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는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1.1일부터 군 단위 지역을 제외한 시 단위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침출수 발생, 토양오염, 악취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직매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이계획에 의하면 일일 발생 음식물쓰레기 2,315톤중 209톤(9%)이 현재 매립되고 있으나 군 단위 지역에서 발생하는 9톤을 제외한 200톤을 2005년부터는 분리수거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14개 민간시설에 분산위탁.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민간시설의 일부가 경영난 또는 시설노후 등으로 처리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소각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경우에도 2차 오염과 비용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91억원을 투입하여 4개소, 1일 처리능력 265톤(수원에 100, 오산 35, 하남 30, 광명 100), 2005년에는 13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2개소 1일 처리능력 150톤(김포 70, 파주 80)의 공공처리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에서는 이러한 처리대책과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발생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집단
경기도가 조만간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표명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8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도의 공식입장은 '반대'" 라며 "최근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본격화되고 이와 관련한 논란도 확산됨에 따라 도는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부서 회의를 갖기로 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지, 이전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도의회 및 일선 시.군, 기초의회 등과 어떻게 공조해 나갈 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회의결과를 손학규 지사에게 보고한 뒤 도의 구체적인 대응책을 확정,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행정수도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의회내에 '행정수도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범도민특별위원회도 구성,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도내 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오는 24일 양주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도권지역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경기도는 지식기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인천시는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로 육성, 향후 수도권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와 산업자원부는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7회 국정과제회의에서 `균형과 통합, 혁신과 도약'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2004~2008)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부문별계획(중앙정부)과 지역혁신발전계획(지자체)를 종합한 것으로 각 시.도가 마련했다. ◇경기도 경기도의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정보통신 산업(IT) ▲생명산업 ▲문화컨텐츠 ▲국제물류산업 등 4대 지역전략산업을 확정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경기북부 가구산업 ▲연천 전곡리 선사문화체험 관광벨트 조성 ▲양주회암사지 종합개발 ▲수동관광지종합개발 ▲도라산평화공원 조성 ▲슬로푸드 ▲선택형 맞춤농정 ▲경기동북부 지역특화산업 ▲산정호수종합개발 및 정비 ▲도자문화클러스트 ▲경기북부섬유산업 등 11개는 지역연고산업으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4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분야별로 모두 3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 각 부처의 지
손학규 경기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6급 공무원 대표 18명과 함께 도정운영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임기의 절반가량을 보낸 손 지사는 민선3기 전반기 도정을 평가하고 후반기 도정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갖고 있으며, 이날 토론회는 실.국장급 간부공무원, 과.계장급 중간간부 공무원들에 이어 3번째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 공무원은 "간부회의는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장치가 되기 위해서는 간부회의가 중요한 사항 위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공무원은 "지사에게 결재받을 시간이 없다"며 "업무의 효율을 위해 지사 결재시간을 실.국별로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 공무원은 "중앙정부의 실무자들이 경기도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 도 현안해결에 큰 장애가 된다"며 "중앙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얻을 것은 얻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참석 공무원들은 도정중 민생안정분야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 도의 역할과 시.군의 역할이 구분되지 않는다, SOC 사업을 실시하기 전에 필요성을 정밀 검증해야
경기도는 16일 "인도적 차원에서 전달하기로 한 경운기 등 1차 대북지원물자가 오늘 오전 11시 선박편으로 인천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물자는 17일 낮 12시께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지원물자는 경운기 100대와 치과 장비 5세트, 환자수송용 버스 5대(25인승), 치료용 재료 150종 등이다. 경운기는 황해북도 협동농장 50곳에, 치과장비 및 환자수송용 차량은 사리원시 구강예방원에 각각 지원된다. 도는 다음달에도 반죽기, 성형기, 냉동자재 등으로 이뤄진 당면설비 일체와 중고콤바인 20대 등 2차 지원물자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내년 경기방문의 해 및 도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컬러 전광판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 인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내에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10m, 세로 6m 컬러 동영상 전광판으로 경기관광공사는 이 전광판을 이용, 매일 18시간씩(오전 6시∼자정)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또 지역특산물, 지역축제와 같은 관광자원 및 국.도정, 시.군정 등 공익프로그램을 무료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제작한 문자나 그래픽, 영상콘텐츠 등을 공익차원에서 홍보하려는 도내 유관 기관 및 시.군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전광판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관공사 김훈팀장은 "가동을 시작한 전광판이 주5일근무제 시행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주말여행객의 시선을 집중시켜 도정 및 도내 관광자원 홍보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 인천 등 중부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과 관련, 신행정수도 후보지 선정평가위원회에 인력 파견을 하지 않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중앙 정부의 눈치를 봐야할 입장이어서 드러내놓고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지는 못하지만 지역 정서상 반대 분위기가 강해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가 지난달 17일 도에 공문을 보내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 15명(5명의 3배수)의 추천을 의뢰했으나 마감시한인 지난달 28일까지 후보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평가위원을 추천한다는 것은 곧 수도이전을 찬성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도의 입장은 찬성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며 "수도이전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인천.강원도와 사전에 공동보조를 취하자고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추천 시한을 앞두고 사전에 어떻게 할 지는 파악해 보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도 행정수도
올 들어 경기도내 오존주의보 발령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1일부터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모두 60차례. 2002년 연간 발령 횟수 38차례, 지난해 연간 발령 횟수 24차례를 벌써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올들어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지난 1일 안양지역의 첫 오존주의보 발령이후 단 14일 사이에 모두 이뤄진 것으로 단 1차례 발령됐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발령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발령지역도 점차 광역화되는 것은 물론 발령시점의 오존농도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5월13일 하루 수원, 안양 등 11개 시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무더기 발령됐을 뿐 대부분 하루 동안 오존주의보 발령지역이 2∼3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 6일 8개 지역, 다음날인 3일 13개 지역, 4일 13개 지역, 10일 7개 지역, 11일 14개 지역에서 무더기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 발령직전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도 지난해의 경우 7월30일 안양지역이 0.138ppm으로 가장 높았으나 올해는 지난 11일 구리지역이 0.140ppm, 같은날 안양지역이 0.149ppm을 기
경기도는 14∼25일 용인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시의 부당한 업무처리, 불편 사항, 불필요한 규제 등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제보:☎080-900-0188) 도는 감사기간 시의 국.도비 지원 등 주요 시책사업,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개선 실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업무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사결과는 언론 및 인터넷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첨단 어학시설 및 기숙사 등을 갖춘 '좋은 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살리기에 나섰다. 도는 11일 "도 교육청, 시.군과 공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좋은 학교' 육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며 "좋은 학교 조성으로 우수기업 또는 각 기업 우수인력이 많이 유치되면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화성시 남양지역을 '교육모델 시범지역'으로 선정, 올해부터 2006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이 지역내 4개 학교(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교 1개)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내 남양종합고교를 외국어분야 교과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기로 하고 30억원을 들여 학교내에 외국어전용 기숙사, 체험학습장, 어학실 등을 갖춘 외국어학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원어민교사 2명을 채용해 외국어 집중 이수과정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으며 매년 센터 운영비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양초등학교와 남양중학교에는 5억원씩 지원, 특별교실과 교실 냉난방시설, 식당, 디지털도서관, 어학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활초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 집중적인 교육인프라 확충사업 등을 벌일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