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표를 주셨다는 것은 그만큼의 권한과 책임을 맡겨주셨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황수영(민주·수원5) 의원은 27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경기도에 정확히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특히 도서관 서비스의 실질적 형평성을 거론했다.
그는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하지만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실제로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수원시립도서관의 장애인 도서 대출 현황을 짚어봤듯,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말에 그치지 않고 진정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기 내 해결할 핵심 숙원사업으로는 ‘민간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제도 개선’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현재 경기도와 수원시의 조리원 인건비 지원금(월 40만 원)은 최저임금이나 생활임금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만 65세 연령 제한으로 지원이 끊긴다”며 “수원시는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도비 매칭비율이 10%에 불과해 구인난과 역차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임위 차원의 숙원사업으로 도내 ‘작은도서관’의 시설·인력·예산 격차 해소를 제시하며, 주민 일상 속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제도적 지원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현재 작은도서관은 시설과 인력, 예산 등 운영 여건에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다”며 “임기 동안 지역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배움과 문화를 잇는 생활 공간으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예산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의원은 “재정 위기 시 도로, 청사 같은 눈에 띄는 사업보다 돌봄, 여성 안전망, 평생교육 등 눈에 덜 띄는 복지 예산이 조용히 깎여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단순히 얼마를 줄이느냐가 아니라 ‘어디를 줄일 것인가’를 감시하고, 복지 공백으로 인한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 예산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도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책으로는 ‘아빠스쿨’, ‘라테파파’, ‘100인의 아빠단’ 등 남성 양육자 지원 사업을 꼽았다.
황 의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5점으로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며 “아빠들이 육아를 혼자 고민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입법 원칙으로 ‘지속가능성’을 내세운 황 의원은 “좋은 취지라도 재정 부담과 집행 여건을 감당할 수 없으면 안 된다”며 꼼꼼한 설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약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대신 질문하고 제도를 만들어내는 의원이 되겠다”며 도민과의 열린 소통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김해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