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치구 인민정부와 서두공단이 투자유치업무 협정서를 체결 후 모든 투자 유치권한을 중국 정부로부터 독점 위임 받은 서두통상(주)은 30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갖고 추후 한국인 투자자 전용 공단으로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인 투자자 전용공단으로 조성될 웨이하이시는 삼면이 바다인 연해개방 도시로서 한. 중간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으며 총면적 5천 436 규모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인류거주환경 개선 모범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 250만 인구 중 2만명의 한국인과 3만명 정도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웨이하이시는 기반시설과 투자서비스 체계가 완벽한 도시로서 현재 웨이하이항 등 3개의 개방 부두가 있고 한국.홍콩.일본으로 직접 통하는 국제 정기선도 개통돼 있다. 또한 웨이하이시는 인근 60km거리의 옌타이와 250km 거리의 칭타오 등 2개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들 공항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약 55분거리에 위치, 한국. 일본간의 국제항로도 조만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 유치하는 환치구 서두 공단의 총 면적은 45만평으로 도로와전력.급수.배수.오수.증기.통신.인터넷.토지구획 등 인프라 시설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23번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우회도로인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수서.분당간 연결도로가 이르면 2008년말 개통될 전망이다. 도는 30일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 풍덕천∼수서.분당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 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비와 용인.성남시의 시비 등 모두 1천여억원을 투자해 개설할 예정인 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23번 국지도 맞은편에 왕복 4차선, 길이 2.48㎞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 도로는 용인시 죽전동 풍덕천 사거리 인근 지역에서 시작, 성남시 분당구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 도로 종점과 연결된다. 도는 올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 내년초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간 뒤 2006년초 착공해 이르면 2008년말, 늦어도 2009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그동안 23번 국지도의 만성적인 정체로 서울 왕래가 어려웠던 수지 등 용인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17대 총선이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후보등록을 갖고 2일부터 14일 자정까지 2주일간의 선거전에 공식 돌입한다. 특히 이번 후보등록에서는 지난 16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병역.납세.전과 사실을 함께 등록토록 돼 있어 탄핵 단일이슈의 중앙당 공방으로 전개돼온 선거전이 세금탈루, 병역기피 등을 둘러싼 지역구별 공방으로 전환되면서 `후보검증'이 당락의 중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이에 따라 각 당은 지역구.비례대표 공천자들에 대해 후보등록시 불성실, 누락신고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지침을 전달했으며, 각 후보도 주요 사실 공개에 따른 상대 후보측의 예상공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후보 등록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 관할 시.군.구 선관위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접수하게 된다. 납세신고의 경우 후보자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납부실적 뿐만아니라 체납실적도 신고해야 한다. 전과기록은 종전대로 금고형이상 신고해야 하며 허위학력 기재를 막기 위해 정규학력에 관한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공인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경기도가 설립, 운영중인 경기지방공사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2년동안 서민용 임대아파트 3천9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지방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과 2006년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인 5천36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 또는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73.4%인 3천938가구는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일반분양 아파트이다. 임대아파트 공급 일정을 보면 내년 5월께 화성 동탄지구에 공공임대 아파트 1천96가구(공급면적 33평형), 같은해 하반기 김포 장기지구에 역시 공공임대 아파트 469가구(32평형)가 공급된다. 또 2006년 하반기 안성 공도지구에 국민임대 아파트 1천556가구(16∼25평형), 비슷한 시기 하남 풍산지구에 역시 국민임대 아파트 917가구(20∼25평형)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들 임대 아파트는 모두 2007년 입주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5년 임대후 분양되는 아파트이고, 국민임대 아파트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분양전환없이 최장 20년까지 임대되는 아파트이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화성 동탄지구내 1천289가구(25∼33평형.2005년), 김포 장기지구 139가구(32평형.2006년)
경기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 면적이 전체 면적의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도내 토지면적은 5천683㎢로 도 전체 면적 1만181㎢의 55.8%에 달했다. 현재 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모두 2002년이후 도지사 또는 건설교통부 장관에 의해 지정됐으며 최장 2008년말까지 유지된다. 지난 2002년 4월 도지사에 의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고양 관광문화단지 일대 6.2㎢는 오는 2007년 4월에나 허가구역이 해제된다. 또 지난해 12월 지정된 판교신도시 주변 토지 38.9㎢에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도 2007년 11월말까지 계속 유지된다. 