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가 첨단 행정신도시로 개발을 추진중인 수원 이의동 신도시 예정지가 이달말께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도는 9일 "최근 건설교통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이의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건을 원안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이달말 열릴 예정인 역시 건교부 산하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건설교통부 장관)에서 이 지역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택지지구 지정이 결정되면 공고절차를 거쳐 곧바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의신도시 부지는 이미 지난해 말 택지지구 지정 전 단계인 개발예정지로 선정돼 각종 개발행위 제한 조치가 시행중이다. 337만평 규모인 이의신도시는 오는 2010년까지 2만가구의 주택과 함께 도청 등 행정기관,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녹지 등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어버이 날을 맞아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전통 모범가정 등 101명을 선정, 포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는 효행 부문 79명, 장한 어버이 부문 11명, 전통 모범가정 부문 11가정이다. 이들에게는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및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되며 시상은 정부 또는 지자체별로 열리는 어버이날 기념식 등을 통해 이뤄진다. 김포시 박경화(68)씨는 30여년간 하반신 마비로 투병중인 아내를 극진히 보살피면서도 2남 1녀의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킨 것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장한 어버이 부문 국민포장을 받는다. 남양주시 지미정(59.여)씨는 효행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시흥시 권영옥(59.여)씨와 부천시 이선옥(48.여)씨는 효행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의정부시 이미숙(45.여)씨 등은 보건복지부장관상, 안양시 임수강(46.여)씨 등은 도지사상을 받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사랑해요 경기, 함께해요 2005년'이라는 주제로 '2005 경기 방문의 해' 공식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05년도 행사기념우표 발행계획'에 따라 중앙 및 지방 주요 기관이 신청한 20건의 행사 및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2005 APEC 정상회의'와 함께 경기방문의 해 행사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방문의 해 개막에 맞춰 선보일 예정인 이번 기념우표는 1장당 190원으로 모두 160만장이 발행되며 이와 별도로 기념우표 발행 취지 및 방문의 해 행사 내용 등을 설명하는 20만장의 국.영문 혼용 안내카드도 함께 만들어 진다. 안내카드는 기념우표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 보내져 경기관광과 방문의 해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관광공사는 조만간 포스터.엠블럼과 도자기.평화.첨단IT산업을 형상화한 캐릭터도리.피키.테리 등 방문의 해 상징물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우표 디자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가 중국내 투자를 추진하던 미국 기업의 생산공장을 도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는 6일 "오늘 오후 도청에서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로얄 소브린社와 도내에 3천만달러를 투자, 공장을 설립하기로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얄 소브린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평택 현곡단지내 1만여평 부지에 3천만달러를 투자, LCD용 편광필름 및 IT 소재용 필름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 공장은 500∼700명을 고용한 뒤 생산품가운데 90%를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로얄 소브린사는 자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필름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이를 양산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계획하던 중 중국 산둥성에서 부지무상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자 최근 공장설계까지 마치는 등 중국내 투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도는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 유치를 계기로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도내에 입주하고 있는 점, 적극적인 행정지원, 기술인력의 숙련도 등을 강조하며 로얄 소브린사를 1개월가량 설득, 결국 투자지역을 중국에서 도내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986년 재미교포 임타관(55)씨가 설립한 로얄 소브린사는 독일 등 8개 지역에 해외지사를, 해외
앞으로 팔당호 유역에서 도로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는 비점오염물질 정화시설을 갖춰야 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초기강우로 도로변 등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쓸려 들어가는 비점(Non-Point)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벌일 때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했는지 여부를 이달부터 사전환경성검토와 환경영향평가에 반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팔당호 유역에 들어서는 각종 개발시설은 지표에서 흐르는 초기강우량 5mm를 흡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오염물질 제거율을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67% 이상, 부유물질 51% 이상, T-N(총질소) 35% 이상, T-P(총인) 5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대상사업은 도시개발, 산업입지, 도로건설, 수자원개발, 하천개발, 매립, 관광단지, 산지개발, 체육시설, 폐기물ㆍ분뇨처리시설 등 10개 분야 37개 업종이다. 해당지역은 서울은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 일대이며 경기도는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광주, 하남, 용인, 남양주,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안성, 연천, 파주 등이다.
경기도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산업체에 취업한 뒤 야간대학에 진학할 경우 졸업시까지 등록금의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시책은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산업체 취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우선 다음달부터 이 등록금 지원제도를 안산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안산시내 소재 중소기업체에 6개월이상 근무하면서 안산공과대학, 안산 1대학, 한성디지털대의 야간학과에 입학할 경우 졸업때까지 등록금의 70%(도부담 50%, 대학부담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시.도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역시 안산시내 중소기업체에 취업한 뒤 이들 대학에 입학할 경우에는 등록금의 50%(도부담 30%, 대학부담 20%)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사업비 2억원을 편성했으며 시범실시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대상 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설립한 경기지방공사(사장 오국환)는 6일 수원 본사 사옥 1층에서 도청 관계자와 도의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엠블럼) 선포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새로 만들어진 CI는 경기도와 글로벌의 영문표기 첫 글자인 'G'를 형상화했으며 색상은 젊음을 나타내는 파란색으로 했다. 오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지방공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새로운 CI 선포를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클러스트 조성 및 신개념 자족신도시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12월 창립된 경기지방공사는 도의 개발전담기관으로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파주 LCD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국내 최단기간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왔다.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경기도-서울, 경기도-인천간 광역도로 19개가 신설된다. 도는 4일 "최근 서울시, 건설교통부와 도내-서울, 도내-인천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11개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개설공사중인 8개 도로를 포함, 2009년까지 수도권 각 광역자치단체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19개가 개설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광역도로는 도내-서울 연결도로가 13개, 도내-인천 연결도로가 6개 등이며 총연장은 989.71㎞, 사업비는 1조8천456억원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해당 지자체 부담 50%로 충당된다. 도는 인구 및 차량증가로 수도권 도로들의 체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광역도로가 모두 완공될 경우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대와 경기도의 양해각서 체결로 건립이 본격화되는 가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수원 이의동에 문을 열 경우 지역내 첨단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가 분당-수원 이의동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R&D센터 클러스트 구축에도 많은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도와 서울대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3천454억원을 들여 수원 이의동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 8만여평 부지에 건축면적 3만3천평 규모의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이의동에는 우선 2007년 상반기까지 1천467억원을 투자, 부지면적 4만5천평, 건축면적 1만8천평 규모의 실험 및 교육시설이 건립되고 2006년부터1만5천평 규모의 부대시설(도서관, 아파트 등)과 2만평 규모의 관련 연구단지가 추가 조성된다. 도는 교수 160명과 연구인력 2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이 연구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나노전자소자, 바이오공학, 미래형자동차 등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할 경우 도내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을 이용한 산.학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할 경우 도내 기업들의 기술고도화가 앞당겨 질
경기도 손학규 지사는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및 노인들을 공관에 초청, 위안잔치를 벌이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손 지사는 4일 오전 도내 24개 아동보육시설 모범 어린이 90명을 공관으로 초청, 각종 게임 등을 함께하고 손목시계 등 선물을 줄 예정이다. 또 8일 오전에는 어버이 날을 맞는 시설거주 노인 및 시.군 노인회장 등 150여명을 역시 공관으로 불러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고 오찬 및 위로행사를 같이 할 계획이다. 손 지사는 두 행사에서 "앞으로 어린이와 고령인구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