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은 11일 '국민이 참여하는 사법부'를 통한 '국민이 바라는 사법부' 만들기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이 사법부 운영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는 시민 사법모니터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법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법원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인천지법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일반시민 20여명의 모니터를 모집한다. 모니터는 구체적 재판에 대한 법관의 법적 판단 결과를 제외한 재판절차나 사법제도, 법원구성원의 업무처리방법, 법원시설 등과 관련한 개선요망사항 등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인천지법은 제출된 모니터 의견을 모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제도개선 및 사법행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중국어선의 서해 특정지역 꽃게잡이 불법조업 문제와 요녕성 단동시와의 인천단동산업단지 활성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안상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중국 단동으로 지난 8일 출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단동시 인민정부의 신임 천톄신(陳鐵新) 시장과 당서기 랴오닝(遼寧)성장 등을 예방하고 중국어선이 우리 어장을 넘어오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같은 요청은 서해 특정금지구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 가운데 90%가 단동시와 동항시 어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단동시에는 인천 기업체 상당수가 진출해 양 도시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단동시 정부도 안 시장의 제의를 수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중국정부의 제조기지 북부이전 정책에 대한 주요계획을 파악하고 인천단동산업단지 활성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랴오닝성장 및 단동시장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구간의 역사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불연내장재를 도입하는 등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구간 연장에 따라 도립될 차량 72대의 내장판을 알루미늄계와 페놀계 패널을 사용하고 차량 의자와 연결통로막, 바닥재 등을 불연성 재질로 제작키로 했다. 또 객실안에는 벽걸이형 액정표시판을 통해 긴급사항과 시정정보, 뉴스속보, 광고방송 등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비상시 차량을 정지시키는 차량 자동 정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상황을 알려주는 항공운항정보시스템(FIDS)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추락 또는 투신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거장에 스크린도어장치를 설치하고 역 승강장 양쪽에 직통 피난 계단을 만드는 한편 유독가스의 방향을 조정하고 신속히 빼낼 수 있는 제연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기존 노선의 경우 각 정거장 4대에 불과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17대로 대폭 확충하고 각 지하역사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나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6개역이 들어서게 될 인
인천시 남구보건소가 '뱃살 줄이기 센터'를 운영해 '몸짱'을 원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뱃살 줄이기 센터는 지난해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중 '뱃살을 줄여라' 방영을 위해 녹화 촬영 후 발족해 주민에게 체력측정검사 및 운동처방을 비롯하여 뱃살 줄이기 운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체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뱃살을 줄이는 것이 지름길인데 뱃살은 영양과다와 신체활동 부족 혹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복부 비만으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20-60세로 기초체력검사, 운동부하검사 등 맞춤 운동처방으로 운동의 종류와 형식을 선택해주며 아울러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 또는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용방법은 사전예약과 방문예약제로 운영하며 비용은 등록비 1천0원이고 혈액 20종 검사를 선택할 경우 검사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5천500원의 별도비용이 추가된다. 문의 870-3532
인천시 남구(청장 박우섭)는 다음달 25일 제11회 방재의 날을 기념해 재해예방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남구청 건설과 방재팀이나 거주지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포스터 주제는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등 자연재해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자율 방재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내용 ▲자연 재해의 복구와 복구 의지를 표현한 내용 ▲ 자연재해가 엄청난 재앙을 안겨준다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되고 1인 1작품에 한하며 접수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문의 880-4423
인천총선연대는 8일 제17대 총선 출마자 중 인천지역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낙선대상자는 한나라당 서상섭·이경재·이윤성·황우여 후보 등 4명, 민주당의 박상희·조만진·조한천 후보 등 3명, 열린우리당 송영길 후보 1명, 그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세영·하근수 후보 등 총 10명이다. 이는 지난 3월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공천 부적격자 중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옥중 출마를 하고 있는 민주당 부평을의 조만진 후보가 추가된 명단이다. 인천총선연대는 "낙선대상자 선정된 인사는 부패 반개혁 전력과 탄핵소추안 가결에 참여한 후보"라며 "선정기준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후보를 포함시킨 것은 이번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정략적 의도에서 비롯된 구시대적 정치행태라는 점과 대다수 유권자가 탄핵 추진에 강한 반대를 표한 반유권자적 행위임이 감안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총선연대는 이번 낙선대상자 명단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중복사안으로 선정된 경우와 당선권에 들어있는 후보들을 집중적인 낙선운동 대상자로 분류해 지역유권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직접 호소하거나 참여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낙선대상자 명단
인천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8일 시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구역청 물류지식산업과장(서기관급) 자리에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려 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 공직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의 4개 과장직이 개방형인데 시가 마지막 남은 한자리마저 개방형으로 바꿔 공무원이 아닌 외부인을 임용하려는 것은 조직의 안정성과 책임행정 구현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일반직 공무원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또 "특히 시에 과장 직무대리가 11명이나 있어 인사적체가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전문가 배치라는 명분은 이미 286명의 직원중 20.6%인 59명이 개방직(계약직)으로 채워져 있어 설득력이 없고, 이들중 일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라기보다는어학에서 일반 공무원보다 다소 앞선 수준에 불과하다"며 외부인 임용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임 물류지식 과장은 오래동안 시에서 관련 분야를 다뤄왔기 때문에 업무 추진에 지장이 없었다"면서 "업무가 전문 분야여서 가능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려는 것이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 17대 총선과 관련해 572개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 현황을 파악한 결과 69개 투표소가 시설 개선 대상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사 결과 개선 대상은 장애인 통로 시설 47개소, 계단 턱 제거 시설 18개소,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 4개소 등으로 나타났으며 조치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관할 선관위와 협조를 통해 장애인 통행을 위한 임사경사로를 남구 15개, 연수구 2개, 남동구 1개, 서구 11개, 강화군 30개 등 59개소에 설치하고, 1층투표소에는 2명 이상, 1층 이외 투표소에 6명 이상의 안내 도우미를 고정 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동구에 장애인 주차장을 4개소 확보키로 했으며 투표 전날인 14일 개선대상 투표소 69개소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시행중인 행정서비스 헌장을 다음달 중순까지 전면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9년에 제정된 행정서비스헌장은 분야별 제정으러 인해 운영 및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헌장내용이 계량화 되어있지 않아 이행도 측정이 곤란하며 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한 공직자 및 시민의 인식 및 관심도가 부족하다. 이에따라 시는 기존 분야별 헌장을 폐지하고 기관별 통합헌장을 제정하되 추상적인 내용을 전면 삭제하고 현재 67% 수준인 업무분야별 서비스 이행기준을 전면 계량화해 이행책임감을 부여하고 평가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개별 이행기준 제정분야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헌장을 개정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헌장내용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며 특히 헌장내용의 미준수에 따른 불편 사후보상 내용을 헌장에 명확히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시 및 사업소, 군·구, 시산하 공기업 등에 총 192개의 서비스헌장이 제정되어 있으나 개정 후에는 74개의 서비스헌장과 212개의 세부이행기준이 마련된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7일 중국 천진시 당고구와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남구 관계자 12명은 천진시 당고구 라이더빈(賴德斌) 상무부구장 등 중국 대표단 11명과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조인식을 갖고 4개 항에 이르는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합의했다. 이들은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호신뢰와 우호교류의 바탕으로 협력관계 유지 ▲ 공동발전원칙에 입각해 상호 성장 번영 ▲상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 ▲교육·과학기술·행정·예술·체육 등 다양한 교류관계를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