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경기도 용인시 관내 4개 택지개발지구의 광고물 설치가 크게 제한된다. 도는 4일 "용인시의 신청에 따라 용인시 관내 죽전.동백.구갈3.신갈 등 4개 신규 택지개발지구(826만3천㎡)를 도 옥외광고물 관리조례에 따라 '광고물 표시제한 특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특정구역 지정은 무질서하게 설치되는 광고물을 사전에 차단,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거리 중심의 소규모 지역이 아닌 대규모 신도시지역 전체가 광고물 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도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특정지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1업소당 간판을 2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고 옥상 간판과 창문을 이용한 광고물, 건물기둥을 이용한 세로형 간판 설치가 금지된다. 또 건물 정면의 가로형 간판은 2층 이하에만 설치 가능할 뿐 아니라 건물 1층 가로형 간판은 판류 및 입체형(광고 글자 등을 입체화한 간판), 2층에는 입체형으로만 설치가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4일 내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자원과 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관광전문 종합 월간지 'GGiTour(끼 투어)'를 창간, 5일 첫 발행한다고 밝혔다. 끼 투어 창간호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집중 진단한 테마기획을 비롯, 감성세대인 젊은 대학생의 눈으로 본 경기관광의 현주소, 가볼만한 축제의 현장과 가을여행지, 경기도 맛기행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수원 화성과 같은 명승지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바라본 희망의 땅 DMZ, 문화예술인의 마을 안성 난실리, 웰빙선풍을 타고 각광을 받고 있는 이천 부래미마을 농촌체험, 교외선 관광 전용열차 여행과 가을별자리 보기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도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경기도 과밀억제권역(서울 인근 19개 시.군)내 공업지역 면적 가운데 17% 가량이 공장용지가 아닌 주거용지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도내 과밀억제권역에 지정된 공업지역은 1천839만1천여㎡에 이르며 이 가운데 82.5%인 1천517만4천㎡가 본래 용도인 공장용지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17.5%인 321만7천여㎡는 주거용지(120만8천㎡), 상업용지(33만4천㎡), 공공용지(61만1천여㎡)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22만4천여평은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미활용되는 공업용지 물량을 회수, 공업용지가 부족한 다른 시.군에 배정하려 했으나 해당 시.군들이 대부분 타용도로 활용되는 면적만큼의 공업용지를 다른 지역에 대체 지정,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은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신규 공업지역 지정은 불가능하고 기존 공업지역 면적 범위안에서 일부 면적을 다른 지역에 대체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와 비교해 도는 크게 줄어든 반면 기초자치단체인 일선 시.군들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올 도세 징수액은 지난 9월말 현재 3조7천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1천352억원) 감소했다. 연말까지 징수액도 5조2천292억원에 불과해 지난해 연간 징수액 5조3천911억원보다 3.0%(1천619억원) 감소하는 것은 물론 올 징수목표액 5조5천900억원의 93.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지난 9월말 현재 일선 시.군들이 징수하는 시.군세 수입은 모두 2조1천9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6%(3천124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시.군별 증가율을 보면 연천군 106.3%, 여주군 44.2%, 화성시 29.2%, 성남시 23.3% 등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시.군세 징수총액도 3조1천580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연간 징수총액 2조8천601억원보다 10.4%(2천979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경기도는 내년도 도세 징수목표액을 올해보다 9.3% 줄어든 5조7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각 시군은 시.군세 징수목표액을 오
경기도는 갈수록 늘어나는 여권발급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내 동부권(성남)과 서부권(부천)에 여권발급 기관을 2곳 추가 지정해 주도록 외교통상부에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도 본청과 의정부 제2청이 여권발급기관으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그러나 이 2곳에 하루 평균 1천100여건의 여권발급이 신청되면서 직원 23명이 1인당 1일 48건씩 처리, 여권발급기간이 최장 10여일씩 소요돼 민원인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해 여건발급 신청건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발급기간은 갈수록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여권발급기간을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에 2개의 여권발급기관을 추가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경기도내에서 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41건이 추진된다. 30일 도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사업비 2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도내 지자체가 신청한 전체 사업 49건가운데 41건(적정 7건, 조건부 추진 34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1건의 사업은 부여된 조건 등을 충족시킬 경우 내년부터 지자체별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은 사업은 ▲수원시의 화성행궁앞 광장설치 사업(사업비 650억원) ▲동수원사거리 입체화 시설 설치공사(710억원) ▲평택시 팽성소도읍 종합육성사업(318억원) ▲평택시 궁안∼서정동 도로확장 공사(382억원) 등이다. 