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재개 발표에 따라 경기도도 공원 유치활동을 다시 벌이기로 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6일 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그동안 유보됐던 20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화부는 민자 259억원을 유치하는 등 총사업비 1천644억원을 들여 태권도 명예의 전당과 도장, 종합수련원 등 기본 시설뿐 아니라 세계문화촌, 숙박촌, 종합스포츠관, 전통한방요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태권도공원을 조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올해 후보지 선정에 이어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140억원을 들여 부지까지 매입하는 등 한때 공원유치에 적극 나섰다 정부의 사업유보 방침에 따라 유치활동을 중단했던 도도 다시 유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일단 정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지켜보며 적절한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경우 도 태권도협회가 독자적인 태권도 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 정남면 문항리 2만3천여평 부지에 공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협회와 협의할
원내 제2당이던 민주당이 17대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20석)에 훨씬 미달하는 의석에 그침에 따라 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민주당은 16대 국회 개원시 비례대표를 포함 119석으로 출발했으나, 2002년 16대 대선과 지난해 분당 과정을 거치면서 61석으로 줄었고, 급기야 17대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에도 실패하는 참패를 당했다. 삼보일배로 온몸을 던지며 당 살리기에 나섰던 추미애 선대위원장마저도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고, 전남 일부 지역에서만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주요 선거때마다 전략적인 투표 성향을 보여온 호남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의 1당 확보를 견제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쪽에 표를 몰아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어쨌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의 유권자로부터도 대부분 외면을 당한 것으로 양당 체제로 재편된 정국 구도에서 쉽게 활로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 민주당의 총선 참패는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무원칙한 한.민 공조 노선과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강행, 물갈이 여론을 끝내 외면하고 `호남 자민련' 전략에 안주해 기득권에 집착한 호남 중진들의 모습, 공식선거운동 직전까지 끝없이 이어진 당내분
경기도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377억원을 들여 광명과 군포시 관내 그린벨트 2곳에 자연학습장 등을 갖춘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광명시 도덕산에 국비와 지방비 219억원을 들여 145㏊ 규모의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생태학습장, 소나무동산, 휴게쉼터, 산책로 등 친환경적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또 군포시 수리산에도 오는 2006년말 완공을 목표로 역시 국.도비와 시비 등 158억원을 들여 테마정원, 산책로 등이 들어서는 55㏊ 규모의 근린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2007년까지 부천시 소사구에 4㏊ 규모의 근린공원, 안양시 비산동에 10㏊ 규모의 도시자연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1차연도 사업비 58억원 가운데 29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개발이 제한되어 온 그린벨트 지역에 앞으로 대규모 예산을 편성, 친환경적인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내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건물 및 부지를 이르면 6월말까지 매입할 전망이다. 도는 13일 "도에서 설립한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임진각 건물 및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입이 이르면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임진각과 북한관으로 이뤄진 건축면적 1천219평의 임진각은 ㈜임진각이 소유하고 있고 부지는 철도청이 소유하고 있다. 도와 관광공사측은 공사 자본금을 이용, 임진각 건물을 21억원선에, 부지 1만6천900여평을 20억원 정도에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임진각 건물 및 부지 매입이 마무리될 경우 내년초까지 38억원을 들여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임진각에는 카페와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현대화하고 북한관에는 영상관, 비무장지대 생태전시관, 북한자료관 등을 만들 예정이다. 도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임진각을 파주 도라산역 일대에 조성을 추진중인 '도라산 평화공원', 제3땅굴 등과 연계, 접경지역 안보.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06년까지 모두 120억원을 들여 도라산역 주변 10만여평에 각종 평화상징조형물과 평화광장 등이 들어서는 도라
경기도가 북한 협동농장에 경운대 100대를 지원하고 평양에 국수공장도 설치해 주기로 하는 등 3대 사업에 합의, 본격적인 교류 토대를 마련했다. 도는 12일 "도 대북교류.협력 실무단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인도적인 차원에서 농기계 및 치과 장비, 식품공장 설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보면 우선 경운기 100대와 농기계 소모품을 황해북도 협동농장 등에 지원하고 콤바인은 추가 검토, 지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재료를 포함한 치과장비 5세트와 24인승 환자수송용 버스 5대를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위치한 구강예방원에 지원하는 동시에 치과관련 재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양시에 국수공장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도와 북한측은 조만간 다시 만나 지원물자의 전달방법 및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도는 육로 수송을 제안할 방침이며 국수공장의 경우 필요설비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지원방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북측은 이번 접촉에서 도의 지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5년 도가 개최예정인 세계평화축전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분원백자관 관람객과 인근 주민 60여명과 함께 ‘분원백자관과 관람객이 함께 하는 우리꽃 심기’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분원백자관 앞 광장에서 벌개미취, 감국, 원추리, 범부채, 구절초 등 3천여개의 야생화를 나눠 심고 분원백자관 뒤편 등산로를 정리했다. 