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8차 세계화상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화교자본을 IFEZ지역으로 유치키 위해 중국에서 홍보로드쇼를 개최한데 이어, 8월5일 제3차 태스크포스 운영회의를 개최해 투자설명회 일정을 확정하는 등 화상대회 개최와 화교자본 유치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10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8차 세계화상대회는 전 세계 35개국 3천명의 화상기업인들이 참가해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초대형 국제회의로서 전세계 6천만명의 화교자본 네트워크를 접목 활용할 수 있는 주요한 행사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회기간 중 화상기업인들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화상대회를 중화·화교경제권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개최된 태스크포스 실무회의에서는 경제청, 시청,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화상대회 실무운영 위원회의 역할분담, 투자설명회 일정, 유치활동 계획, 현안토의, 민간위탁 행사 진행 사업자 선정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청은 인천이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으로 IFEZ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이나타운조성 프로젝트와 첨단 유비쿼터스 송도국제도시 개발내용을 직접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투자상담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유력 화상기업 250여명을 IFEZ 현장으로 초청해 현장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중국, 화상투자자의 화교자본 유치를 통해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고 차이나타운을 단순 관광거점 보다는 상업, 제조, 주거 등을 결합한 복합타운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차이나타운 건설을 위한 타겟 투자자들을 선별해 집중 공략하고 이들에게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혜택부여 및 사업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