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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 보건소로 오세요

인천시 연수구보건소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아 주민들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방·물리치료를 받는 노인들은 오전 7시부터 문 앞에서 기다리는 등 웰빙(well being)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
29일 구보건소에 따르면 연수구보건소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
보건소 1층 로비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건강상담과 체지방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수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이 곳을 방문하면 전문상담사가 금연·영양·비만·운동·절주·스트레스 극복 등을 상담해 주며 관리대상자에게는 본인의 체형·몸무게·체지방에 맞는 음식을 알려줘 스스로 식단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간단한 체력 측정을 통해 근력상태·운동능력평가 등을 알려주고, 설문지 작성을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준다.
특히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건너편에 위치한 건물에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40평 규모의 공간을 임차해 놓은 상태로 오는 9월 초부터는 이 곳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수구보건소는 인천적십자병원에 위탁해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안에서 치매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병원의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미숙아를 둔 가족들이 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든 '니큐(NICU)사랑'과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정신보건센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의수 연수구보건소장은 “보건소의 프로그램·지원사업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주민들이 쉼터처럼 편안하고 부담없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송경흡 보건행정과장은 “과거 보건소는 1차 치료·진료기관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교육·홍보 등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기관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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