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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정을 말하다]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지속가능한 농어촌 미래 열 것”

“후계·청년농어업인단체 지원 조례 개정 등 제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농정체계 구축 및 청년농 육성·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사업의 현장 체감도와 실효성 중심 평가… 경기도 농정 예산 위상 확보”

 

“농정은 지금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농어업인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서광범(국힘·여주1)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농정해양위원장은 23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의 지속가능성과 농어업인의 경영 안전을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농어업 문제는 특정 분야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가 풀어가야 할 과제인 만큼 현장과 집행부를 잇는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농정해양위원회의 핵심 과제로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꼽았다.

 

서 위원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가축질병 등이 일상화된 만큼 사후 복구에 머무르지 않고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농 육성, 농촌 인력난 해소, 경기미를 비롯한 농산물 소비 확대,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 평택항과 경기바다를 활용한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소관 집행부 부서 및 산하기관이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현장 작동성 미흡’과 ‘관행적 사업 반복’을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정책이 얼마나 많이 집행됐는지가 아니라 농어업인에게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추경예산안 및 본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기조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기본 농정, 기후 농정, 돌봄 농정’을 바탕으로 세운 정책 방향은 의미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계획이 아닌 현장의 실질적 변화”라며 “사업의 규모보다 필요성과 효과를 우선 검증해 유사·중복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핵심 분야인 만큼 농정 예산의 위상에 걸맞은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역시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감사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역점 입법 활동으로는 ‘경기도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추진을 제시했다.

 

서 위원장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기술, 정보를 나누는 후계농어업인단체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운영비와 시설비 등 지원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겠다”며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구인 여주시 현안에 대해 “여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업도시”라며 “농업 문제는 생산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되며 인구 유입과 일자리, 교육, 교통, 주거 등 정주 여건과 함께 연결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이 머무는 여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도의원으로서의 책무와 경기도 농어업 미래를 책임지는 상임위원장 역할을 모두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김해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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