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각종 공기업들이 적자 누적 등으로 경영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양형일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99년 행정자치부가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개선 명령'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현재 대표자 해임 등 명령이 내려진 지방공기업은 22개 기관에 이른다. 이 가운데 도내 지방공기업이 1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명령이행이 부진한 전국의 5개 기관중에도 도 산하 공기업이 3개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우 2001년 15억3천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2년에도 863억원의 적자를 낸 상태이다. 또 포천의료원은 2002년 4월 개선명령이 내려진 18개 과제중 지금까지 이행이 완료된 과제는 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감사원의 '지방공기업 경영개선 추진실태' 감사이후 행자부에 내려진 76건의 처분요구와 권고, 통보사항 가운데 21건이 도내 지방공기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우 사업영역이 축소되어 당초 설립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므로 민영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광명.용인.하남.의정부 지역에 오는 2010년까지 경량전철이 본격 건설된다. 경기도가 7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용인 경량전철의 경우 기흥읍 구갈리-용인읍-포곡면 전대리 18.47㎞를 연결하며, 사업비는 6천970억원(민자 3천973억.국비 1천43억.지방비 1천44억.분담금 910억)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사업주체인 용인시와 용인경전철㈜는 지난 7월 민간사업자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2005년 7월 착공후 3년6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정류장은 구갈-강남대-어정-동백-초당곡-삼가-시청-명지대-용인-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둔천-전대 등 15곳이다. 또 광명 경량전철은 4천878억원(민자 2천829억.국비 1천24억.지방비 1천25억)을 들여 관악역(경수선)-광명역-7호선 철산역 10.4㎞를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지난 2월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경기도는 건교부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의정부 경량전철은 4천811억원(민자 2천488억.국비 750억.지방비 750억.분담금 823억)을 들여 장암지구-시청-경찰서-금오동-송산동을 연결하는 10.75㎞로, 정류장 14개소와 차
소방방재청은 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재해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심사한 결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기도 시흥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종합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행동매뉴얼은 각 지자체가 소방방재청의 '재해 표준행동요령 기본지침'을 토대로 농촌과 해안, 도서지역 등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도록 만든 것으로 부산광역시 동구, 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남도 광양시, 경상북도 영주시가 각각 '분야별 우수'평가를 받았다.
`행정수도 이전 및 지방분권' 문제를 둘러싸고 경기도와 서울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과 전주시와 전남 나주시 등지의 지방 기초단체장이 인터넷상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3월과 지난 7월 이 문제를 놓고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공방을 벌였던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완주 전주시장에 이어 최근 손학규 경기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이 또 다시 이 문제로 논쟁을 펼치고 있다. 논쟁은 지난 8월 말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내용의 손 지사 인터뷰 기사와 칼럼이 중앙일간지에 잇따라 게재되면서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손 지사는 인터뷰와 칼럼에서 "영국도 공업화 이후 농촌인구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도시민들이 농촌에 투자해 농촌의 생활수준이 놓아졌다"며 "국가경쟁력을 키울수만 있다면 그것이 수도권이면 어떻고 지방이면 어떠냐"는 `장자론'과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론'을 주장했다. 이에 김 시장이 지난달 21일 인터넷 언론매체인 오마이뉴스에 '`수도권이 지방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라는 장문의 기고로 손 지사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시장은 "`장자가 잘 살아야 집안이 편안하다'는 논리는 맞으나 그렇다고 동생들이 줄줄이 손만 벌리고 있어서는 그 집안 오래 못 간다"며
경기도의 내년도 사업예산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40%가량 감소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의 올 당초 예산(일반회계 기준) 7조3천여억원 가운데 1조7천여억원을 사업예산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도는 내년도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40%가량 줄여 편성할 계획이다. 실제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징수된 도내 지방세는 모두 3조2천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4천189억원에 비해 4.3%(1천461억원) 감소했으며 도는 연말까지 지방세 수입 감소폭이 3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수입감소에 따라 현재 내년도 사업예산을 1조1천여억원대로 잠정 결정하고 각 실.국에 배정한 상태에서 효율적인 집행을 지시했다.
기초단체장 5곳을 비롯해 4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10.30 지방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가 선거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바닥 민심의 변화와 정당지지율 추이를 확인하고 내년 4월 두자릿수 선거구에서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선의 판세를 미리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전력투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파주시, 강원 철원군,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 경남 거창군 등 5곳의 기초단체장 재보선은 4.15총선과 6.5 지방 재보선 이후 지역민심의 변화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여권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기초단체장 2곳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고, 전통적으로 재.보선에 강세를 보여온 한나라당은 전남 2곳을 제외한 3곳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 지난 1일 전남 강진군과 강원 철원군 기초단체장 재보선의 경선후보군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5일 여론조사 방식에 의해 이들 지역의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해남군수와 거창군수 후보도 같은 날 당내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하는 등 5일까지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경기도가 건설중인 하남시 배알미동 팔당댐과 팔당대교를 연결하는 45번 국도가 오는 22일 개통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3월 착공,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 5.4㎞, 폭 20m, 왕복 4차선으로 모두 850억원이 투자됐다. 도로 양쪽에는 자전거도로와 함께 폭 2.5m의 인도가 설치돼 있다. 특히 이 도로상에 있는 길이 1천155m 배알미대교에는 5억원을 들여 도내에서 처음으로 별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팔당대교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은 물론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돼 동서울쪽에서 남양주와 양평 등 경기 동북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교통편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경기도내 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는 1일 "올 도내 쌀 생산량은 10a당 485㎏씩 모두 54만7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생산량은 지난해 전체 생산량 51만4천여t(10a당 449㎏)에 비해 6.4% 늘어난 규모이며 평년작(10a당 485㎏) 수준이다. 쌀 외에 과수와 고추, 김장무, 배추 등의 생산량도 평년작을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도는 비가 잦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고 일기가 좋아 전반적으로 벼 작황이 양호,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중.장년층 실직자, 주부, 장애인 등 재취업 애로계층과 업종 전환.전직 희망자를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내 4개 지역을 돌며 매회 100∼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소자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5천만원대 자본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창업절차, 세무지식, 입지 및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현장 교육 등이 이뤄진다. 교육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야간과정 오후 6시30분∼10시) 이며 참가 희망자는 권역별 교육시작 전까지 도 및 거주지 시.군에 전화 등을 이용, 신청하면 된다.(문의:☎249-4760.도청 고용정책과)
경기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김포와 성남 등 2개 시 지역에서 버스노선공영제를 시범 실시한다. 또 도내 주요 노선에 굴절버스와 저상버스 등 고급버스 43대를 투입, 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30일 "새달 15일부터 도내 버스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계기로 승객들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김포시와 성남시에서 버스노선 공영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내년 6월말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스노선 공영제란 전 버스노선을 행정기관에서 관리하며 각 노선마다 입찰을 실시, 운수업체에 해당 노선 버스운행을 위탁하는 것으로 행정기관에서 운행수익금 전액을 관리하는 대신 버스업체는 행정기관에서 운행 예산을 지원받는 제도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92억6천여만원을 들여 노약자.장애인 등을 위한 39대의 저상버스와 수송능력이 일반 버스의 2∼3배에 달하는 4대의 굴절버스를 승객이 많은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저상버스는 김포시에 20대, 고양시에 10대, 수원시에 7대, 성남시에 2대 투입되고 굴절버스는 김포시에 4대 모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