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학생들이 스크린과 연습장을 벗어나 실제 골프장 필드에 섰다. 이들 학생들은 골프를 통해 스포츠를 접하고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교육 프로그램이 첫 라운딩으로 결실을 맺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 미래온 공유학교'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인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 참가 학생들이 설운동의 한 골프장에서 9홀 라운딩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필드에 나선 학생은 송우지구 참가자 10명이 지난 7월부터 지역 전문 골프 지도자에게 골프의 기본기와 경기 방법을 배워온 학생들이 실제 코스에서 처음으로 라운딩에 도전했다.
이번 필드에 선 이들 학생들은 연습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나, 실제 필드에서 던진 골프공은 달랐다. 공의 방향과 거리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코스의 지형과 바람, 그린의 상태 등을 살피며 자신의 플레이를 결정해야 했다. 학생들은 서로 경기 예절을 지키면서 코스를 돌며 그동안 배운 기술을 실제 경기 상황에 적용했다.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는 포천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송우·신읍·일동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 공유학교는 모두 60차시 교육을 통해 골프 기초부터 필드 라운딩까지 단계적으로 익히도록 했다.
이번 라운딩은 지역사회가 가진 자원을 학생 교육에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기업과 골프 관계자들이 교육에 협력하면서 골프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학생들이 배우고 진로를 생각해보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됐다.
류귀열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실과 연습장을 넘어 지역의 실제 공간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기업과 기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