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는 22일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해외 저개발국가 이웃들의 시력교정과 시력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그 이행사업으로 오는 9월 말 캄보디아 이웃들을 위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과 김준혁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7~8월, 2개월 동안 각 가정에서 착용하지 않는 ‘헌안경 모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모아진 헌안경을 분류·세척 과정을 거쳐 시력보호를 위한 선글라스로 제작해 400명에게 기부하고 시력교정을 위해 제작될 돋수테는 3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은 “우리나라의 헌안경을 아프리카, 아시아 이웃들에게 보내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해외 이웃들의 시력교정과 시력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 이사장은 “해외 저개발국가 안경 지원사
수원지역에서 시내버스 70여 대를 운영하는 남양여객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 끝에 22일 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남양여객 노조는 23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78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한 달 동안 사측과 임금인상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고, 지난 3∼4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90%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 측은 수원의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임금을 최저임금보다 높게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올해 최저시급인 8천350원 이상으로 임금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파업 소식 및 대체노선 안내에 나섰다. 남양여객이 운행하지 못하게 된 수원역∼안산시 구간, 광교웰빙타운∼수원역 구간, 수원역∼화성시 구간, 상현역∼아주대병원 구간, 아주대병원∼월드컵경기장∼수원역 구간은 성우운수, 태화상운, 경원여객, 광교운수 마을버스, 제부여객, 수원여객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대체노선 안내문을 정류장과 아파트에 부착하고, 버스 도착 알리미와 시청 SNS 등을 통해 안내와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수원시 의회 홍종수 부의장 등 의원 12명을 초청해 공동체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치안설명회는 관내 치안 현황과 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주요 시책들을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치안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치안 인프라 확충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 조성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 대책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책 등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수원의 치안역량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원중부경찰서와 함께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병선 수원중부서장은 “이제 지역 치안은 경찰만의 영역이라는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로 치안 주체로서 인식을 함께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19년도 첫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시에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가상 설정하에 구호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의 기능 점검과 봉사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봉사원 400명이 참여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접수와 보고, 재난 상황 보고에 따른 반별 역할 배분과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점 사항으로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활동에 초점을 맞춰 ▲봉사원 비상소집 및 등록, 임무 부여 ▲유관기관과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 ▲이재민을 위한 신속한 구호품 전달 ▲이재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파티션 설치 ▲이재민 구호 급식 및 재난 심리회복지원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훈동 회장은 “본 훈련을 통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과 적십자사의 긴급구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적십자 경기지사는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4월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한 이동 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에게 사랑의 밥차 2대를 지원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갑 ㈜훌랄라 회장(경기 아너 100호 회원), 최순남 ㈜훌랄라 부사장(경기 아너 101호 회원),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경기 아너 107호 회원)을 비롯해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받은 사랑의 밥차는 곰두리사회복지재단, 해든솔직업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 무료급식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병갑 ㈜훌랄라 회장은 “이번 사랑의 밥차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의 행복한 식사에 기여했으면 좋겠고 3호, 4호 밥차에서 10호 밥차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는 “소외된 이웃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사랑의 밥차 지원사업을 통해 소외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KCC(대표 정몽익)가 국토부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며, 재충전과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저소득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작년부터 지속해 온 새뜰마을사업에 올해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송재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참여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KCC는 자사의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페인트를 비롯해 보온단열재, 바닥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CC는 에너지 세이빙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
수원시와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 허현태 수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상연 연무동 도시재생 총괄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체계가 구축돼 지역 실정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사회봉사회는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커뮤니티 케어는 집, 그룹 홈 등 자신의 사는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다. 연무동 일원은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에 이르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시와 경기사회봉사회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은 “노인 인구가 많은 연무동 일원은 커뮤니티 케어가 꼭 필요한 곳”이라며 “지역 중심 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적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16일 ㈜파리크라상과 함께 ‘일·생활 균형 캠페인’ 홍보를 위한 일·생활 균형 파트너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워라밸 Work&Life Balance)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기 위한 운동이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파리바게뜨의 베스트셀러상품인 ‘초코소라빵’에 ‘다 함께! 워라밸, 주 52시간 과로 탈출’ 홍보 문구가 인쇄된 제품 100만개를 출시함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캠페인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성남고용노동지정창은 “일과 생활의 균형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서 관내 기업이 캠페인 참여 주체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생활 균형 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는 19일 공사장 주변에서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 ‘보행 안전도우미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보행안전도우미 조례는 사업목적과 활동 범위, 임무, 금지행위 등 9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은 처음 마련된 제도다. 조례에 따라 공사장 등 주변에 배치되는 보행안전도우는 시가 시행하는 일정 교육을 수료하고, 지정된 근무지에 배치돼 하루 8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건설공사 시중노임 단가 공사 부문 보통인부 임금’이 적용되며 건살사업자와 계약한다. 보행 안전도우미는 도로공사와 지하철·궤도 건설 또는 유지·보수 공사, 상하수도·가스관 공사, 전력·통신 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행 안전도우미의 임무, 안전모·조끼 등 규정 복장 미착용, 근무지 이탈 등 금지행위가 적발돼 경고를 3차례 받으면 보행 안전도우미로 활동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지난해 시는 세류동 보도정비공사 현장 등 건설공사 현장 274곳에 보행 안전도우미 3천865명을 배치해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올해는 연인원 1천404명의 보행 안전도우미가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보행 안전도우미는 공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 평동과 북수원 등에 난립한 중고차 매매단지를 정비하고 서수원 발전동력을 만들 목적으로 서수원 자동차 매매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높은 분양가 등을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고 있어 자칫 실패한 투자유치 사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0년 3월 입주를 목표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 도이치모터스와 SK V1이 중고차 매매단지를 조성중이다. 도이치모터스의 경우 현재 공정율 40%를 넘긴 상태로 255개 매매상사와 1만794대의 자동차 전시장 규모를 갖추게 되며, 인근에 SK V1모터스는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에 130개 매매상사와 8천735대 전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두 곳이 완공될 경우 7천명 이상의 고용파급 효과와 매년 15억원의 세수효과는 물론 전국적인 유명세 속에 각종 부작용도 함께 지적됐던 평동과 파장동의 중고차 단지 정비를 통한 환경개선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수원시나 도이치모터스 등의 이같은 기대와 달리 평동과 파장동은 수원과 인접한 용인 등에서 현재 중고차 매매상사를 운영 중인 사업자들의 반응은 싸늘해 행여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