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실제 시정 성과로 연결하고, 의회 안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해 해법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손동숙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은 3선 의원의 책임감과 아울러 낮은 자세로 시민을 대하는 겸손함과 감사함에 대해 언급했다.
손 부의장은 지난 6월 제9회 지방선거 고양시의원 아선거구(정발산동, 풍산동, 장항1·2동)에서 국민의힘 '나'번으로 출마해 불과 13표의 차이로 당선을 이뤄냈다.
이 승리에 대해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얼마나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야 하는지를 몸소 체험했다”며 “시민 각각의 마음을 꼼꼼히 새기고 평소 지역에서 진정성있게 일해왔는지에 대한 중요한 평가가 결국 투표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손 부의장은 재적의원 34명 전원 찬성으로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부의장은 개인의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자리가 아니라, 의회 전체가 제 기능을 하도록 조율하고 뒷받침하는 자리”라며 “동료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돕고, 집행부와는 협력하되 잘못된 부분에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손 부의장은 “지금 고양시의 가장 큰 과제는 계획되어 있는 여러 사업을 실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시민들 기대에 비해 속도가 더딘 사업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계획은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언제 달라지는 것이냐’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결국 이 말 속에 현재 고양시가 풀어야 할 과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손 부의장은 K-컬처밸리 정상화를 비롯한 주요 개발사업과 교통망 확충, 일산신도시 재건축 및 노후 기반시설 개선 등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산신도시 재정비는 주택만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통과 주차, 공원 및 학교, 그리고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개선돼야 제대로 된 도시 재정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부의장은 “장항동은 개발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와 보육·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풍산동은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풍동2지구 입주에 맞춘 기반시설 확충, 풍동천 개선, 문화·체육시설 등의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손 부의장은 최근 정발산동 주차난과 장항지구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수년간 지연돼 온 밤가시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에서 손 부의장은 지속적인 시정질문 및 주민 의견 전달을 통해 2029년 착공 목표를 구체화시켰다.
또한 지난 7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급성을 제기한 장항지구는 어린이집 정원 확대를 통해 18개 반, 78명의 추가 입소 공간을 확보해 9월부터 순차 운영에 들어간다.
끝으로 손 부의장은 “오랫동안 정체된 시 주요 사업들이 다시 추진력을 얻도록 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면 지역과 정당을 넘어 힘을 모아, 전반기가 끝났을 때 시민들이 의회의 변화를 확실한 성과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