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찾는 관광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도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3천995만7천여명, 외국인 292만7천여명 등 모두 4천288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02년의 4천431만9천여명에 비해 3.2%(143만5천여명), 2001년의 5천17만5천여명에 비해 14.5%(729만1천여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2001년 493만4천여명에서 지난해 434만1천여명으로 12.0% (59만3천여명) 감소했다. 이같은 관광객의 감소로 관광수입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도내 관광수입은 5천59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천6억원으로 무려 28.3%(1천584억원) 감소했다. 도는 이같은 관광객수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 국제정세 불안 등의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부족, 홍보 및 마케팅 미흡, 관광지 연계 및 완성도 미흡 등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같이 침체되고 있는 도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을 '경기방문의 해'로 설정, 경기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대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손학규 경기지사가 25일 "행정수도 이전은 기필코 막아야 한다"며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혀 '수도이전 반대 운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가진 도내 기관장 모임 '기우회' 인사말을 통해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있는 최근의 활동상을 소개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마당에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가 공식 석상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그동안 정무부지사, 공보관 등을 통해 수도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만을 밝혀왔다. 그는 "경기도가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손해를 본다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어느 나라에서 수도이전을 위해 국가자원을 낭비한 사례가 있느냐"며 "이는 통일을 지향하는 마당에서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을 기필코 막아야 하며, 이자리에서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또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 "온 국민이 충격과 비탄에 빠졌다"며 " 우리나라가 이라크의 평화.재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위해 파병
손학규 경기지사는 24일 오전 고(故) 김선일씨 모교인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공과대학 1층에 마련된 김씨의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손 지사는 분향을 마친 뒤 "고 김선일씨는 중동의 평화, 그리고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열망하는 한국인의 염원을 담아 전쟁의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재건을 위해 활동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며 "김선일씨의 뜻이 헛되지 않게 온 국민이 이라크와 중동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전날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무참하게 빼앗은 이번 테러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이런 불행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저항세력에 무참히 살해된 고 김선일(33)씨의 시신이 현지에서 신체 봉합수술을 마친 뒤 국내로 송환될 예정. 군 관계자는 23일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망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현지 미군부대에 안치된 김씨의 시신을 정상적으로 수습한 뒤 항공기편으로 국내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군 당국은 이에 따라 현지 주둔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김씨 시신을 미군 C-130수송기를 이용, 쿠웨이트까지 이송한 뒤 국적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방안을 추진.
가나무역 김선일(33)씨 피살사건은 이라크 지역의 치안부재 속에서 지구촌시대 한국 외교와 해외진출 기업 등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일대 사건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이 이라크 3대 파병국으로서 경제성장에 따라 국제사회의 관심대상으로 부각되면서 우리 국민이 언제든지 또 다른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외교적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공관 교민관리 허점투성이= 정부는 올해 4월 이라크 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방문을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만약의 사건에 대비해 왔다. 국내적 경각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현지 공관에서는 미군에 납품을 하는 업체직원인 김선일씨의 실종을 업체 사장이 신고하기 전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현지 공관의 태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전화와 e-메일을 통해 교민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일일동향을 체크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교민이 67명에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 결정으로 우리 국민이 언제든지 이라크 테러단체의 표적이 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지의 교민 관리는 너무 무성의했다는 지적이 나
서울 출.퇴근 도민 등의 혼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은채 서울시와 다른 버스요금체계를 강행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밝힌 표면적 이유는 도내를 오가는 서울지역 버스의 적자중 일정부분을 도에서 보전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같은 표면적 이유보다는 도의 손익계산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잇는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내면적 이유는 준비기간 부족 등으로 시행초기 혼란이 우려되는 서울시의 새로운 대중교통요금체계를 그대로 받아 들여 버스요금을 인상할 경우 도 역시 시행착오에 대한 도민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때문이다. 서울시가 주도해 시행하려는 새로운 제도에 도가 공동보조를 취해 도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또한 철저한 분석없이 통합거리비례제를 시행, 무료환승을 실시할 경우 얼마가 될 지 모르는 버스업계의 적자분을 도에서 지속적으로 보전해 주는 것도 엄청난 재정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초 도의 계획대로 서울을 오가는 도내 버스에만 통합거리비례제를 적용한 뒤 무료환승으로 인한 업계의 적자분을 도비로 보전해 줄 경우 현행과 같이 50원 할인혜택만을 받
경기도민 가운데 52%가 행정수도 이전이 도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두천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제2사단의 평택이전에 대해서는 62%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도가 민선3기 전반기를 정리하고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 도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22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응답자의 52.2%는 "도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47.4%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응답자 분포를 보면 북부지역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자가 64.3%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남부지역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자가 오히려 51.6%로 절반을 넘었다. 또 행정수도 이전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은 연령이 낮은수록 높았다. 이와함께 동두천 미2사단의 평택 이전에 대해서는 62.2%가 "찬성", 36.9%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경기도의 미래에 대해 절대다수인 80.9%가 "매우 또는 대체로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올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9%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천시내 공동주택 재산세는 무려 평균 103%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올 재산세 세수를 추산한 결과 도내 납세자수는 지난해 277만8천여명에서 올해 297만1천여명으로 7%, 재산세부과액은 2천199억8천여만원에서 2천556억7천여만원으로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납세자수 증가를 감안할 경우 올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실질적으로평균 9%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과 물건별 실제 인상률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5%, 단독주택과 상가 등 기타 물건이 5%로 추산됐다. 특히 공동주택중 아파트의 1인당 재산세 부담액은 지난해 평균 5만3천200원에서올해 6만720원으로 14.1%(7천520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전체 재산세 추계를 보면 성남 35%, 과천 33%, 광명 18%, 안양 16%, 고양 14% 등 23개 시.군이 인상되는 반면 용인시.파주.양주시 등은 최고 6% 떨어지거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만의 재산세는 과천시가 무려 103%, 성남시가 69% 인상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9일 첫 세비 840만원씩을 받은 뒤 노동자 평균 임금기준으로 제시한 180만원만 수령하고 나머지는 모두 당 정책연구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반납. 민노당은 지난 '4.15 총선'전 국회의원 특권 포기등을 내용으로 하는 10대 강령의 '국회의원 후보 서약'을 다짐. 민노당은 내달 구체적인 세비 반납 비율을 확정한 뒤 이미 반납한 첫 달치 세비에 대해선 소급 적용할 계획.
경기도내 올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9%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천시내 공동주택 재산세는 무려 평균 103%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올 재산세 세수를 추산한 결과 도내 납세자수는 지난해 277만8천여명에서 올해 297만1천여명으로 7%, 재산세부과액은 2천199억8천여만원에서 2천556억7천여만원으로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납세자수 증가를 감안할 경우 올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실질적으로평균 9%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과 물건별 실제 인상률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5%, 단독주택과 상가 등 기타 물건이 5%로 추산됐다. 특히 공동주택중 아파트의 1인당 재산세 부담액은 지난해 평균 5만3천200원에서올해 6만720원으로 14.1%(7천520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전체 재산세 추계를 보면 성남 35%, 과천 33%, 광명 18%, 안양 16%, 고양 14% 등 23개 시.군이 인상되는 반면 용인시.파주.양주시 등은 최고 6% 떨어지거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만의 재산세는 과천시가 무려 103%, 성남시가 69%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