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강수계에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자 경기도내 6개 지자체들이 강력 반박하고 있다. 특히 이천ㆍ용인ㆍ남양주시와 양평ㆍ여주ㆍ가평군 등은 "환경부가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외면한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만 요구하고 있다"며 "먼저 지역 현안사업 등을 승인하고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수질오염원의 체계적 관리 및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한강수계에도 수질오염총량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방향으로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주민지원 등에관한법률(한강법) 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정부가 정한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는 허용총량 범위내에서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로 4대강중 낙동강, 금강, 영산강수계는 도입이 의무화돼 있으나 한강수계는 임의규정으로 돼있어 대부분 지자체들이 도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이들 시.군들은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할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대상인 3만㎡이상의 ‘관광지. 택지개발사업’과 ‘학교.공공청사.업무용 건축물.판매용 건축물.연수시설’이 제한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강법 시행령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경기도도 2중 3중으로 규제를 받
정부가 경제규제와 관련 개혁조치를 하고있음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오히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규제개혁으로 규제건수는 줄어들었지만 핵심규제가 여전하고 새로운 규제가 신설됐기때문으로 규제품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기관등을 대상으로 규제로인한 시장왜곡 혹은 과잉규제여부를 조사분석해 발표한 2004년도규제품질의 국별순위가 한국은 204개국중 58위로 2002년의 49위에 비해 9단계 후퇴했다. 대한상의는 이와관련 정부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조치를 해왔음에도 수도권규제,대기업규제,노동관련규제등 핵심관련규제가 여전하고 환경 소비자등과 관련 각종규제가 신설되면서 수요자인 기업들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OECD의 경우 규제개혁단계를 규제완화 규제품질제고 규제관리의 3단계로 진행시켜나가고 있는 데 우리의 경우 1단계인 규제완화수준에서 좀처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한상의는 따라서 규제완화가 어려운 과제에대해서는 기업들의 규제순응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규제품질제고에 역점을 둬야하고 불요불급한 규제신설을 억제함으로써 규제관리에도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국내 첨단대기업의 수도권 신증설이 허용되지않을 경우 3조6천억원의 투자와 1만개의 일자리가 날아갈판이라며 국내첨단기업의 신증설허용을 촉구했다. 손지사는 17일열린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는 오는 20일 열리는 수도권발전 대책협의회결과를 지켜보고 그결과에 따라서 비상한 결심을 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지사는 이날 의회연설에서 LG계열4개사 파주지역에 3조5천억원,반월산업단지내 T사 900억 남동공단내 D사 5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수도권첨단기업에 대한 신설허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사는 이들기업들은 글로벌경쟁을 벌여야하는 상황으로 수도권입지가 안되면 투자를 포기하거나 외국으로 빠져나가게 되어있다며 신증설허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손지사는 이와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인구집중을 막지도 못하면서 과도한 규제로 수도권경쟁력만 약화시키고 있다며 대체입법을 제안했다.손지사는 계획적관리를 통해 첨단기업을 육성하고 인구와 주택에대해서는 지표관리를 도입해 규제하자고 제시했다. 손지사는 접경지역에대해서는 수도권내 낙후지역으로 균형발전측면에서 수정법대상지역에서 제외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수립을 해줄것과 자연보전권역에대한 합리적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보증서비스 확대 사업을 위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 개념을 도입하여 도내 각 지점과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고객의 수요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찾아가는 보증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각 지점과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에 감동을 주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4억원으로 제한돼 있는 재단의 보증한도를 확대해 달라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신용보증에 관련한 건의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손학규 경기도 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마음놓고 기업활 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재단이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 등 재단의 보증한도 폐지를 위해 적극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는 지역경제활성화, 회원 간 정보교환 및 협력, 회원사에 대한 경영지원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친선 및 봉사를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신증설 허용이 연장된다. 이는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수도권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추진 방향 = 외투기업들은 지난해말을 시한으로 수도권 신증설이 허용돼 왔다. 정부는 관련법인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신증설 허용 연장을 추진해왔으나 관계부처 협의 지연 등으로 연장조치가 늦어져왔다. 이달중으로 시행령이 개정되면 외투기업들은 조만간 수도권 신증설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허용업종은 그동안 첨단업종 25개였으나 투자실적이 없는 업종을 빼고 신규투자 수요가 있는 업종을 추가하는 등 이번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은 그동안 첨단업종 14개에 대해 수도권 증설만 허용되고 신설은 불허됐었다. 