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수락산과 불암산 정상에 ‘남양주시’를 명확히 음각한 새로운 정상석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상석 교체는 기존 정상석의 노후화와 작은 규모를 보완하고, 서울 인접 산으로 오인되던 두 산의 지역 정체성과 관할 구역 표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일 불암산 정상석은 600×1050×250㎜ 규모로, 3일 수락산 정상석은 700×1050×280㎜로 각각 새 정상석 설치를 완료했다.
신규 정상석은 기존 대비 규모를 확대해 제작됐으며, 표기에는 남양주시와 봉선사가 공동 제작한 ‘남양주 운허체’가 적용됐다.
운허체는 항일운동가이자 한글판 불교사전을 편찬한 운허 스님의 필적을 바탕으로 개발된 서체다.
수락산과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 의정부시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나 정상부는 모두 남양주시 관할(수락산=별내면, 불암산=별내동)에 위치한다.
시는 일부 포털사이트의 정상 위치 오류에 대해 정정을 요청해 지난 5월 지도 정보 수정을 완료한 바 있다.
장종기 남양주시 휴양시설관리과장은 “이번 정상석 교체를 계기로 남양주의 산악자원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산림휴양 공간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