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맞은편에 홍보센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도내 31개 시.군 관광안내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DMZ 반나절 상품 ▲테마별 관광상품 ▲한류상품 ▲문화유적지 ▲역사탐방 ▲레포츠 여행상품 등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기본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숙박.교통예약 등 관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영어.일어.중국어를 구사하는 전문 관광안내원이 연중무휴로 상주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여행사를 통한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자체 정보수집을 통해 방한하는 개별 외래 관광객(FIT)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에 개관된 홍보센터는 이들 외래 관광객들이 입국과 동시에 경기관광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유용한 고객만족형 안내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지역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손학규 지사 등 경기도 해외기업 유치단은 6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서 진공펌프와 PDP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라이볼트-보쿰(Leybold Vacuum.독일)사 등 독일내 3개사와 1천6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날 경기도내에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의 발저스(Balzers)사, 라이볼트-보쿰사의 모기업이자 반도체 장비생산업체인 스위스 유넥시스(UNAXIS)사와 투자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는 라이볼트-보쿰사외에 첨단 정밀측정기기 생산업체인 홈멜베르크(Hommelwerke.독일)사, 유럽 최대 자동차용 벨로우즈 생산업체인 위첸만(Witzenmann.독일)사 등이다.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 기업이 경기도에 투자, 생산시설을 설치하게 됨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기술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볼트사는 이르면 올해안에 200만달러를 투입, 평택 현곡단지내 1천평 부지에 PDP 관련 부품중 하나인 배기장치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정밀 측정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홈멜베르크사도 역시 평택 현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독일 굴지의 대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eupp)사가 이르면 이달 중 1천만달러를 투자, 평택포승공단에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유럽지역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 등 경기도 해외기업 유치단은 5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철강 등 기간산업과 반도체 소재 분야 독일내 최대 기업이자 세계 3위 기업인 티센쿠르프사의 아히러(Eichler) 회장과 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티센크루프사는 이르면 이달 중 평택 포승공단 내 3천여평 부지에 반도체 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티센쿠르프사의 유치로 도내 관련산업 발전 및 해당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국내 관련기술의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업체가 앞으로 생산할 반도체 소재는 국내 업체들이 현재 일본 및 유럽에서 90% 이상 수입하는 것이어서 수입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남북 교류사업을 일회성.이벤트성이 아닌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내년도에는 개성공단입주 또는 인적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6일 도가 마련한 '남북 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북한내 중점교류대상지역을 선정해 교류유도→신뢰구축→상호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인도적 차원에서 문화.체육 등 인적교류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1년 조례제정을 통해 200억원의 남북교류 협력기금을 조성했으며, 2002년에는 10억원을 들여 경운기와 지붕개량용 슬레이트를 지원했다. 지난 4월9일에는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16일 경운기 100대와 치과장비.환자수송용차량 5대를 지원했다. 도는 2005년 9월에는 콤바인 및 당면제조설비 전달 및 설치를 한 뒤 개성공단 입주 또는 문화.체육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북한의 개성공단 인근이 인.물적 교류협력의 최적지"라며 "남북교류사업을 계획적이고 꾸준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해외첨단기업 유치단이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키 위해 4일 오후 출국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유치단은 유럽 방문기간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4억달러 가량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투자협약 체결 대상 기업은 자동차 첨단부품업체 3개, LCD 관련 업체 2개, IT업체 2개, 개발.연구시설 1개 등이다. 특히 이들 기업중에는 독일.프랑스뿐 아니라 인근 영국, 스위스, 덴마크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평택 포승 및 현곡, 금의 등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안에 공장 건축공사를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2일 한나라당 소속 손학규 지사의 투자유치를 위한 유럽 방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당 도당 양순필 공보실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브리핑 자료를 통해 "손 지사 일행의 유럽 방문 투자유치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경기도당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차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온 손학규 경기지사는 1일 "행정수도 이전은 실행해서도 안되고 실행될 수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손 지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 이전은 정치적 목적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의 천년대계, 막대한 이전 비용, 통일의 가능성, 수도권의 국제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지사는 특히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또한 안보의 요충지인 경기도가 안고 있는 회피할 수 없는 현안"이라며 "도는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미군 이전이 본격 추진될 경우 국가안보, 지역경제,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년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의 무거운 짐도 이제 대한민국이 함께 나누어 져야 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이 미군 이전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게 비장한 자세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파주와 개성을 잇는 지역을 군사적인 긴장완화라는 소극적 차원을 넘어 적극적인 경제협력, 문화교류와 생태보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근들어 분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경기지사는 29일 "분도 문제가 경기도의 발전과 북부지역의 발전, 특히 북부지역 주민들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정례회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LG필립스 공장의 파주 유치 등 북부지역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경기도의 통합된 힘과 저력이 바탕이 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분도문제를 개인적 입장에서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지를 북부지역 주민과 도민,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객관적으로 냉철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그동안 "세계속의 경기도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분도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뿐이며 분도로 경기북부지역이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29일 '2005 경기방문의 해' 역점사업 중 하나인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심사위원은 ▲ICSID(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 회장 피터젝(독일,제품분야) ▲American Craft 편집장 패트리샤 단디그낙(미국,공예분야) ▲JAGDA(일본그래픽디자이너협회) 회장 후쿠다 시게오(일본,시각분야) ▲디자인 및 공예학계의원로 민철홍 서울대 명예교수 ▲㈜쌈지 천호균 사장 등 5명이다. 관광공사는 해외 심사위원의 경우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1명씩 선정했으며 국내 심사위원은 우수 디자인의 상품화 가능성과 마케팅적 측면을 심사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공공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관광기념품 디자인을 발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6∼15일 응모작을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 방송사가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한화의 인천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28일 확인.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깊이 있는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보다 세밀하게 검토키 위해 일단 보류조치 한 뒤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 방송사는 지난달 한화가 아파트 분양사업을 위해 소래논현지구에 대한 무리한 용도변경에 나서고 있으며, 인천시가 적극적인 허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
경기도가 도내 전 지역을 환상형으로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28일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도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에 발맞춰 도내 전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생태보존 지역과 경관 수려지역, 관광지 등을 연결하게 될 이 도로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 주행로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전문기관에 이 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 5월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우선 사업실시 지역'을 선정, 2006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대, 개설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사업실시 지역은 시.군의 사업의지, 이용객수 현황, 도로건설의 용이성 등을 기초로 선정하고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도는 이 도로가 건설될 경우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 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