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0만원대 태블릿PC ‘아이뮤즈 레볼루션 X11’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포유디지탈이 생산하는 이 제품은 11.6인치 화면에 내장메모리는 64GB다. 가격은 북커버형 도킹 키보드를 포함하면 26만9천원, 제외하면 24만9천원이다.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3∼5월 가맹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곳과 오토큐 73곳의 가맹금을 모두 면제해 주고, 그 밖의 지역에 있는 블루핸즈 1천231곳과 오토큐 727곳의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4∼5월에도 전국 블루핸즈·오토큐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이를 통해 3개월간 현대차는 약 14억1천만원, 기아차는 약 8억2천만원 등 총 22억4천만원 규모의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고통받는 서비스협력사의 어려움을 덜어주려 가맹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수출 역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16일 국책연구원장들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수출은 2월 플러스 전환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로 낙관하기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유가 하락도 우리 경제와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전례 없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수출 피해 최소화와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정부는 공급망의 교란 요인에 대해서 철저하게 점검하면서 공급망 다변화, 국내 생산 확대를 통해 외부충격으로 인한 생산과 수출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가 하락과 관련해선 산업별 영향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제때 대응하고 원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이후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게 밀착 지원하고 규제 혁파에 앞장설 예정이다. 국책연구원장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공감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으로 건설경기가 나빠질 경우 이 업종의 고용 둔화,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2020년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규제 속에 지난해 건설업이 역성장했는데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기관들은 건설투자가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건설업 종사자 비중은 7.0%(작년 4분기 기준)다. 보고서는 건설업 둔화에 수익성이 줄어든 건설업체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고 외출, 대면 거래가 줄어들 경우 주택거래가 위축된다는 우려도 내놨다. 부동산 거래는 매수자, 매도자, 중개인이 직접 만나 매물을 확인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퍼질 경우 아파트거래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넷마블은 10일 이사회에서 방준혁(52)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넷마블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방준혁 의장은 2014년부터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피아오얀리(40)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도 임기를 3년 연장했다. 이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주주총회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건강·미용 관련 앱 개발 등의 사업을 하는 계열사 ‘에브리플레이’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편, 넷마블은 권영식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2만7천789주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가격은 2만5천188원으로 총 7억원정도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가 국내 건조기 제품들 중 유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는 전기·석유 등 에너지로 작동하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인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친환경 기술로 그랑데 AI 건조기에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탑재해 소비전력량, 건조 시간, 대기전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금융위원회는 11일부터 시장 안정 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3개월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11일부터 10거래일(2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현재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만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CIO(최고정보책임자) 100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IO 어워즈는 글로벌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인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1987년부터 해마다 정보통신(IT) 기술을 통해 높은 사업 가치를 창출한 기업·기관·단체 등 100곳에 주는 상이다. 삼성물산 외에도 GE, JP모건, 맥도널드 등의 글로벌 기업이 올해 CIO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 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무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최근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 휴직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이달부터 6월까지의 기간 중 1∼3개월간 휴직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작년 11월 일반 지상직 직원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 휴직을 실시한 데 이은 두번째 단기 휴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년에 희망 휴직을 신청받은 이후에도 직원들의 문의가 이어져 추가로 휴직 신청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사용하는 무급휴가 신청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 수는 약 2천90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조종사는 390여명이다./김대훈기자 bigfire28@
LG가 그룹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LG에 따르면 5일 주요 계열사들이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천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한다. LG측은 방호복 등 보호장구가 부족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등 환자를 돌보는 데 의료진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보호장구는 LG상사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하기로 했다. 현장에 비치된 생수는 2리터짜리 대용량 제품으로 의료진이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500㎖ 이하의 소용량 제품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빨리 건조해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와 공기청정기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과 환자 상담용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구시 등을 통해 임대폰 100대와 통신요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