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5만 1673명에게 군소음피해 보상금 총 140억 9000여만원을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순차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가 올해 1월과 2월 동주민센터와 지역경로당 등 26개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신청대상 6만 2116명 중 84.2%인 5만 2345명이 신청했으며, 심의 결과 5만 1716명이 지급대상자로 결정됐다. 군소음피해 보상금은 매년 전년도 거주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되어 연 1회 지급된다. 이번 보상금 산정기간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 치로, 소음대책지역 종별(1~3종) 기준에 맞춰 개인별 금액(월 3~6만원)을 산정했다. 보상금 산정 결과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은 8월 중 보상금이 지급되며 이의를 신청해 수용된 주민들의 경우 10월 중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보상금 미신청자는 내년 접수기간(1월~2월)에 신청할 수 있다. 지준만 공항협력국장은 “군소음피해 보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국방부에 소음대책지역 확대, 소음도 기준 하향 조정, 사업장 감액 기준 개선 등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며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 ‘기억공간 잇-다’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2일 팔달구 덕영대로 895번길 9-14 현지에서 ‘기억공간 잇-다’ 개관식을 열고, 첫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개최했다. 해당 기획전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열린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63m 규모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2021년 5월 31일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억공간 잇-다’를 조성했다. 기억공간 잇-다는 연면적 84.23㎡, 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억공간 잇-다는 60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장소였던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를 시민들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어두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여성운동 돋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역성매매집결지 형성과 변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를 접할 수 있다. 1900년부터 2022년까지 집결지 형성·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근대도시 수원과 수원역 성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19일과 22일 이틀간 의회 세미나실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찬용 위원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분야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원들의 예산·결산 분야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김창범 교수를 초청, 예산·결산 분야 사례 중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앞두고 예산·결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교육으로 의원 역량을 강화해 전문성을 겸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는 ▲제370회 임시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371회 제1차 정례회 2021회계연도 결산안 ▲제372회 제2차 정례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가 집수리봉사단체와 협력해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고색동 A연립주택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작업을 시작했다. 물에 젖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낸 뒤 곰팡이를 긁어내고, 실내를 완전히 건조한 후 도배·장판 시공을 진행했다. 희망둥지협동조합 봉사자들과 수원시·수원도시재단 직원 등 30여 명이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19일에는 벽지와 장판 철거를 진행하였으며, 20일에는 4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수원시는 A연립주택 인근에 ‘비 피해복구 평동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집수리 현장을 방문해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더운 날씨에 피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욱 평동 18통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집을 먼저 수리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으며, 또 다른 한 주민은 “집중 호우 때마다 피해가 발생하는데 수해
수원시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아이디어를 제안할 시민참여단 ‘상상수원 원정대’가 18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지역 주민, 상인, 학생, 예술인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고정생(61, 마을해설사) 행궁마을협동조합 이사부터 서연우(10, 남창초 3학년)양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활동한다.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는 남창동 136-46번지 일원으로 남창초등학교 바로 뒤편이다. 구도심 지역으로 낡은 건물이 많고, 인적이 뜸한 곳이다. 수원시는 2023년 3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6월 남창동 문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사업부지 현장을 조사해 공간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문화시설 조성 과정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한다. 수원시는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문화시설 준공 후 머릿돌에 상상수원 원정대에 참가한 주민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상상수원 원정대 대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원들은 발대식 후
수원시가 3조 3597억 원 규모의 2022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첫 번째 예산 편성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지역경제 회복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시민 활력 증진’ ‘생활 혁신’ ‘격차 해소’ 분야 사업에도 무게를 실었다. 제 1회 추경예산은 2022년 본예산(2조 8775억 원)보다 4822억 원(16.8%) 증가한 3조 3597억 원으로 일반회계 4420억 원, 특별회계 402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2050억 원, 지방교부세 146억 원, 국·도비 보조금 1548억 원 등을 증액하고, 순세계잉여금 760억 원을 활용해 총 4420억 원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정상 추진하지 못한 상반기 행사·축제사업 집행 잔액 등 131억 원을 감액하고, 자체 사업 890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보조사업 2393억 원, 코로나19 및 재해·재난 등 긴급 상황 대비를 위한 예비비 387억 원을 증액했다.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첫 번째 분야인 ‘시민 활력증
수원시가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하고,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수원지역 193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18일 기준) 150여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구청 건축과에서 신속하게 신청 가구 집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 후, 지급 기준에 적합한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침수피해 가구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지자체가 주택침수 피해 가구에 지급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200만 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침수 피해 가구 지급액 상한을 가구당 2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게도 상가 1개소당 2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 현재 30여 개소가 신청했다. 수원시는 집수리봉사단체와 함께 침수피해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한 시공을 위해 집수리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12개 봉사단체와 회의를 열어 일정을 논의했다. 빠른 시일 내로 도배·장판 시공을 진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긴급·일시적으로 보육시설 이용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한다. 수원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행하는 통합형 보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2개 반), 민간 어린이집 3개소(4개 반), 가정 어린이집 8개소(8개 반) 등 12개소 14개 반(0세 반 8개 반, 1세 반 6개 반)에서 통합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출생 후 6~36개월 미만의 영아 중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다. 시간제 보육반을 별도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정규 보육반(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과 유휴(遊休) 공간을 활용)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시간제 보육반은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운영됐고, 집에서 가까운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영양(교)사 심화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관내 학교 영양사·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들이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4시) 6회에 걸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내 대회의실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다. ▲올바른 식습관(편식 해결 방안) ▲4차 산업혁명 푸드테크 ▲식품 알레르기·긴급 상황 대처 방법 ▲직무 스트레스 관리 ▲전통 식문화(전통장 만들기) ▲푸드 아트 테라피(음식을 활용한 치료적 예술 활동)와 영양교육 사례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내 학교(단설유치원 포함) 영양사·영양교사 40명(선착순 모집)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시 생명산업과로 공문을 발송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교육 관련 안내문은 관내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양사·영양교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문화를 만들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8월 최민석 작가와의 만남’에 참가할 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나는 폭풍 같은 3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를 주제로 중앙도서관 강의실에서 대면·비대면(Zoom)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민석 작가(45)는 치열했던 30대 시절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MZ세대 청년들의 꿈과 고민을 수강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대가 달라져도 변치 않는 청년 시절의 도전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강연이다. 신청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최민석 작가는 2010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데뷔해 2012년 장편소설 ‘능력자’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베를린 일기’ 등이 있다. 올해 신간 ‘기차와 생맥주’를 발간했다. 이번 강좌는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공모 프로그램인 ‘이 책 산책, 작가와 함께 걷는 사계절 열두 달’의 하나다. 수원시 선경·중앙·창룡·화서다산도서관은 5월부터 매달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