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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승원 후보자 배수진 치고 방어 총력…“능력·도덕성 문제없다”

한병도 “근거 없는 허위·조작 공세,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
김의겸, 김 후보자 음주운전 등에 “이슬만 먹고 사는 분 고를 수 없는 한계”
송영길, 주가조작 의혹 등 “내일 청문회 때 다 정리가 될 것”
한동훈 의원에 파상공세...“여론선동...패악질”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승원(수원갑)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배수진을 치며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은 특히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 야권의 공세를 허위·조작으로 규정하며 역공에 나섰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 있게 국정을 맡길 자격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근거 없는 허위·조작 공세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자가 판사 출신이고 변호사 활동하고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국회에 들어와서 재선 의원으로 6년 동안 법사위에서 사법제도 개혁, 검찰개혁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그 부분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인정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권 검찰들이 10여 명이 투입돼서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마지막 수사보고서를 보니까 무죄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소 유예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불식된 것”이라며 “주가조작 부분도 김 후보자가 전혀 관련성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능력 측면하고 도덕적 검증 문제를 봤을 때 김 후보자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지금 과정에서 다 드러났다”며, “(부정한 청탁 의혹 등) 도덕적 검증에서도 국민의힘의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자녀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6선의 송영길(인천 연수구갑) 의원 역시 BBS불교방송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나와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지금의 김승원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내일 청문회 때 다 정리가 될 것이다. 그건 한동훈의 언론 편집 기술에 따라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에 대해 “정치 검찰 에이스 아니랄까 봐 온갖 자극적인 말로 여론을 선동하면서 김 후보자를 난도질하는 패악질이 정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도 “한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빠, 독약, 게이트’ 이런 선정적인 단어를 총동원했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새로운 사실은 없고 짜깁기만 있을 뿐”이라며 “괜히 ‘조선 불량 쪽가위’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장관 취임 후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 요건 해당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자 “할 테면 해보시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 청구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국회 법사위 김용민(민주·남양주병) 의원의 서면 질의에 “취임하게 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와 관련해 사건 진행 경과를 살펴 요건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공소취소에 이어 제1야당 해산까지, 민주당의 정치적 숙제를 처리할 총대를 메려는 것이냐, 민주당발 ‘김생용사’(김 후보자 살리고, 용 후보자 사퇴하고)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이제 분명해졌다. 할 테면 해보라”고 반발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오빠’ 체면이 구겨진 것은 알겠지만, 야당 암장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김 후보자가 검토할 것은 국민의힘 해산이 아니라 본인의 후보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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