대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 역차별 해소차원에서 대기업에 대해서도 수도권 신증설이 허용된다. 구체적인 허용 업종 범위는 오는 20일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경위 =산집법 시행령 효력 기간이 지난해말로 끝남에 따라 정부는 올해 2-3월을 목표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왔으나 '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도 전철 경수선을 통해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철도 열차운행이 주 944회에서 1천60회로 늘어나고 광명-대구간에는 셔틀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고속철도 활성화 대책'을 마련, 10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을 2013년 흑자전환시킨다는 목표 아래 ▲고속철도 이용촉진 및 운행확대(1조7천억원)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7천억원) ▲역세권 개발 등 부대사업(1조4천억원) 등으로 3조8천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호체계 정비 등 안전을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중 고속철도 기존 선로를 활용, 경수선을 광명역사로 연결하고 관악역 등 인근 철도역과 광명역간 셔틀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또한 광명역 주변 59만평 부지과 천안ㆍ아산역 주변지역 111만평은 인구 2만1천명, 2 만5천명 규모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건립키로 했던 한국3M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공장기공식을 연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투자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9일 도에 따르면 한국3M은 이날 26일로 예정된 화성공장 기공식은 현재 법조항에 걸려 공장 건축허가가 나질 않아 강행하기 어렵다며 법이 개정될 때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3M은 “무작정 한국 정부의 조치를 기다릴 수 없는 입장”이라며 “2개월 정도 기다리다가 공장설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공장설립이 가능한 한국 외 다른 국가로 옮겨 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를 미국 본사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측은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외국첨단기업의 수도권 투자를 막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건교부와 협의 중이며 중앙정부가 현재의 심각성을 인식한다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3M은 지난해 말 화성 장안산업단지 내 3만여평 부지에 6천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6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프리즘키트 공장 기공식을 할 예정이었다.
한반도에서도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이 빈번하고 강도도 더 강해져 앞으로 과거 기록을 경신하는 기상재해가 늘어나 경제적 손실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 장마후 무더위로 이어지던 여름철 기후를 기대하기 어려워 여름 휴가철 개념도 바뀌고 산업전반에 걸쳐 기상 관련 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방방재청이 주최한 '2005 방재정책세미나'에서 '기후변화와 국내외 이상기상현상 예측'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온이 과거 30년간 약 1.2℃ 정도 상승했고 1980년대 후반부터 기온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차량, 건물, 인구 증가와 연료소비 배출가스 증가 등 주변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면서 도시화와 산림훼손 등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반도의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98년 여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는 서울.경기도 북부와 충북 보은 등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사망.실종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천50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세계 한상 1천여 명이 오는 9월 고양시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은 5일 매년 세계 한인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올해는 오는 9월13-15일 고양 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한상대회에 앞서 지난달 대회 운영위원들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회의를 열고 2005년 대회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가 `경기 방문의 해'라는 점을 고려, 경기도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측에서도 대회 유치를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대회를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둔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강화하고 분야별 기업가들 간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해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별 네트워크 중 우선적으로 `한상 섬유벨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 섬유벨트는 대다수의 동포들이 섬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미와 미국 일부 지역, 한국 대표적 섬유 지역인 경상북도 등을 하나로 이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28일 고양지점 개점식을 갖고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김포시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더 나은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고양지점 개점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열린 개점식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현석 고양시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금융기관과 기업협의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