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충, 수질개선, 녹지확보 차원에서 수원을 관통, 평택으로 흐르는 황구지천변을 따라 12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숲 조성이 검토되는 황구지천 구간은 수원시 금곡동 왕송저수지 아래부터 화성시 서탄면까지 모두 52㎞이다. 도는 오는 2009년까지 3천140억원을 들여 이 구간 양쪽에 40∼50m씩 숲과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광장.인라인스케이트 및 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되 1단계로 2007년까지 900억원을 들여 금곡동∼수원비행장 15㎞ 구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예정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권한을 갖고 있는 해당 시와 조만간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내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토지보상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계획은 현재 검토단계로 시행여부는 타당성 검토, 해당 시와 협의 등을 거쳐야 최종 결정된다"며 "그러나 도는 도민의 휴식공간 및 녹지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1일 임진강 홍수 예방을 위해 이 강상류에 있는 '4월5일댐'과 '황강댐(건설중)' 등 북한 댐 방류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1년 3월 북방한계선 북쪽 1km 지점인 황해북도 토산군 임진강 지류 협곡을 막아 '4월5일댐'을 완공했다. 또 개성공단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현재 휴전선 임진강 상류 42.3㎞ 지점에 황강댐을 건설중이다. 도는 이들 댐이 대규모 방류를 실시할 경우 두일 등 연천군내 2곳, 마정 등 파주시내 5곳에 있는 336가구 925명의 주민과 500여㏊의 농경지가 홍수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북한측이 댐의 수문을 개방할때 사전에 관련 정보가 하류지역에 통보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와 통일부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해 3월 임진강 수계내의 북한 댐 방류로 인한 홍수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임진강 수위에 따른 단계별 주민대피 및 구호물품 지급, 인명구조 계획 등을 수립해 둔 상태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R&D(연구.개발) 클러스터' 및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황 교수의 무균돼지 생산.사육을 통한 바이오 장기 생산과 연구가 본격화돼 도가 이 분야 연구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명 과학기술부 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1일 오후 서울대에서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와 경기도, 서울대는 총 사업비 100억원(부지매입비용 제외)을 들여 오는 2006년 8월까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산.학.연 첨단 R&D(연구개발)센터내에 건평 1천여평 규모의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의 장비비를 지원하고 경기도는 부지매입과 건축을 담당하며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연구개발을 맡게 된다. 바이오 장기생산.연구는 기능을 상실한 인간의 조직 및 장기를 복원.재생.대체하기 위해 다른 동물의 세포 및 장기를 개발해 인간 체내에 이식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그 재료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 시설에서는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 교수가 '무균돼지'를 생산, 인
경기도는 물절약 의식 제고를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빗물을 모아 재활용할 경우 수도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빗물이용시설 설치 표준 조례안'을 만들어 일선 시.군에 시달할 예정이다. 일선 시.군은 이 표준 조례안을 기초로 자체적인 관련 조례를 제정, 수도요금을 감면해 주게 된다. 도는 공동주택이나 공공건축물 등 연면적 3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 사용할 경우 빗물 사용량에 따라 수도요금을 감면해 준다는 계획이다. 도는 빗물을 적극 이용할 경우 공장은 최대 65%까지 수도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해온 `영어마을'이 다음달 23일 안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20일 재단법인 '경기도 영어문화원'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동 공무원수련원을 도내 첫 정주형 영어마을로 꾸미기 위한 리모델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도는 이 작업을 이달 말까지 끝마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정식으로 문을열 예정이다. '교육.체험.놀이'를 기본으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 영어마을은연건평 3천900여평에 강의실과 숙박시설, 어학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 마을 5만6천여평 곳곳에는 원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야외카페와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영어문화원이 운영하는 영어마을 교육은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5박6일 프로그램'과 일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1박2일 주말 프로그램', 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방학집중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5박6일 프로그램은 매주 도내 중학생 200명을 학교단위로 선발, 입촌시킨 뒤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까지 5박6일간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의 교육은 마을에 상주할 원어민 교사 38명과 비슷한 규모의 내국인 보조교사들이 담당하며 원어민 교사와 보조교사 1명씩 교사 2명이 학생 10명
경기도는 20일 올 여름 10년만의 폭염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조속히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마련,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하고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 응급 진료체계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층 사무실이나 아파트,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정전사태시 행동요령도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시 노인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 양로원 등 노인 집단 거주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고지대 및 도서.농어촌 지역 등 급수불량 지역의식수공급 계획도 재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온 상승시 전염병 기승과 농작물 수확량 감소, 가축 폐사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가스.정유저장 탱크, 화학약품 창고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피서지, 지하철 역사 등 다중 집합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전 공무원에게 비상연락망을 갖추도록 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상순 사이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10년만의 폭염이 예상된다고 예보한 상태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9일 도 산하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신현태(59.전 국회의원)씨를 임명했다. 신 신임 사장은 수원 출신으로 양정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공영물산㈜ 대표이사, 경기도의원, 제16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도는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 신 신임사장의 취임으로 내년 '2005경기방문의 해' 사업과 고양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등 경기관광공사의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도내 관광사업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16일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화장문화에 대처하기 위해 인근 시.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지면적 10만∼30만㎡ 규모의 광역 장사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16일까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한다. 광역 장사시설에는 화장장과 납골시설, 장례식장, 기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되며 도는 공모 결과와 관련 예산확보 추이를 지켜본 뒤 장사시설 수와 면적, 추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3∼4년내에 도내 화장로가 7기, 오는 2035년에는 72기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한 1곳 이상에 장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묘시설 조성부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개발 및 숙원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보지 신청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시.군을 통해 도에 제출하면 되며 도는 심사를 거쳐 올해말 조성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조성부지가 확정될 경우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가능한 한 오는 2008년말 장묘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7기), 성남(15)에 22기의 화장로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도내 화장률은 지난 2000년 45.9
재단법인 경기도영어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2차로 나눠 진행되는 하계 영어캠프를 개장한다. 용인 에버랜드내 캐빈호스텔과 힐사이드호스텔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1천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연극, 영어 스피치경연, 영어축제,영화의 밤, 모형화폐를 이용한 물건 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음달 2∼5일 진행되는 2차 캠프에서는 12개의 각종 체험 세트장을 만들어 미국 캘리포니아 초.중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게임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영어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와 SK텔레콤은 모바일 행정정보 제공 서비스인 `경기넷 모바일 서비스'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T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민원, 문화, 교통, 교육, 경제 등 경기도의 각종 도정상황 및 편익정보를 확인하고 주민등록 및 여권 발급신청을 비롯한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경기도는 대민행정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정보제공 시스템을 산불 및 홍수감시,오존 경보 발령, 해양오염 측정에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경기넷 모바일 서비스가 개시되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개선되고 행정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전자정부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모바일 기술을 통한 모바일 정부(m-Government)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