이밖에 김포, 고양, 파주, 수원 일부지역도 오는 2008년말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설정으로 도내에서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무분별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설정은 사유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높다"며 "허가구역 설정은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공천작업도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탄핵정국이 총선정국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각당은 선거진용이 완비됨에 따라 자체 판세 점검과 함께 지역별 선거대책 전략마련에 착수했으며, 야당은 `정권 심판론'과 `거여 견제론', 열린우리당은 `구세력 심판론'과 `헌정수호'를 내세우며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각종 여론조사와 각당 자체 판세 분석결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견제론'과 `박근혜 효과'가 일정부분 작용하면서 예측불허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지율 급락속에 조순형 대표 사퇴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어온 민주당이 28일 추미애 의원의 선대위원장직 전격수락으로 타협점을 찾으면서 30일 당 체제를 정비하고 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박세일 투톱체제'의 선대위를 29일 공식 발족하기 앞서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박 대표는 광주 5.18 묘역 참배 및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표심 모으기에 전력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9일 선거대책위
경기도는 26일 외국인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늦어도 오는 2006년까지 도내에 3개의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비 15억원을 지원, 성남시와 공동 추진중인 '성남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를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성남 복지센터는 수정구 태평동 연면적 201평 규모의 모 교회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건립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 한국문화 체험관, 건강진료실, 식당, 컴퓨터 교실 등이 갖춰지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북부와 남부에 1개씩 2개의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를 추가 건립하기로 하고 1곳당 15억원씩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북부지역 복지센터는 민간단체가 무상제공한 300여평 부지에 건립된다. 이 센터는 조만간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2006년말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노.사.정위원회를 개최, 남부지역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 건립 부지도 조만간 확정,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부 복지센터 역시 늦어도 2006년말 개관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 마무리 목표로 진행중인 '외국인 고용허가제 실시에 따른 영향과 문제점 및
경기도가 25일 확정한 수도권 성장관리 기본구상은 '선계획, 후개발'이라는 원칙아래 도 전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압력으로 개발이 불가피하다면 사전에 계획을 수립한 뒤이에 부합하지 않는 개발은 철저히 막아 난개발을 방지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맞는 쾌적한 생활환경, 교통여건 등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복안도 담고 있다. 수도권 성장관리 기본구상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간구조 개편 도 공간을 그동안 서울 일극집중형에서 6개 성장축으로 이뤄진 다핵분산형으로 개편, 각 축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6개 성장축은 ▲서해안 남부축(서해안 고속도로축) ▲서해안 북부축(경의축) ▲내륙 남부축(경부고속도로축) ▲내륙 북부축(경원축) ▲경기 서남부 환상축 ▲경기 서북부 환상축 등이다. 서해안 남부축은 광명.화성 남양.평택항 배후지역이, 서해안 북부축은 고양.파주.문산지역이, 내륙 남부축은 성남.수원.평택 지역이, 내륙 북부축은 남양주, 양주.의정부, 동두천.포천.연천이 거점도시가 된다. 또 서남부 환상축은 시흥.안산, 수원, 용인, 이천.여주, 서북부 환상축은
오는 2020년까지 분당규모의 신도시 20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이 가운데 동.서.남.북 각 축별로 13개 지역을 신도시로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도내 각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22개 광역급행버스(BRT) 차로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수립된 성장관리 기본구상은 난개발 방지 및 동북아 중심 실현을 위한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도내 전 지역이 ▲서해안 남부축(서해안 고속도로축) ▲서해안 북부축 ▲내륙 남부축(경부고속도로축) ▲내륙 북부축(경원축) ▲경기 서남부 환상축 ▲경기 서북부 환상축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서해안 남부축은 광명.화성 남양.평택항 배후지역이, 서해안 북부축은 고양.파주.문산지역이, 내륙 남부축은 성남.수원.평택 지역이 거점도시가 된다. 또 내륙북부축은 남양주, 양주.의정부, 동두천.포천.연천, 서남부 환상축은 시흥.안산, 수원, 용인, 이천.여주, 서북부 환상축은 김포, 파주, 의정부.양주를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인구증가를 감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
4.15 총선에 도전하는 각당 후보자들이 후보등록과 동시에 재산, 병역, 전과, 납세실적 등이 공개됨에 따라 탄핵정국에 이어 당락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정당연설회와 합동유세가 없기 때문에 후보들의 결격 사유가 지지도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출마자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될 총선 후보등록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해 사실상 실종상태에 빠진 인물선거를 복원해 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등록시 모든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잣대인 학.경력, 재산, 병역, 납세 및 체납,전과 등 5가지 신고사항이 유권자들에게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각 정당의 대폭적인 물갈이에 따라 정치 신인들이 대거 등장한 반면, 이들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후보자 신상정보 공개는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판단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는게 여론조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 가운데 납세 및 체납기록 공개는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최근 3년간 후보자 본인의 납세실적 공개가 의무화됐으나, 이번에는 출마자 본인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