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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양비 국장 식사접대 전용

인천시 중구가 경상경비에서 지출되고 있는 직원들의 야간근무 등 후생복지를 위한 급양비를 국장들 모시기 경쟁에 식대로 일부 전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중구청 소속 직원 등에 따르면 중구 사회산업국은 과별로 10월중 식사순번을 정하고 산업경제과 11일·17일·21일, 환경관리과 12일·18일, 보건복지과 14일·19일 등 경쟁적으로 국장과 식사를 하면서 급양비를 전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국도 지난달 과별 월중일정표를 정하고 건설과 13일·19일, 관광개발과 5일·11일·17일, 도시정비과 10일·16일 등 과별로 식사순번을 정해 국장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A공무원은 "구정운영에 따른 구정홍보 등은 뒷전인 채 얼빠진 국장들 식사대접으로 과별로 책정된 예산과 시책업무추진비가 전용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B공무원도 "타 구의 경우 구정사업에 따른 홍보자료를 실·과별로 매일 3·4건씩 내고 있지만 중구는 꼭 알려야 하는 자료조차 기피하고 있어 공보팀에서 과별 계획안을 보고 자료를 발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야간근무 수당으로 급양비가 책정돼 있으나 예산이 부족해 식대로 일부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여타 구에서도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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