또 조건부 추진 판정을 받은 사업은 ▲도의 판교IT업무지구 개발 및 입지지원 사업(4천316억원) ▲광교테크노밸리내 경기도청사 신축사업(3천950억원) ▲문산 당동 외국인투자지구 부지매입(1천26억원) 등이다. 반면 이번 심사에서 도가 추진중인 연인산 도립공원조성사업(1천195억원), 시흥시 하수관거정비사업(1천663억원) 등은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내년에 경기도가 280억원을 투자해 청년구직자 5만7천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도는 청년 구직자에게 전문 취업서포터즈를 배치, 취업을 지원하는 '경기청년뉴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경기청년뉴딜' 프로그램은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전문 취업서포터즈를 배치, 개인 특성 파악과 직업훈련, 직장체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는 일단 내년 18억여원을 들여 청년구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취업전문알선 기관 등에 위탁, 시행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2006년부터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실업계 고교 졸업생중 사업체에 근무하며 야간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을 최고 100% 지원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 1대학당 2억원씩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산.학.관 협력사업을 통해 내년 1천700여명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9세 이하 청년실업자(전문대졸 이상) 600명에게 매월 86만원씩 지원, 최장 9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는 서비스분야 일
경기도 영어문화원이 올 겨울 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4주간의 '방학집중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방학기간 동계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28일 영어문화원에 따르면 경기 영어마을 안산캠프는 내년 1월 3-28일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이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마을에서 숙식하며 캐나다 필 교육청이 개발한 집중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영어만을 사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말하기.듣기.쓰기.읽기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교육기간에는 주말을 이용해 한 차례 부모님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영어문화원은 다음달 12-22일 경기도 영어문화원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뒤 컴퓨터 공개추첨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안산.시흥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7천억원이 투입된다.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원장 건교부 신도시기획단장)는 시화.반월공단 주변 안산.시흥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을 공영화하고 시화공단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7천억원 규모의 `대기환경 개선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의체인 이 협의회에는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의회 결정사항은 별도의 관계부처 협의절차 없이 그대로 시행되게 된다. 대기환경 개선 로드맵은 크게 ▲근원적인 악취저감대책(4천560억원) ▲공단환경 개선방안(2천347억원) ▲오염원 지도단속 강화(15억원) ▲대기환경 모니터링 및 연구사업 추진(98억원)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대기환경 개선 로드맵은 우선 근원적인 악취저감을 위해 시화.반월공단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대형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7개를 정부 또는 지방자치 단체가 매입해 공영화하고 악취 배출업체에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했다. 또 공단환경의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하고 자동차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며 공단내 완충녹지를 보완하는 등 녹화
올해 11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겨울철(11~2월) 근무시간 단축없이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그러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오후 5시 퇴근'을 고집하고 있어 주민불편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7월부터 공무원 토요격주휴무제가 실시되면서 공무원들의 연간 근무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공무원 동절기 근무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단축하지 않고 오후 6시까지 근무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은 지자체 조례에서 규정하는 사항으로 행자부는 지난 5월 조례개정 표준안을 만들어 제시하는 등 지자체들이 오후 6시까지 근무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것을 권고해왔으나 250개 지자체 가운데 62곳이 아직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