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청주.연천.용산시설관리공단과 장흥표고유통공사, 속초.이천의료원등 7개 기업은 최하위 등급인 '마' 평가를 받아 경영개선 조치를 받게 됐다. 9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SH공사,부산.과천.성북시설관리공단과 부산환경공단, 홍성.포항.서산.대구의료원 등 9개 기업이 가장 우수한 '가'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용인.청주.연천.용산시설관리공단과 장흥표고유통공사, 이천의료원등 7개 기업은 최하위 등급인 '마' 평가를 받았다. 자치단체가 사업소 형태로 직영하는 지방기업 중 상수도 분야는 서울시, 화성시,광주시, 창녕군이, 하수도 분야는 진주시, 공영개발사업은 전남도청이전사업본부가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경영학 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로 편성된 28개 평가반을 구성, 전국 168개 기업의 책임경영, 경영관리,사업운영, 고객만족 등 분야에 대한 서면과 현지 평가를 실시했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근거로 임원은 월 기본급의 150∼450%, 직원은 100∼300%의 성과급을 각각 차등 지급하고, 꼴찌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선 내년초 다시 경영진단을 실시해 사업영
경기도가 공유수면매립지 일부를 임의로 도유지로 등기했다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눈총을 받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0대 후반 시작된 수자원공사의 공유수면매립과정에서 생긴 안산시 대부동 탄도항 일대 2만2천여㎡를 지난 2002년 3월 임의로 도유지로 소유권을 등기했다. 이와 함께 이 부지를 포함, 인근 탄도항 일대를 지방어항으로 고시까지 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난 7월 감사를 벌여 "문제의 부지는 국가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지구간척사업을 시행하면서 생긴 것이므로 국가(해양수산부) 소유로 해야 한다"며 같은달 말 소유권 등기를 국가로 이전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초 이 부지를 국유지로 등기 이전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국비와 지방비 82억여원을 들여 내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이 부지내에 건립중인 어촌민속전시관(연건평 770평) 조성공사가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탄도항 주변 지방어항 고시내용도 이 부지를 제외한채 수정고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도는 안산시를 통해 이 부지를 국가로부터 매입, 시유지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에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어촌민속전시관 완공은 지연될 수 밖에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도내 각 대학 졸업예정자 및 청년층 미취업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 수원지방노동사무소,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138개 유망 기업체가 참가, 860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특히 11개 업체는 장애인 40명을 별도 채용하며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 장애인들의 취업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행사장에 미국인 전문가 2명을 배치해 외국어 면접요령을 안내하고 이력서 작성방법,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 안내 등 각종 실업대책 상담도 실시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행사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가격증 등 취업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문의:☎249-4648.도청 고용정책과)
전국적으로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체험식 영어교육의 장인 경기도의 '영어마을'이 국내외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영어마을 운영 주최인 경기도영어문화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안산에 도내 첫번째 영어마을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의 문을 연데 이어 오는 2006년 3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두번째 영어마을을, 2008년말 양평군 용문면 일대에 세번째 영어마을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어마을 안산캠프에 대해 외국 언론은 물론 비슷한 영어교육 시설 조성을 추진중인 전국 많은 지자체, 교육기관, 학부모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설립 과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개원이후 지금까지 안산캠프에는 영국 국영방송인 BBC를 비롯해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 호주 국영방송 ABC, 뉴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등 많은 외국 언론사들이 취재를 다녀갔다. 이들은 이곳에서 10년 이상 영어교육을 받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문이 막히는 한국의 영어 공교육 현실과 조기유학 등의 영어 사교육 열기를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도가 개원한
