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 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16일 수원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남시와 용인·수원·화성시, 경기도, 용역 전문가를 포함해 25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9월까지 1년간 진행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 노선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4개 시가 용역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권역별 철도 노선 ▲사업비 ▲차량기지 ▲기술 검토 내용 등 대단위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과 경기남부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사업전략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졌다. 4개 시와 경기도는 올해 5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청을 앞두고 건의 내용, 방식, 시기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내용과 자문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성남지역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친목도모와 유대강화를 기반으로 성남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 교류, 공동사업 진행, 회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증진 방안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CES 참관단 공동 파견 등 성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IT, 바이오, 콘텐츠, 반도체 등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업 경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책, 사업 설명회 공동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지역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CES 참관단 공동파견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 업무 제휴로 기업지원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영위해 나갈 것이다”며 “성남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원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이 Win-Win 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중소·벤처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접점을 확대하고자 성남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성남상공회의소와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이 신체증상장애 기전을 탐색하기 위해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 혈액검사, 임상심리학적 검사, 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 임상증상점수(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감정표현 장애) 등을 분석한 결과다. 신체증상장애는 신체 감각이나 자극, 감정,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의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병동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개발한 딥카스는 환자의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입원 환자에게서 위험 정보가 AI 솔루션에 의해 뜨면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조치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환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징후 중에서도 심정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심정지’이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 심정지가 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늦어질 경우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비해 일반 병동에서는 환자의 증상 악화나 심정지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가 어렵다. 많은 환자를 관리해야 하고 중환자실만큼 모니터링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16일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방안 정책연구 중간보고회개최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오전 10시에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 사업본부장, 미첼 윌리엄스 스카이포츠(Skyports) 한국지사장 등 성남시 관계부서와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 모빌리티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스카이포츠가 성남시 UAM 도입 방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한 후 참석 위원들의 질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올해 2월부터 착수해 90일간 진행되는 정책연구를 통해 미래형 교통수단인 UAM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신상진 시장은 “시의 최적화된 입지에 우수한 지상 교통망을 연계할 UAM 하늘길을 열어 시민들에게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롯데 컨소시엄(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이노베이트)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UAM) 기반 조성을 위한
한국학중앙연구원(임치균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우리 안에 잠재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를 개발하고, '의상(義相)'(정병삼 지음)과 '위정척사(衛正斥邪)'(노대환 지음)를 발간했다. ▶한국 문화의 원류이자 위대한 뿌리, 5000년 사유의 역사 우리는 20세기 ‘이념의 세기’를 지나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살아가고 있으며, 문화의 저력은 사유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중국과 일본은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편찬사업을 일찍부터 진행해 여러 차례 완수했다. '중국사상가평전총서(中國思想家評傳叢書)'(총200권, 2006), '중국문화사총서(中國文化史叢書)'(총189권, 1937~1994), '일본사상대계(日本思想大系)'(총67권, 1970~1982)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오늘날 세계 문화에 뚜렷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5000년 역사 속에 우수한 사상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상은 일부 학문 분야에서만 다뤄졌을 뿐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는 편찬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한류(韓流, Korean Wa
“나무 한 그루의 힘은 어느 정도일까요? 놀랍게도 나무 한 그루는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와 35.7그램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1.8톤의 산소를 내보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었다. 지난 14일 국제봉사단체 ASEZ WAO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울 서울광장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경기 성남 위례중앙광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이번 활동은 ASEZ WAO가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Mother’s Forest’의 일환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의식을 고취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나무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실질적인 수치로 알기 쉽게 설명한 패널 전시와, 실생활 환경보호 실천사항을 메모지에 적어 붙이며 각오를 다지는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와 사막화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
성남교육지원청은 15일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급여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신학년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인 급여 업무와 차세대 나이스 급여 시스템 숙지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차세대 나이스 급여 시스템에서 교육공무직원의 급여·수당·4대보험 산출, 퇴직금 지급 방법 등의 업무 처리로 구성했고, 다양한 급여 관련 법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다양한 직종이 있는 교육공무직원의 정확한 급여 업무에 도움이 되고 급여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미래혁신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며,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2009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성남시는 AI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정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방안’으로 판교를 AI반도체 R&D 거점으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성남시는 제3판교 자족용지에 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해 시의 주력사업인 AI·바이오·드론·게임 등 IT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탑밸리 내에 칩의 성능·검증을 위한 반도체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팹리스(반도체 설계)의 창업과 보육, 성장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팹리
성남시는 올해 지적불부합지 3개 지구(시흥·여수1·궁내1) 486필지 약 26만 7000㎡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장기 추진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지는 수정구 시흥지구 180필지(3만㎡), 중원구 여수1지구 151필지(10만㎡), 분당구 궁내1지구 155필지(11만㎡)다. 시는 지난 10월 사업지구별 지적 재조사 실시계획 수립 후 올해 초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재 지적 재조사 지구지정 신청 동의서를 받고 있다. 5월 말까지 토지소유자 2/3이상 동의서를 받아 6월 초 성남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적 재조사 측량을 시행 중이다. 경계 확정, 지적공부 정리 및 등기촉탁, 조정금 부과·징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는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