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2년까지 북부지역에 50만평 규모 이상의 도립 대공원을 조성하고 곳곳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등 대대적인 녹지 및 공원 확충사업을 벌인다. 도는 8일 "2012년을 완료 목표로 한 도 녹화종합계획 '푸른경기 그린프로그램21'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계획기간내 북부지역에 대공원 조성, 36만평 규모의 시화공단 '바람의 길' 녹지 조성, 각종 시설부지 공원화, 대대적인 녹지축 복원, 학교숲 조성 확대, 1억그루 나무심기, 산림학교 운영 등 23개 녹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실효성이 높고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공원 조성, 폐철도부지 녹화사업, 학교숲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은 2006년까지 6천97억원을 들여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사업으로 도로와 도시개발 등으로 136곳이 단절된 것으로 조사된 도내 주요 녹지축에 에코브리지(생태연결통로) 등을 설치, 순차적으로 복원시켜 나가기로 하고 우선 올해 단절된 녹지축 1곳을 선정, 시범적으로 에코브리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북부지역에는 군부대 이전부지 등을 이용, 이르면 2008년까지 50만평 규모 이상의 도립 대공원을 조성하고 2012년까지
경기도는 올해 치어 방류와 인공어초 설치 등 바다목장화 사업에 모두 6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35억원을 들여 넙치와 우럭 등 고소득 어종 치어 220만 마리와 우럭 중간 육성어 140만마리를 인공어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2억원으로 화성시에 36㏊의 인공어초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인공어초에 쌓인 폐그물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화성시 제부도와 입파도, 안산시 풍도 인근 해역에 2천800여㏊의 인공어초를 설치했으며 인근에 꽃게와 넙치, 우럭, 농어 등 고급어종 치어 1천800만마리를 방류했다.
경기도는 환경단체 및 불교계가 개발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화성시 용주사 인근 태안3택지지구내 관통도로(1번국도 서부우회도로.왕복 6차선)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7일 "태안3지구 양쪽에 위치한 융.건릉과 용주사간 녹지축 단절을 막기 위해 사업지구내 서부우회도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총 연장 등은 앞으로 검토작업을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하고 용주사 및 환경단체 등에게도 설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와 용주사 사이 부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녹지조성방안, 용주사 인근 사업지구내 주택을 전통양식의 2-3층으로 건축하는 방안도 마련, 시행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일부에서 사업지구내 3분의 2가 '문화재 보호구역'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 지역은 '문화재 보호 협의구역'"이라며 " 이미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문화재청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공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용주사 인근 112만2천800㎡부지에 오는 2008년말까지 3천910가구의 주택을 짓기로 하고 2002년 11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현상변경허가에 이어 지난해 4
선거법 개정으로 합동연설회가 없어지고 지역구별 합동토론회가 도입됐으나 일부 총선 후보자들의 TV합동토론회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에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지역 시민단체와 선관위에 따르면 각 지역 선관위별로 대담?토론회?연설회 등을 개최,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방송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후보들의 참여 기피로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토론회가 무산됨에 따라 자신의 정견을 일방적으로 밝히는 연설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양과 군포총선시민연대는 지역 케이블방송인 안양방송과 공동으로 군포, 의왕, 과천지역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방송을 기획했지만,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안양 만안선거구의 경우 선거에 나선 후보들 대다수가 토론회보다 연설회를 선호함에 따라 무산됐고, 군포선거구는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토론회 자체가 무산됐다. 또 경기방송이 지역언론과 공동으로 주최한 안양 만안구?동안갑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방송토론회 계획 역시 후보자들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방송토론 출연을 기피하는데는 토론회 도중 말실수를 해서 상대에게 흠을 잡히거나 상대방에게
경기도내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가 해빙기를 맞아 일선 시.군과 함께 지난 2월 20일부터 한달간 도내 1천379개 재난 취약시설(건설공사장 660곳, 절개지 137곳, 축대.옹벽 269곳, 기타 위험시설 31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의 39.2%인 541곳에서 무려 906건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지적됐다. 도는 지적사항 906건 가운데 지금까지 237건을 개선조치하고 482건은 조치중이며 나머지 187건에 대해서는 시설관리 주체측에 조속한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오산 모 아파트 공사현장 등은 주변 지반침하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주군 지방도 335호선 삼합리 절개지 등은 낙석방지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양주시 H아파트와 안산시 K아파트 옹벽 등은 붕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중단 대형공사장 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해 특별관리와 함께 조속한 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경기도가 인.