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아파트의 ㎡당 중위 실거래가격이 서울 전체 수준을 넘어서는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서울과의 집값 격차를 좁히는 흐름이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과 8월 사이 경기지역 일부 아파트의 전용면적 1㎡당 중위 실거래가격이 서울 전체 가격에 가까워졌다.
서울 전체의 ㎡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1월과 8월 모두 1268만 원이었다. 반면 광명시는 같은 기간 1110만 원에서 1297만 원으로 올랐다. 서울 대비 가격 수준도 0.88배에서 1.02배로 높아지며 8월에는 서울 전체 중위가격을 소폭 웃돌았다.
용인시 수지구도 서울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954만 원에서 1110만 원으로 상승했고, 서울 대비 가격 수준은 0.75배에서 0.88배로 높아졌다.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권선구도 상승했다. 동탄구는 947만 원에서 972만 원으로, 권선구는 632만 원에서 697만 원으로 각각 올랐다. 서울 대비 가격 수준은 동탄구가 0.75배에서 0.77배, 권선구가 0.50배에서 0.55배로 높아졌다.
반대로 이미 서울 전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한 경기지역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남시의 ㎡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1295만 원에서 1448만 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대비 가격 수준도 1.02배에서 1.14배로 높아졌다. 성남시 분당구 역시 2051만 원에서 2168만 원으로 오르며 서울 대비 1.62배에서 1.71배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도 비강남권과 고가 지역의 흐름이 엇갈렸다.
성북구는 1146만 원에서 1260만 원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대비 0.90배에서 0.99배로 올라섰다. 동대문구는 1218만 원에서 1300만 원으로 올라 0.96배에서 1.03배가 됐고, 강서구도 1239만 원에서 1336만 원으로 상승해 0.98배에서 1.05배로 높아졌다.
중랑구와 노원구 역시 서울 전체와의 가격 차이를 좁혔다. 중랑구는 936만 원에서 1163만 원으로, 노원구는 1004만 원에서 1117만 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3056만 원에서 3409만 원으로, 서초구는 2128만 원에서 2471만 원으로 올랐다. 서울 전체 대비 가격 수준도 강남구는 2.41배에서 2.69배, 서초구는 1.68배에서 1.95배로 확대됐다. 송파구 역시 1.74배에서 1.99배로 상승했다.
다만 8월 실거래가는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 있어 향후 신고되는 거래에 따라 집계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