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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리은행 8연승 저지

안산 신한은행이 '은행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트라베사 겐트(18점·15리바운드)의 극적인 결승골로 61-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신한은행은 2위 천안 국민은행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고, 이날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이 '7'에서 멈췄다.
양팀의 경기는 드라마를 찍는 듯한 극적인 경기였다.
56-56 동점으로 맞서던 경기 종료 25초 전 신한은행은 진미정(15점)이 왼쪽 45도 지점에서 깨끗한 3점포를 꽂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홍현희(9점)가 수비를 달고 던진 3점슛이 극적으로 성공, 59-5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며 연장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초를 남기고 연이어 타임아웃을 두 번 부르며 공격코트 중간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백전노장 전주원(12점·9어시스트)으로부터 볼을 이어받은 겐트는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던졌고 볼은 극적으로 그물을 갈라 신한은행이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66-61로 제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금호생명과 공동 4위를 달리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남은 4경기에서 3승1패를 할 경우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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