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성장동력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의 ▲텔레매틱스 복합단말기 핵심부품개발(한양대) ▲지능형차량정보 관리용 복합 통신모듈 개발(성균관대) ▲바이오 신약분야 당뇨병 치료제 voglibose 생산 공정개발 연구(명지대) ▲척추손상 및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아주대)이다. 또 차세대 반도체분야는 ▲Resonant Cavity형 차세대 나노 수.발광 직접 모듈개발(전자부품연구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건식 세정공정용 플라즈마 전원장치 개발(한경대) ▲50nm급 Photomask 기술 개발(한양대) ▲차세대 Digitalized Deposition System 및 소스개발(산업기술대학)이다. 이밖에 디지털콘텐츠 및 TV방송 분야는 ▲다매체를 지원하는 양방향 디지털 TV시스템 개발(경희대) ▲차세대 전자상거래 콘텐츠 관리용 유비쿼터스 DRM 기술개발(경원대)이다. 이들 선정과제 연구기관에는 3∼5년간 매년 과제당 2억5천만∼3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연구 결과는 중소기업체에 이전하게 되며 연구기관은 중소기업체의 연구원을 해당 과제 연구에 참여시켜야 한다.
손학규 경기지사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며 여야 정치권은 하루빨리 공정거래법에 대한 재개정 절차를 밟아 기업에 활력과 믿음을 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손지사는 이날 당의 정국대응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당의 기본틀을 바꾸는 자기혁신없이는 차기집권은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손 지사는 13일 여의도 모음식점에서 한나라당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보안법 폐지보다 (경제에) 더 치명적인 게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통과이며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채 국회에서 처리됐으며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현행틀 유지와 재벌 금융사의 의결권 축소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이는 대상기업이 몇 개라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자세의 문제"라면서 "어떤 한 기업이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때문에) 경영권 방어를 위해 한해 5조원을 쓰고 그 대신 신규투자를 유보했다면 경제에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년 경기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내 관광정보를 대대적으로 데이터 베이스화 해 방문의 해 인터넷 공식홈페이지(http://www.visit2005.com)를 통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도내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관광정보 DB구축 사업을 벌여왔다. 전담팀은 이 기간 도내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 확인작업 등을 거쳐 그룹별, 주제별로 분류해 데이터 베이스화 했다. 이에 따라 2천600여장에 불과했던 방문의 해 인터넷 홈페이지 내 사진 DB는 2만2천여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관광공사는 또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홈페이지를 통한 역사탐험, 레포츠여행, DMZ체험, 드라마촬영지 등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연간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등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12일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의혹을 제기한 주성영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함에 따라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와 한계 문제가 다시 한번 사법적 도마위에 올랐다. 이날 고소장을 접수받은 서울중앙지검 한 간부는 "주 의원 등의 발언내용이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안에 들어가는지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헌법 45조에 규정된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직무상 국회내에서 행한 발언과 표결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 여기서 `국회내에서'란 국회의사당이라는 장소의 개념을 넘어 상임위 활동도 포함된다. 주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은 8일 국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이 의원의 노동당 입당 의혹과 `간첩 암약'등을 주장해 일단 장소적 개념에서는 면책특권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변호사 출신인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은 그러나 "외부의 부당한 압력과 탄압으로부터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호하자는 것이 면책특권의 본 취지이나 최근 의원들에 의해 명예훼손을 남용하는 방편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 사건을 통해 올바른 면책특권의 한계가 무엇인지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받아
경기도가 올해부터 해당 시.군 거주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지역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일부 시.군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의 시.군들은 지방공무원채용시험을 실시하면서 올해부터 응시자격을 해당 시.군내 거주자로 제한했다. 도와 일선 시.군은 "거주지 제한은 중복접수를 제한, 선호도 낮은 시.군의 미응시로 인한 미달 또는 합격후 미등록으로 인한 폐단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군의 이같은 조치에 수많은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단 한명도 안뽑는 곳에 사는 사람은 시험볼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며 연일 거세게 항의했다. 또 응시원서 접수결과 응시자격을 해당 시.군내 거주자로 제한한 지자체와 그렇지 않은 지자체간 경쟁률이 최고 30배까지 차이가 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하반기 공무원채용 시험에서는 거주지를 관내로 제한한 일부 시.