허가 무료대행 등 기업들의 공장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수원 경기종합지원센터내에 설치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통해 공장 신규 설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무료 대행해 주고있다. 또 공장입지가 불가능한 부지를 매입한데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장설립 가능여부를 10일이내에 알려주는 '공장입지 사전검토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부터는 인.허가 신청서 및 처리절차를 적극 홍보, 공장설립 준비기간을 대폭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오는 6월까지 의정부에 경기북부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선 시.군 관련 업무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도 직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기업인들의 공장설립을 적극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17대 총선을 놓고 정치권이 깨끗한 선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표방하고 있으나 후보 등록시 서류를 조작하거나 누락할 경우 이를 검증하거나 제재할 장치가 없어 유권자들의 불신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접수한 서류를 대상으로 정확한 검증을 거쳐 옥석을 가려서 더 이상의 정치불신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내 총선 입후보자중 31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으며 전과가 있는 후보는 39명,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는 6명으로 드러났다. 제17대 총선 입후보 등록 마감결과 경기지역 후보 229명 가운데 병역 비대상인 여성 후보(15명)를 제외한 214명중 31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권선의 신현태(57.한) 의원과 부천소사의 김문수(52.한) 의원이 각각 입대후 신체검사에서 고도근시와 중이염 등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는 등 16명의 후보가 제2국민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수원장안의 안동섭(40.노) 후보, 수원팔달의 박공우(42.우) 후보, 군포의 김부겸(46.우) 의원 등 10명의 후보가 수형생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화성의 강성구(63.한) 의원은 질병 등의 이유로 병역의무가 종료됐다. 입후보자중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발표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들어 더욱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7천508가구로 전달인 1월말 6천474가구에 비해 무려 16.0%(1천34가구) 증가했다. 지난 1월말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말 6천168가구에 비해 5.0%(306가구) 증가했다. 봄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상반기중 1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5월말까지 1천200∼1천300가구를 유지해 왔으나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 6월 말 2천250가구, 8월 말 2천744가구로 늘어났다. 이어 같은해 10월 정부의 규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이같은 미분양 아파트는 더욱 크게 증가, 11월말 4천331가구에서 12월말 6천168가구로 한달 사이 무려 42.4%(1천837가구)나 늘어났다.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 가구는 안성지역이 1천130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여주군 857가구, 양주시 729가구, 화성시 599가구 등으로 집계됐
경기지역 노사정위원회는 31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정위는 공동선언문에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증대, 근로조건 격차 해소 및 임금 안정, 고용 안정에 협력하고 해외자본 투자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갈등을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관행을 정착시키는 등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지역 노사정위원회에는 도와 수원지방노동사무소, 경기경영자 총협회,한국노총 경기도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도내 노사정간 공감대가 형성돼 산업평화 정착,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7대 총선부터 후보등록시 후보자의 재산.납세.병역.전과기록 등 4대 내역을 신고토록 했으나 여전히 법적, 제도적 미비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후보자에 대한 정보공개 차원에서 납세, 전과기록 등을 신고하고 있긴하지만 이를 정확히 검증할 장치나 제도가 없어 후보자 본인이 신고하는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재산 = 이번 총선부터 모든 후보자의 재산내역을 신고토록 했다. 그동안 현역 국회의원 등 공직자로서 전년도말 현재 또는 그 이후에 소속기관에 신고하고 소속기관이 이를 공개한 자는 공개확인서로 이를 대신했던 것에 비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재산을 허위 또는 누락신고할 경우 이에 대한 검증을 할 수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직계존비속 중 피부양자가 아닌 자는 고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합법적 축소신고'를 허용한 것도 문제다. ▲납세 =소득세, 재산세 뿐만아니라 그동안 신고대상에서 제외했던 종합토지세를 포함시켜 부동산 투기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또 후보자 뿐만아니라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납세실적도 신고대상에 포함했으며 신고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