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소속 공무원 1명에 이어 같은 부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공무원은 전날 오후 4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해당 부서와 같은 건물을 쓰는 공무원 151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늘 새벽 추가적으로 같은 과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소속부서 공무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과 사무실은 15일까지 폐쇄된다. 구는 3일 청사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보건소의 의견에 따라 해당부서만 자가격리와 폐쇄에 들어갔고, 나머지 부서와 인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무용품 중 하나인 행정봉투에 청렴실천의지가 담긴 문구를 넣은 ‘청렴행정봉투’를 제작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문서 발송이나 민원 서류를 담아 제공하는 등 대민업무 수행 시 주로 사용하는 행정봉투에 ‘친절은 마음에서, 청렴은 행동으로’, ‘동구의 청렴지수는 구민의 행복지수입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부서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작,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서비스 수행의 작은 것부터 청렴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는 구의 의지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약속하기 위함”이라며 “민원인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행정봉투를 통해 청렴실천을 밝힌 만큼 봉투를 사용하는 직원 각자가 구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하고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 전역의 CCTV를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기존에 기관별로 흩어진 시 전역의 약 1만6000개 CCTV를 연계 통합해 시민의 안전, 교통, 시설 등을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위급 상황 시 경찰, 소방 등과의 실시간 상황 공유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안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인천형 뉴딜 과제 중 하나이며, 특히 시민시장이 직접 뽑은 10대 인천형 뉴딜 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와 10개 군·구의 CCTV관제센터를 연계 통합해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112·119 종합상황실 및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와도 유기적 협력 체계를 마련, 스마트도시 운영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찰서와 소방서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재난 현장, 범죄 현장, 교통 상황 등의 CCTV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긴급 상황 시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법무부와 연계해 전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가 2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조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을 도와 인천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대표 원도심 구청장 출신으로 원도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인사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가 진행했으며 손민호(민주·계양구1)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조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향후 업무방향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내정자는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 “시민 각계각층과 소통을 우선시 하는 부시장이 되겠다”며 “시민단체 언론 시의회 등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을 제1의 방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발전문제에 대해서도 “인천의 대표 원도심인 동구청장 출신으로서 원도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 뉴딜 및 재생사업 스마트 산단 등을 막힘없이 추진 해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소신껏 답변했다. 민경서(민주·미추홀구3) 의원은 “공항MRO산업단지에 대해 사천시의 반대가 심하다 어떻
인천시 중구 영종 주민들이 최근 잠정 합의된 공항철도 환승요금 합의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특별할인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불편을 초래하고 보편적 교통복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2일 영종주민들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잠정합의안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부작위위법확인’ 행정소송과 지불한 요금에 대한 ‘부당이익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확대 간담회'에서 환승요금제 적용 합의서를 3월 중 체결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합의안은 국토부가 인천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연구용역에서 나온 4가지 대안 중 하나로 영종 주민들에게 ‘특별할인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대로 통합요금 미적용 구간을 이용하고 카드를 통해 통합요금제 수준의 할인율 차액을 ‘페이백’ 방식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하지만 주민단체는 이 같은 방법이 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한다며 반발했다. 이미 영종 주민들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할인을 위해 감면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있는 터에 또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주민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
극지연구소는 얼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반응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유용한 물질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극지연구소와 한림대학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UC어바인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크롬과 요오드물질이 섞인 액체를 얼렸을 때 발암물질인 크롬의 독성이 감소하고 요오드는 산업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크롬의 독성은 약 20분 만에 거의 사라졌으며, 이는 상온에서 같은 조건으로 실험했을 때 화학반응이 미미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차이다. 화학반응은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얼음이 얼어붙을 때는 물에 녹아 있던 성분들이 얼음 결정들 사이로 모이면서 반응속도가 오히려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연구팀이 사용한 크롬-요오드 혼합 액체는 LCD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와 비슷한 성분으로, 해당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얼음에서 화학반응을 마친 요오드는 제약업 등의 산업 공정에 촉매로 쓰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에 발표됐으며,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12
# 인천 지하도상가 임차인들은 매주 월요일 시청에 함께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릴레이 1인시위도 병행하고 있다. # 영흥도가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시청 앞 광장에서 상여행차를 본딴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금도 영흥도와 시청에서 1인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인천시가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청 앞은 각종 시위와 성명·규탄 등이 연중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마스크를 쓴 채 피켓을 목에 두르거나 손에 들고 1인시위를 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신들의 주장과 시의 대책을 소리 높여 외치는가 하면 때로는 스피커를 통해 미리 녹음된 성명을 발표하기도 한다. 1월 한 달 간 시에 접수된 집회 신고 건수는 9건으로 3일에 1번 꼴이다. 여기에 신고가 필요 없는 1인 위까지 더해지면 사실상 매일같이 시위나 집회가 벌어지는 셈이다. 시는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갈등관리매뉴얼을 수정·보완해 단계별로 사업부서들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민정책담당관실은 민원인들과 갈등조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갈등조정협의회
코로나19로 위축된 지난 한 해 시민들의 정서적 면역력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활동을 위해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을 펼쳐온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인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연·축제·전시 등 다양한 기획 콘텐츠와 함께 한층 격조 높은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단장을 시작하며 300만 시민들을 유혹한다. 주부들의 한낮을 책임지는 ‘커피콘서트’ 지난 13년 간 7만3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올해도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10회 차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재즈보컬리스트 Moon, 피아니스트 신창용, 월드뮤직그룹 더 튠, 가수 이현우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시간을 책임진다. 순수예술을 만나다 ‘스테이지149’, ‘클래식 시리즈’ 예술회관의 도로명 주소인 ‘예술로 149’에서 착안해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스테이지149’는 연극과 어린이 명작, 소극장 뮤지컬 등이 포진해 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와 연극 ‘뷰티풀 라이프’, 인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반복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사업이다.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시대’ 라는 홍보문구처럼 GTX사업이 완성되면 기존 인천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됐던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GTX-B노선 사업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사업이다. 정거장 13곳 80.08km를 GTX로 잇는 데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5조 9000억원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B노선은 크게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진다. 정차역은 송도~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역(부천)~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청량리~망우(서울권)~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경기도 남양주)이다.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을 포함한 GTX-B노선은 신도시 주민들의 인구 증가와 함께 초래되는 교통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GTX노선을 달리는 열차는 최고속도 시속 180㎞로 표정속도는 시속 100㎞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10분, 송도에서 마석까지 50분이면 도착해 수도권 내 교통 정체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전염병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 간의 소통방법은 컨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로 다시 온택트(ontact)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사람들은 피로함을 느낄 여유도 없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재충전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미래는 예전과는 다른 급격히 변화된 시간 안에 살게 될 것이며, 우리는 ‘재시동(rebooting)’으로 변화될 미래를 준비해야만 할 것이다. rebooting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마음으로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회화를 전공한 동문 선·후배 6명이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중구 신포동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송현미 작가는 5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조선의 초충도를 잇고, 품고, 열고 있다. 초충도는 생명의 생성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그리며 그것들을 모두 품고 있는 자연의 조화에 대한 해석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박은희 작가의 작품속 가구들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하며 작가의 감정과 사고를 공유한 작가자신을 의미하며 나를 비우려 하는 작업이다. 이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