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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기승

중국측의 금어기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최근 국방한계선(NLL)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불법 조업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9월1일까지 4일간 우리 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6척이 잇따라 해경에 나포됐다.
해경은 1일 오후 9시55분께 NLL을 1.7마일 침범, 옹진군 백령도 남동방 4.1마일 해상에서 불법으로 골뱅이 30kg을 어획한 혐의로 중국 통발어선 30t급 요대중어 1척을 나포하고 중국인 9명을 체포했다.
또 이날 오후 2시35분께 NLL을 2.8마일 침범, 백령도 북서방 9.3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 어선 1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앞서 지난 30일과 29일에도 옹진군 소청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 어선 4척이 해군의 엄호 지원 아래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은 중국측이 지난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어기간이 오는 15일 종료됨에 따라 이처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올해만 서해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 56척을 나포했으며 중국인 144명을 형사입건(구속 95명, 불구속 49명) 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측의 금어기가 조만간 해제되고 추석을 며칠 앞둔 시기에 불법조업을 감행하는 중국어선들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며 "서해 일대에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특공대를 전진배치하는 한편 해군과 24시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대대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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