또 공사측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관람객들에게 야생화 꽃씨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 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정민(10)양은 “내가 심은 야생화가 분원백자관내 옛 가마터에 사계절 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그동안 도자체험뿐 아니라 야생화가 피게 되면 생태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75개 도로의 신설 및 확장공사가 올해 시작된다. 도는 11일 "사업비 20억원 이상의 75개 도로 신설 및 확장.포장공사가 올해 시작돼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된다"며 "이들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지방비가 모두 9천880여억원 투자된다"고 밝혔다. 착공되는 사업을 보면 630억원이 들어가는 여주군 능서면 내영리∼대신면 율촌리 319번 지방도 5.5㎞가 오는 2009년까지 개설된다. 또 553억원이 투자되는 용인시 이동면 서리∼남사면 아곡리 333번 지방도 7.4㎞가 2007년까지, 108억원이 투입되는 여주군 여주읍 하리∼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진입로 1.5㎞가 내년말까지 확장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용동중학교 인근 도로 2.5㎞가 327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개설되고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서탄면 회화리 도로 11.5㎞가 2007년까지 194억원을 들여 만들어진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대화역 74번 시도 2.0㎞ 개설공사(사업비 528억원)가 2007년까지,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덕양구 화전동 92번 시도 5.7㎞ 개설공사(사업비 1천270억원)가 2008년까지 계속된다. 이밖에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양평읍 원덕리 342
경기도는 건설이 추진중인 호남고속철도의 수원역 경유를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개통한 경부고속철도의 평택역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도는 10일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호남고속철도의 수원역 경유와 경부고속철도의 평택역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에서 출발, 목포까지 연결될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는 현재 수서-의왕을 지나 화성 향남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접속되는 노선이 논의되고 있다. 도는 이 노선을 수원역을 경유하도록 변경할 것을 건교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열차의 평택역 정차는 이미 수차례 건교부 등에 건의한 상태며 건교부는 도가 추진중인 평택 국제평화도시 건설 추이를 지켜본 뒤 정차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용산기지 등의 평택이전에 맞춰 추진중인 500여만평 규모의 국제평화도시는 오는 2010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경우 고속철도가 광명역에만 일부 정차,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만큼 경기남부지역에도 수원역과 평택역에 고속열차가 정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6대 총선에서 맹위를 떨쳤던 낙선운동과 지지운동이 17대 총선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로 파괴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4 총선시민연대와 물갈이 국민연대가 각각 당선.낙선 명단을 발표한 뒤 같은 지역구에서 낙선대상자는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지지후보는 `열린우리당-민노당'의 대결구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 단체가 17대 총선에서 각기 다른 유권자운동 전략을 택해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하지만 낙선.지지 대상자가 겹치는 지역구가 33개에 달해 유권자의 혼란과 정치권의 공정성 시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낙선 및 지지 대상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서로 겹치는 지역은 경기도의 경우 5곳(성남시 중원,안양시 만안, 성남수정, 수원팔달, 고양일산갑), 인천 2곳(서구.강화군을,부평을), 서울의 10곳(종로,영등포갑,강북갑,용산,도봉갑,구로갑,성동을,송파갑,동대문갑,강서갑)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낙선(한나라당)-지지(열린우리당)' 구도를 보인 지역구는 모두 13곳이며, `낙선(민주당)-지지(열린우리당)'는 4곳, `낙선(자민련)-지지(열린우리당)'는 4곳을 각각 기록했다. 또 `낙선(한나라당)-지지(민노당)'은 6곳
올해 경기도내에서 사업비 2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사업 120건이 추진된다. 도는 9일 "최근 도 투융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대규모 신규투자사업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전체 신청사업 124건(도 사업 17건, 시.군 사업 107건)에 대해 심사를 벌여 27건은 정상추진, 93건은 조건이행후 추진하도록 결정하고 나머지 4건은 유보시켰다. 정상추진되는 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외국기업 R&D센터 조성, 지방도 322호선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위험도로개량 및 교량 재가설 공사, 군포시가 추진하는 군포역환승주차장 건설공사 등이다. 또 조건부 추진사업은 화성시 궁평항 산지 수산물 판매장시설 공사, 이천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건립공사, 광주시 곤지암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 등이며 수원시 사운역사박물관 및 서예역사박물관 등은 유보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는 내년말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118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7천여㎡의 글로벌 외국기업 R&D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또 33억원이 투자되는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지방도 322호선 위험도로개량 및 교량 재가설공사와 129억원이 들어가는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양평읍 원덕리 지방도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