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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 강연서, 부천 G-스포츠클럽서 성장해 두 번째 銅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서 대표팀 선배 박정윤 145-143 제압

 

만 14세 한국 양궁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강연서(서울 성사중)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표팀 선배 박정윤(창원시청)을 145-14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강연서는 박정윤, 박예린(한국체대)과 함께 지난달 30일 열린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강연서는 초등학생 때 체험 수업을 통해 처음 활을 잡은 뒤 부천 G-스포츠클럽에서 실력을 쌓아 엘리트 선수로 성장했다.

 

취미로 시작한 양궁이었지만 성장세는 가팔랐다. 강연서는 지난해 중고연맹회장기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화랑기대회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최종 1·2차 평가전에서는 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냈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은 총 15발을 쏴 합산 점수로 승부를 가렸다.

 

강연서는 8강에서 우니얼(중국)을 145-14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누리사 디안 아슈리파(인도네시아)에게 143-147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박정윤 역시 8강에서 맛살레 파틴 누르파테하(말레이시아)를 145-139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아마야 암파로 코주앙코(필리핀)에게 141-142로 석패하며 강연서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강연서가 초반부터 앞서갔다. 1엔드에서 세 발 모두 10점을 쏴 30-29로 앞서갔고, 2엔드에서도 59-57로 두 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3엔드에서는 박정윤이 세 발 모두 10점을 기록한 반면 강연서가 한 발에서 9점을 기록해 88-87로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강연서는 4엔드에서 116-114로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5엔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29점을 기록했다.

 

결국 강연서는 끝까지 두 점 차 리드를 지키며 145-143으로 승리, 개인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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