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투자유치단의 잇따른 첨단 외국기업들 유치로 국내 관련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손학규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첨단외국기업 투자유치단은 4일 오전(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리츠칼튼 호텔에서 재미 교포기업인 ASE(사장 로버트 준우)와 휴대용 IT기기 배터리(Lithium Ion Polymer Battery)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ASE사는 400만달러를 투자, 평택시 청북면 현곡외국인전용 산업단지 2천여평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ASE사는 전세계 2차전지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 국방성으로 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군의 첨단 전략무기에 사용되는 군용 2차전지(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다. 2차전지는 보다 작은 용량에 많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00여회 재충전이 가능해 경제성에서 탁월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투자유치단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재미 교포가 운영하는 코에어(Coaire) 테크놀리지(사장 이상우)와 공기조화장치(Chiller) 생산시설을 경기도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코에어측은 화성시 장안면 금의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1천400만달러를 투자, 7천
경기도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래시장 현대화 지원 사업'이 매출액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가 지난달 도내 재래시장 15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도의 지원을 받아 주차장, 진입로, 화장실 등 환경개선사업을 벌인 18개 재래시장의 1일 평균 매출액이 사업 이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일 평균 이용객들도 3.7% 늘어나고 임대료 및 매매가격 등 점포가치도 평균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미실시 재래시장 조사에서는 신용카드 미사용, 진입로 및 주차장 협소, 화재위험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갈수록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862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 순차적으로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3일 지난달 28일 국방부가 마련, 입법예고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중 일부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정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법안 제2조 1호의 '주한미군 시설사업' 규정을 '공여구역내에서 시행되는 사업'으로 제한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주한미군 시설사업에 포함된 미군, 군속, 가족 등의 거주를 위한 주택건설사업이 공여구역외에서 이뤄질 경우 인.허가 등의 처리 편의 제공,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어 일반 사업시행자와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도는 또 "반환공여지를 국유재산법에 따라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처분할 경우 지자체는 재정여건상 반환공여지 매입이 곤란하다"며 국방부가 반환공여지를 처분하기 전 해당 자치단체장과 활용계획에 대해 사전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주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기지 이전특별회계 세출항목에 '지역개발사업'도 포함, 특별회계를 지역개발사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별법안 6조 규정에 따라 면제되는 개발부담금, 대체지조성비, 농지조성비 등도 면제하지 말고 이를 징수, 이 자금으로 평택시에
소방방재청은 2일 추석을 앞두고 다중 이용시설 관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백화점과 터미널 등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2천504곳과 화재취약시설 3천365곳을 안전점검 대상으로 선정, 자치단체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오는 17일까지 취약요인을 정비토록 했다. 특히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비상통로에 상품을 쌓아 놓거나 판매하는 등 피난시설 기능을 저하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 관련법령을 위반한 소유주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일 벤처기업들의 기술발전과 교류를 촉진하고 수출 및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2004 경기벤처박람회'를 다음달 18∼21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벤치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 행사장에는 IT벤처관, BT벤처관, NT벤처관, 해외벤처관 등 4개 벤처관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IT분야에서는 퍼스널텔레콤㈜, ㈜밸류플러스, ㈜파인디지털 등이, BT분에서는 ㈜엠아텍, ㈜하이드 등이 참여한다. 또 NT분야에서는 ㈜미래로시스템, 탄탄㈜ 등 첨단 나노기술 소유 국내외 벤처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과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2회 '동아시아 경제인회의'도 개최된다. 경제인회의에는 일본 가나가와현, 대만 대북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홍콩, 필리핀 등 많은 아시아 국가 경제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대부분의 시.군들이 지방공무원시험의 응시자 거주지를 해당 시.군내로 제한하자 시험준비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경기도가 공고한 올 하반기 도 및 도내 30개 시.군의 지방공무원(1천93명)선발계획에 따르면 성남, 평택, 의왕, 과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이 응시자의 거주지를 해당 시.군내로 제한했다. 각 시.군들은 시험응시자격을 올 1월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지가 해당 시.군으로 되어 있는 자로 제한한 것이다. 이같이 응시자의 거주지가 제한되자 그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은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날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이같은 조치에 항의하는 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경기도 지역제한 너무 억울하고 부당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단 한명도 안뽑는 곳에 사는 사람은 시험도 못보고 정말 이래도 되느냐"며 "지역으로 인해 차별받고 시험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소송을 걸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한 네티즌도 '지역제한 너무 부당하다'라는 글을 통해 "너무 황당하다"며 "지역제한을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중인 ‘2005 경기방문의 해’가 정부의 핵심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1일 "문화관광부가 2005년 '지역방문의 해' 대상지역으로 경기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의 관련 사업 추진의지와 준비 상황, 행사 성공가능성 등이 문광부 심사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광부의 이번 지역방문의 해 대상지역 선정에는 도와 함께 APEC를 유치한 부산광역시, 제주도 등이 신청, 도와 경쟁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관광객 6천900만명 유치, 부가가치 3조5천여억원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도가 지역방문의 해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문광부는 관광진흥기금 20억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경기방문의 해 국내외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관련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2005년이 방문의 해 개최의 최적기라고 판단,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경기관광산업 발전의 일대 전기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신한은행과 제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지 할인쿠폰 'Big 10 쿠폰'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전날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은행측과 전략적 업무조인식을 가졌다.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배포되는 이 할인쿠폰을 이용, 민속촌과 양지리조트, 아인스월드, 세계도자비엔날레, 서울랜드, 국악당, DMZ 판문점 투어, 에버랜드 등을 관광할 경우 10~40%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함 크기의 카드 형태로 된 할인쿠폰은 다음달중 신한은행 점포망을 통해 배포되며 사용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 이다. 특히 일본 내 공항과 항만 출국장 및 인천공항 입국장내 신한은행 환전소에서이 쿠폰을 제시할 경우 환전수수료도 3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오는 11월께 이들 10개 관광지외에 도내 다른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국인용 할인쿠폰도 발행, 신한은행 전국 지점망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16∼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2회 경기도 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관광의 떠오르는 보석-아름다운 경기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시와 부천시 등 도내 13개 시.군, 대구시와 충북 등 4개 광역자치단체, 오스트리아와 중국.캐나다 등 해외 관광청 및 국내 관광 관련 업체.기관 등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 및 단체들은 행사장내에 부스를 설치, 해당 지역의 관광자원 및 정책 등을 홍보하게 된다. 행사기간 경기관광의 밤, 경기관광 진흥 세미나, 수원시티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무형문화재연합회의 살풀이, 도당굿, 안성향당무 공연과 도내 학생동아리들의 태권도 시범 등도 펼쳐진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30일 재의 요구를 공식 거부하고 재산세 소급적용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도가 소급적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아닌 기초자치단체가 도의 재의요구를 거부할 경우 도에서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따라서 성남시가 재산세 인하를 소급 적용한다면 도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집행부의 재의요구에 따라 관련 조례를 재의결 했다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 또는 도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나 집행부가 재의요구 자체를 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