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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국민 9명 실종에 정치권 "수색·구조에 온 힘" 한 목소리

李 대통령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추미애 지사 "道 차원 모든 조치"
정부·기업 대응팀 현지에 급파

 

중국 국경과 인접한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빌생한 대규모 홍수로 27일 현재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긴급대응팀을 네팔로 급파했다. 또 두산과 남동발전도 현지대응반을 네팔로 보냈다. 이날 오후 현재 홍수 때문에 160여명이 숨지고 외국인 600여 명을 포함한 8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외교부·경찰청·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한국인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 시작 전 홍수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 재외국민 9분의 생사가 불명확한 상황이라서 아주 안타깝다. 모두 조기에 생환하도록 함께 온 마음으로 성원해달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페이스북에서 실종자들의 무사 기환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추 지사는 “현지 구조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색과 구조에 모든 역량을 다해 주길 정부에 요청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릴 가족분들게 깊은 위로의 마음은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도 구조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도민과 가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빠짐 없이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협력해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석준)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네팔 당국도 우리 국민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이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장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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