경기도가 급식재료의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명문화한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지난달 20일 공포한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8일 "오늘 또는 내일중 경기도에 이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경기도의회가 재의결한 이 조례가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명문화해, WTO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내국민대우 조항(3조)을 명확히 위반한 것인 만큼 지방자치법에 따라 대법원에 제소(조례무효 소송 및 조례집행정지 신청)를 하도록 지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여전히 "경기도가 제소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자부장관이 직접 대법원에 제소할 지는 외교통상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 이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행자부의 제소지시가 있다 하더라도 제소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이 국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조례는 시민단체, 도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 "이라며 "행자부가 직접 제소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인 경인교육대학교(구 인천교대) 경기캠퍼스(안양)가 일부 시설을 완공, 당초 목표대로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뽑는다. 경인교대측은 "이 캠퍼스 재학생이 400∼500명 선이 될 것이며 오는 12월 22∼24일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경기도와 경인교대에 따르면 도는 내년 3월 경기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전체 9채의 건물가운데 일단 강의동 2개와 음악관, 학생복지관, 행정동 일부를 내년 입학식 전 마무리하기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5개 건물은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기숙사와 체육관, 도서관 등은 200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인교대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입학정원 330명 증원을 신청한 가운데 조만간 교육부가 증원폭을 최종 결정하고 인천캠퍼스의 일부 정원을 이관할 경우 경기캠퍼스의 입학정원은 400∼5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대는 다른 대학 정시모집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 22∼24일 경기캠퍼스 입학생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내년 1월 12∼13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석산부지 21만9천560㎡ 부지에 899억원을 들여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8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투어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관광공사는 7일 "주5일 근무시대와 내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지점에서 출발하는 관광지 투어버스인 '경기 Daily Tour 버스'를 내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투어버스는 '효와 전통의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이름이 붙은 한국민속촌-수원 화성 노선 등 4개 노선에서 운영되며 요금은 2만2천∼2만9천원이다. 예약은 각 노선 담당 여행사에서 접수하며 공사는 관광객들을 위해 앞으로 투어버스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구축과 버스안내표 제작.설치,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내년부터 악취가 극심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7일 "환경부가 제정한 악취방지법이 내년 2월10일 시행됨에 따라 악취가 극심한 도내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 해당 지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설정한 강화된 각종 배출가스 허용 기준치를 적용하는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악취관리지역 대상지역 선정 및 배출배출 허용기준 설정, 악취 조사방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도는 이달중순께 연구용역이 나오면 관련 부서의 검토와 각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법 시행전까지 최종적인 악취관리 지역 관리방안을 마련, 이르면 내년 2월중순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악취방지법은 도지사가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별한 경우 배출가스 허용기준치 등을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은 우선 시장.군수의 신청에 의해 지정되며 시장.군수의 신청이 없을 경우 도가 연구용역 결과 필요성이 높게 나온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지정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5일 외국대사관 직원, 외신기자 등 주한외국인 90여명을 대상으로 6일 '남양주 팸투어(사전답사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어 참가자들은 남양주의 대표 관광지인 다산유적지, 유기농 농장, 몽골문화촌 등을 방문, 농촌체험과 한식체험, 승마체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유기농 농장에서는 고구마 굽기와 유기농 채소 수확 등 다양한 한국 가을맞이 체험을 할 예정이다. 투어 참가신청자인 미국인 조시 와이즈(Josie Wise) 기자는 "농촌체험관광이 한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의 문화 트랜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나라별로 상품 선호도를 파악, 관광상품 개발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런 팸투어를 다른 시.군으로도 확대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4일 내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자원과 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관광전문 종합 월간지 'GGiTour(끼 투어)'를 창간, 5일 첫 발행한다고 밝혔다. 끼 투어 창간호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집중 진단한 테마기획을 비롯, 감성세대인 젊은 대학생의 눈으로 본 경기관광의 현주소, 가볼만한 축제의 현장과 가을여행지, 경기도 맛기행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수원 화성과 같은 명승지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바라본 희망의 땅 DMZ, 문화예술인의 마을 안성 난실리, 웰빙선풍을 타고 각광을 받고 있는 이천 부래미마을 농촌체험, 교외선 관광 전용열차 여행과 가을별자리 보기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도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