트는 ‘현장 적용 실습’이었다. 기획단은 실제 축제가 열릴 청학도서관 공간을 구석구석 발로 뛰며 관람객 동선을 구상했다.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한 한 시민은 “늘 완성된 축제에 놀러 가기만 했는데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예산을 어떻게 배정하는지 직접 고민해 보니 우리 축제에 대한 애정이 몇 배는 더 커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길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축제의 단순 소비자를 넘어 주체로 서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수강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뜻깊은 북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할 ‘제13회 오산시도서관 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1일 청학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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