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광둥성의 여행사 대표들이 비무장지대(DMZ)와 스키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올해 광둥성내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경기도는 지난해 관광교류 협력을 맺은 광둥성의 공무원과 여행사 대표 등 28명을 초청, 지난 10∼14일 도내 관광코스를 둘러본 결과 세계적 자연생태의 보고이자 분단과 평화를 테마로 한 DMZ와 광둥성에 없는 스키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골프장, 에버랜드, 민속촌, 도예센터 등을 시찰한 뒤 경기도내 여행사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여행상품가격과 계약인원별 수익성 등에 대한 면밀한 상담을 벌였다. 도는 2월 이후에는 DMZ, 골프, 민속촌, 도예센터 등을 찾는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14일 북부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방산업단지 심의위원회 등 16개 위원회를 제2청사가 독립운영토록 분리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조례개정이나 내부방침으로 분리설치가 가능한 16개 위원회에 대해 조례규칙심의회 등 내부검토를 거쳐 도의회에 관련 조례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제2청사에 위원회가 설치, 운영되면 북부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지역실정에 밝은 북부지역 인사들로 위원회가 구성돼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역 주민의 편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가 분리를 검토하고 있는 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 조례개정 및 내부방침으로 분리되는 16개위원회 ▲주민감사청구심의회 ▲관용심사위원회 ▲투자심사위원회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 ▲지방산업단지심의회 ▲협동화사업심사위원회 ▲에너지위원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행정서비스헌장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의료분쟁심사조정위원회 ▲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심사위원회 ▲재해영양평가 심의위원회 ▲여성발전위원회 ▲차세대위원회
경기도는 13일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일반쓰레기 배출기준을 종전 8개항목에서 4개항목으로 간소화, 시.군에 통보했다. 도는 일반적인 분류기준은 통상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혼동이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종량제봉투에 배출해도 무방하도록 했다. 도가 마련한 일반쓰레기 배출은 ▲소.돼지 등 육류의 털 및 뼈다귀 ▲조개 등 패류 껍데기 ▲호두 등 견과류의 껍데기와 복숭아 등 핵과류의 씨 등 3개항목의 경우 분쇄시설의 고장 방지를 위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종이.헝겊 등으로 포장된 1회용 녹차 등 티백의 경우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했다. 나머지 음식물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며, 물기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토록 했다.
2005년 정국의 지형을 바꿀 정치 이벤트는 4월 국회의원 재.보선이다. 4월 재보선은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3년차에 치러지는 시점이고 전국 10여개 이상 지역에서 치러지는 `미니총선' 인데다 그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 등 메가톤급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원내과반 의석이 무너지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는 점에 정치권은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일단 재보선 예상지역을 보면 열린우리당 현역의원들의 출신지역이 많아 매우 불리한 실정이다. 12일 현재 17대 의원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의원은 모두 46명. 이중 우리당 이상락 의원은 이미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12일 현재 1심 또는 2심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금배지가 상실할 위기에 처한 의원만 10명에 달한다. 열린우리당 경기지역의 경우 김기석(부천원미갑), 강성종(의정부을), 이철우(포천.연천), 장경수(안산상록갑) 4명이 의원직 상실위기에 처했고 전국적으로는 한병도(익산갑), 오시덕(공주.연기), 김맹곤(김해갑), 구논회(대전서을), 복기왕(아산) 의원과 한나라당은 이덕모(영천)의원 1명 등 총 10명이다. 또 정치자금법
반월.시화 공단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다. 12일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환경관리권을 2002년 이전받아 지난해 반월.시화공단내 7천471개 배출업소를 점검, 1천9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에 비해 점검업소는 210%, 위반업소는 311% 증가한 것이다. 도는 환경관리권 위임에 따라 지난해 9월13일 도청 14명과 안산.시흥시 각 3명 등 20명으로 '대기특별대책반'을 구성, 24시간 상시감시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악취발생량 증가를 근본적으로 억제키 위해 반월공단내 악취물질 및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소의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특히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를 법으로 규정하는 악취방지법이 오는 2월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반월.시화공단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공업지역보다 더 강화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우제찬)는 희망2005이웃사랑캠페인이 시작된지 절반이 지난 11일 현재 경기도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은 모금목표액 58억원의 77%인 4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구랍 1일 희망2005이웃사랑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얼어붙은 민심으로 사랑의 온도계의 수은주를 한동안 20도에 머물게 하며 전년동기 대비 80%정도의 저조한 모금액에 불과했다. 하지만 캠페인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도민들의 온정의 물결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2000만원을 선뜻 기부한 40대 익명의 기부자를 비롯해 송년회비를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직장인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매월 5000원을 기부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가 도내 곳곳에서 점차 늘어났다. 이에따라 이날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8000만원에 비해 60%정도 대폭 증가했다.
경기도는 12일 올해 경기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공고 했다. 행정7급 14명 등 30개 직렬에 대해 총 1385명(공개경쟁 1165명, 제한경쟁 220명)을 신규임용한다. 선발내용은 도 본청에서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행정7급 등 6개 직렬에 대해 17명을 선발하는 등 도 및 31개 시.군에서 총 1385명을 선발 할 예정이다 직급별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은 행정7급 14명, 행정9급 625명, 행정9급 장애인 구분모집 30명, 세무9급 37명 등 11개 직렬에 1165명을 선발하고 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으로 환경 9급 44명, 지적9급 29명 등 19개 직렬(류)에 22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월 1~5일까지 임용예정 기관별로 접수를 하며, 시험일정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은 4월 3일 필기시험을 본 후 6월 4~8일중 최종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수도권 발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의원)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에서 '경기 동북부 발전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단체장,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구리, 남양주, 양평, 가평 등 경기 동북부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박상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위 기획팀장과 박동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실장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및 경기 동북부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또 윤호중(구리), 박기춘(남양주 을), 최재성(남양주 갑) 의원이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함께 경기 동북부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지역 발전전략 및 지역현안에 대한 지자체의 입장을 밝힌다.
오는 3월부터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가 없는 한우의 거래와 도축이 제한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 가축시장은 물론 농가에서 직접 거래되거나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1년 이상의 한우는 축산위생연구소에서 발급하는 검사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는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에 대해서만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확인해왔다.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없이 거래.도축할 경우 가축 소유자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명서 없는 소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살처분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이 산지거래가격의 60%만 지급된다. 도는 다음달 말까지 이같은 규정을 홍보한 뒤 오는 3월1일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브루셀라병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하기전 최소 2주전에 해당 시.군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투자유치단이 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투자유치단은 오는 12일부터 10일간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스웨덴을 돌며 13개 첨단 업체와 투자상담 및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이번 유치단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20여차례 외자유치 실무단을 세계 각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외자유치의 경우 IT, LCD, 자동차 관련 분야와 함께 생명공학과 세계적 기업의 R&D센터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수원, 성남, 용인 등에 삼성탈레스, 델파이, 시멘스 메디컬 등 세계적 기업들의 R&D센터를 유치한 도는 올해 많은 세계적 기업들의 R&D센터를 이들 지역에 추가 유치, R&D센터 집적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외국기업들이 도내에서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파주 당동.선유지구, 화성 수촌지구, 평탱 오송 지구 등 3개 지구에 외국인전용공단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손 지사가 6차례의 해외출장 등을 통해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와 연계, 많은 관련 외국기업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