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이들을 위한 2만1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7%의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도는 이같은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행정 정보화사업 지원 등 고학력 청년층에게 적합한 공공근로사업 일자리 8천개를 만들기로 했다. 또 대학조교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원 등 사회적 일자리 4천개를 만들어 대학재학생 및 졸업생을 채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지방행정 체험 연수제에도 3천여명의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도는 도 교육청과 협의, 올해 행정 및 교육공무원 6천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추경예산에서 81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관련 예산 32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경기도는 13일 지역혁신 발전을 위한 50개 사업을 선정, 정부에 각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원을 신청한 사업은 수원 이의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연구개발 클러스트 구축사업, 부천 만화영상진흥센터 건립사업, 경기바이오센터 건립 사업, 연천 전곡리 선사문화체험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에 이들 사업의 내년도 사업비로 5천600여억원의 국고지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말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지역혁신발전 사업을 놓고 심사를 벌여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사업에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조원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지원 신청사업을 '경기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2004∼2008년)'에 모두 포함시킨 도는 국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역혁신발전 사업비를 포함, 내년도 국고보조금 2조3천775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선자가 13일 2006년을 목표로 경기북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손학규 경기지사는 "분도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차명진 공보관은 이날 "손 지사가 오늘 오전 문 당선자 발언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동안 분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발언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문 당선자의 이야기는 아직 열린우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개인 차원의 의견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개인 차원의 의견에 매번 입장을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세계속의 경기도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분도는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 지사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17대 총선 당선자 초청 도정보고회에서도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양시 일산구 대화. 장항동 일대 99만4천여㎡에 조성을 추진중인 관광문화단지에 6천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와 관광공사는 12일 도청에서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4월부터 금호국제컨소시엄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수도권 지역에서 1만2천실 정도의 숙박시설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결과 이중 6천실 정도를 관광문화단지내에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은 우선 2천실은 2010년까지, 나머지 4천실은 수요증가 추이를 지켜본뒤 점차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관광문화단지 전체 사업비는 2조522억원(공공부문 5천89억원, 민간부분 1조5천4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투자예산은 부지매입비 3천억원, 기반시설 공사비 1천240억원, 관광비즈니스센터 등 공공시설 건축비 41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단지 조성시 7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만3천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이후 운영시에도 매년 1조7천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3만8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
경기도내 아무추어무선사(HAM) 2천여명이 내년 열리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전 첨병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경기방문의 해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는 11일 "무선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지부 소속 회원 2천여명이 방문의 해 홍보 자원봉사대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추어무선사들은 다음달 정식으로 '경기관광 무선홍보 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오는 2006년 1월말까지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원봉사대 발족이후 도내 아마추어무선사들은 국내 타 시.도 및 전세계 아마추어무선사들과 전신(모르스코드), 라디오 텔레파이프 방식 등으로 교신하며 경기방문의 해 행사 취지는 물론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외국 및 타 지역 아마추어무선사들이 도를 방문할 경우 홈스테이를 연결하고 도내 관광자원, 먹거리, 쇼핑 등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가 현재 준비중인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세계평화축제,경기도관광박람회 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영어문화원은 올 하계 영어캠프를 오는 7월19일부터 8월15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어문화원은 오는 17∼28일 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www.englishtown.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1차(7월19일∼8월1일)와 2차(8월2일∼8월15일)로 나눠 890명.470명을 대상으로 2주씩 진행되는 이번 캠프의 참가신청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전체 선발인원가운데 272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중에서 선발하게 되며 과거 도 영어캠프 참가 경험이 있는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된다.(문의:☎223-9707)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중인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2005 경기도'의 해외 심사위원 3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심사위원은 ICSID(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 회장인 피터젝(Peter Zec.제품분야), 미국의 공예전문잡지 'American Craft'의 편집장 패트리샤 단디그낙(Patricia Dandignac, 공예분야), JAGDA(일본그래픽디자이너협회) 회장인 후쿠다 시게오(Fukuda Shigeo, 시각분야)씨 등이다. 관광공사는 전체 심사위원 5명가운데 국내 심사위원 2명은 오는 7월 선정할 예정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관광기념품 디자인을 발굴한 뒤 도내 우수 기술과 접목,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기념품을 만들기 위해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을 준비중이다. 공모전은 오는 9월 1차 후보작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에는 3만달러, 금상과 은상, 동상에는 1만5천∼5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에서 방치차량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이들 방치차량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매년 1만여대가 넘는 불법 방치차량이 발생, 이 가운데 8천여대가 폐차 등 강제처리되거나 자진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방치차량은 제대로 수거, 폐차되지 않아 도내 공터와 주택가 등의 무단 방치차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미관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도는 사고 방지 등을 위해 이달말까지 일제 조사를 벌여 방치차량 소유주에게 자진처리를 유도한 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와 함께 강제 폐차.매각처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종 과태료.체납금 등으로 인해 골목 등에 방치되는 차량이 매년 수천대씩 발생,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사고 가능성까지 안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대대적인 정리와 함께 앞으로 방치차량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목표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과 검토와 반성, 변화해 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일방적 보고위주의 형식은 개선이 필요하며 내 소관 부서가 아니더라도 의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며 "내 담당사업이 아니더라도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지사는 "도정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간부회의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토론회장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도정의 중요 과제, 현안과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창출로 좋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손 지사는 "현대 기술연구소 진입로 확장은 큰 기업인 현대가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기흥톨게이트 건설, 델파이 진입로를 만들어준 것 등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하나하나가 도정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오는 10~14일 양평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주요 시책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점, 불합리한 규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관련 불편사항 등을 중점 감사하게 된다. 또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성과와 우수시책은 발굴.전파하고 우수 공무원에 대한 표팡도 실시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비리.위법부당 사항 등을 접수.처리하는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를 실시하고 주민 알권리 충족과 재발방지 차원에서 감사결과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