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인두성 종양으로 투병중인 동료 이인섭(51·건설과)씨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80여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이인섭씨는 노부모를 모시며 부인과 대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가장으로 지난 8월 인두성 종양을 선고 받고 인하대 병원에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한 동료직원은 “언제나 인자한 웃음으로 동료들을 격려하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너무 그립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