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인지 건강을 함께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경기 북부지역 경로당 30곳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750명의 ‘마음튼튼, 기억튼튼’ 기후안전·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위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 이상 신호를 스스로 파악하고 필요할 때 가족이나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후재난 예방수칙과 인지활동, 심리 안정, 이웃 돌봄을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폭염·미세먼지 예방교육을 비롯해 ▲기후안전 실천키트 제작 ▲치매 예방 기억활동 ▲심리적 응급처치(PFA)를 활용한 마음 안정 ▲이웃 안부 확인 및 도움 요청 방법 등이다.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히 쉬는 등 폭염 대응 요령과 미세먼지가 심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다양한 상황카드를 활용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살펴보고 상황별 대처 방법도 익히도록 한다.
어르신들은 쿨패치와 쿨스카프, 아이스팩, 마스크 등으로 기후안전 실천키트를 직접 만들면서 각 물품의 기능과 사용법을 배운다.
키트 구성품 기억하기와 상황에 맞는 물품 고르기, 단어 회상, 칠교놀이 등 기억력과 판단력, 집중력을 높이는 인지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기후재난으로 인한 불안과 긴장을 줄일 수 있도록 의자에 앉아서 하는 호흡법과 손 마사지 등 간단한 심리 안정 방법도 교육한다.
이와 함께 ‘더운 날 안부 묻기’를 연습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이웃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과 미세먼지는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심리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피고 위험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