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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계는 낮추고, 배움의 기회는 넓히고"...양평형 하이브리드 공유학교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은 지역적,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결합한 '두물 IB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물 IB학교'는 양평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총 24차시로 운영되는 경기공유학교 전문 프로그램이다.

 

양평중학교와 지평중학교를 거점으로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대면수업에 참여하면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두 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연결되는 하이브리드형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평은 지역 면적이 넓고 학생들이 여러 읍, 면에  분산돼 있어 특정 장소에 학생들을 한데 모으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특히 학생에게 필요한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되더라도 이동거리와 시간 등의 문제로 충분한 인원이 모이지 않아 개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교육의 제약으로 두지 않고 '학생이 수업을 찾아 이동하는 방식'에서 '좋은 수업이 학생에게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이번 두물IB 학교'에서는 지평중학교와 양평중학교 학생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면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서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하나의 수업에 참여하고 지역 내 학생 수와 이동 거리의 한계로 개설이 어려울 수 있었던 전문 프로그램도 안정적을 운영할수 있게 됐다.

 

수업은 IB교육의 탐구·행동·성찰과정을 기반으로 한 영어 프로젝트 수업으로, 'Local to Global' 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영어를 단순한 교과 학습의 대상이 아닌 실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며 자신과 학교, 지역사회를 탐구하고 이를 세계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여미경 교육장은 "양평은 넓은 지역에 학생들이 분산돼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도 이동거리 때문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이번 두물 IB 학교는 학생들이 어디에 있든 질높은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물리적 경계를 낮추는 새로운 시도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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