군의 경우 응시자증 과목별 과락자(40점 미만자)가 속출, 결국 당초 목표로 했던 인원을 제대로 선발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1만7천400여명이 응시한 이번 하반기 시험에서는 당초 모두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9일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후원회 제도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정치자금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부방위의 개선안은 오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해 후원회를 허용하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까지 이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부방위는 10일 오후 남대문로 부방위 회의실에서 `지방선거의 정치자금 제도개선'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이런 자체 개선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부방위 홍현선 제도개선심의관은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주제발표문에서 "음성적 정치자금의 관행을 제거하고 공정한 지방선거를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후원회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심의관은 그러나 "후원회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경우, 선거구 중복으로 인한 후원회의 난립으로 주민부담이 가중되고, 후원회 제도를 통제하기 곤란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같은 단계적 확대안을 제안했다. 그는 광역단체장에 후원회가 허용될 경우, 개인의 후원금 연간 기부한도는 현행 2천만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늘려야 할 것
9일 손학규 경기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외국순방 귀국길에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를 방문한 것과 관련, "이라크 주둔 병사들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커다란 격려가 되고 큰 힘이 되었다"며 "아주 잘한 일"이라고 모처럼 환영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활한마당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노 대통령의 자이툰부대 방문 이야기를 꺼낸 뒤 "국내적으로 우울한 일이 많은데 대통령이 위험을 무릅쓰고 병사들을 방문.격려, 국민의 마음을 활짝 피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 미묘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이때에 대통령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 한미동맹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 국민을 크게 안심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것은 평화유지 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자활과 재건을 돕는 것"이라며 "오늘 자활한마당 행사도 각 참가 기관과 단체 등도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8일 "미래 핵심산업중 하나인 지능형 로봇산업 지원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등 135억원을 들여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내에 '허브 로봇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67억원을 투자, 이 센터에 각종 로봇 설계장비와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로봇디자인 장비를 구축하고 이어 연차적으로 로봇관련 교육체험관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경기테크노파크 부지내에 200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면적 4천평 규모의 별도 건물을 신축한 뒤 이곳에 도내 로봇 관련 기업체들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로봇 관련 체험관 및 교육관 등도 설치, 이 곳을 명실상부한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병원 등 대형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건축심의와 통합된다. 지금까지 대형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는 시.도가, 건축심의는 시.군.구가 각각 맡아왔는데 내년부터는 시.군.구가 건축심의 때 교통영향평가까지 하는 것으로 절차가 개선된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은 최근 이해찬 총리가 주재한 규제개혁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형 건축물 인.허가절차 개선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건축법 등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개혁기획단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의 경우 건축허가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현재 300여일이 소요되나, 이번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150일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의 통합에 대해 "외국에서도 대부분 통합 실시한다"면서 "그러나 건축심의를 맡는 시.군.구 건축위원회에 교통전문가가 참여하고 기초-광역단체간 협의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제개혁기획단은 이와함께 교통영향평가가 행정기관 편의대로 운용되지 않도록 평가항목, 범위, 기준을 법령에 규정하기로 했다. 교통량이 적은 외곽지역이나 농촌에 대형건물이 들어설 때에는 약식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규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설이 기존의 지하상가 등 외에도 영화관, 대규모 음식점 등으로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각 시설별로 차이가 큰 실내공기질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내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2006년부터 지하역사나 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는 실시간 측정시스템(TMS)을 설치하고 측정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건설교통부는 2008년까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실내공기질 실태조사에는 환경호르몬 등 미규제 오염물질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