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장안).이대의(권선).김필용(팔달).김종열씨(영통) 등 민주당 수원지역 4명의 후보는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략적 경기분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경기 남부의 장기적 발전전략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도는 의미가 없다"며 "특히 수원시의 중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미치게 될 타격이 크고 전체적으로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의 탄핵정국과 관련, 이들은 "탄핵이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수원지역은 타 지역보다 그 여파가 덜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의 지지도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시의 당면현안에 대해 후보들은 "빈부격차가 심한 생산도시에서 소비도시로 전락했다"며 "정치의 기본은 국민이 먹고살 수 있게 하는 것인 만큼 생산하는 부유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SK 등 대기업의 역량을 계속 수원에 붙잡아 둘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성성역화사업 등 관광.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자족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전반의 과정을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당선 후에도 개인비리연루시 의원직을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받은 경기도내 차량 가운데 30%가 불합격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와 교통안전공단에에 따르면 도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차량 정기검사와 별도로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지난달말까지 전체 검사대상 차량의 80%가량인 16만1천400여대가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0.5%인 4만9천300여대가 불합격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정이 포함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아직까지 검사 미이행 등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고발조치된 사례는 없는 상태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 처분을 받은 차량은 최단 5일에서 최장 65일에 이르는 재검사 기간내에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재검사 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돼 최고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수원, 성남, 고양 등 서울 인접 대기환경 규제지역내 차량들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17일 “도 및 시.군의 의견수렴 없이 진행되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법 시행령 제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약 경기도의 의견을 배제한다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는 "정부는 시행령 제정절차를 유보하고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국가균형발전법 제정시 일부 역차별적 내용에 반대의견을 갖고 있었으나 지역대립을 막기 위해 적극 협조했다"며 "당시 정부는 시행령 제정시 수도권 지자체의 불만내용에 대해 적극 협의하기로 했으나 현재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시행령에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돼 있는 지역을 지원대상 지역에 포함시킬 것과 지방이전시 세제혜택 등을 주는 기업의 소재지를 과밀억제권역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정부의 수도권 관리계획, 시행계획 수립시 광역자치단체장과 협의를 명문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중앙정부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한석규 기회관리실장은 "도내 낙후지역을 지원대상지역에서 제외하는 것은 역차별이며 수도권 소재 기업의 무차별적 지방이전
남경필.박종희.신현태.한현규 등 수원지역 한나라당 총선후보 4명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탄핵 가결로 야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국민들이 현재 가슴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 이성으로 생각하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또 "탄핵정국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며 가해자는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 모두"라며 "수원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하며 총선을 통해 겸허한 자세로 심판 받겠다"고 말했다. 수원 이의동 개발사업과 관련 이들 후보는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위해정치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 경기도시대, 수원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의동 개발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상대후보 음해.비방행위금지 ▲선거비용 매일 홈페이지공개 ▲편가르기와 분열조장금지 ▲유권자의 심판승복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성찰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18일 기공식을 갖는 LG필립스 파주 LCD 산업단지는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력, 빠른 행정절차 이행으로 성공한 대규모 외자유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기업체들이 공장입지 지역으로 기피하던 접경지역에 대형 외국합작기업이 유치됨에 따라 수도권 인접 지역이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산업단지가 오는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3조원의 매출에 따른 수십억원의 지방세 수입과 최대 1만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 여건 LG필립스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는 휴전선에서 불과 10㎞밖에 떨어지지 않은 접경지역인데다 군부대가 밀집돼 있어 그동안 기업체들이 입주를 기피하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은 남.북 화해무드로 개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유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 등 잘 발달된 도로망과 경의선 복선화 공사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및 항만 이용이 편리,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접해 있어 우수인력 확보가 가능하고 현재 건설중인 고양국제전시장과 10㎞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도 장점으로 꼽히
경기도내 하천들의 건천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내 하천의 거천화 방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하천이 일정 수준의 수질과 생물의 활동을 통해 본래의 기능과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유수량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 등이 지난해 전국 하천의 건천화를 조사한 결과 도내 조사대상 지방2급 하천(도지사 관리 하천) 및 소하천(시장.군수 관리하천) 482개 가운데 11%인 9개 시.군내 53개 하천이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마른 건천화된 하천으로 나타났다. 건천화 하천은 화성시 오산천 수계 신리천과 원천리천, 장지천 등 18개 하천,양평군 흑천 수계 고송천, 부안천 등 13개 하천, 남양주시 왕숙천 수계 오남천, 용정천 등 7개 하천 등 이었다. 연구원은 이 조사자료의 경우 건천화가 전국적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내 건천화된 하천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고 조사대상이 도내 전체 지방2급 및 소하천 2천500여개의 일부에 불과하며 하천 유입수량 등 기초자료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산출돼 객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내 기관장들이 지역안정 대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국이 혼란해 짐에 따라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윤종남 수원지검장, 하태신 경기지방경찰청장, 윤옥기 교육감 등 도내 각 기관장들은 15일 오후 긴급히 만나 지역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손 지사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당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문을 연뒤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 민생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하 지방경찰청장은 "전 경찰공무원에 대해 휴가를 중지하도록 조치한 가운데 정당 사무실, 주한미군 시설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불법행위에 공권력을 엄격히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도 "탄핵정국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참석 기관장들은 "도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경제 및 민심안정에 각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중국 대형 국영기업 CEO들이 한국 기업배우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14일 "오늘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중국 광둥성내 국영기업 최고경영자 23명이 한국 기업들의 경영 이론 및 전략을 배우기 위한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연수 참가자들은 정더신 광둥성 유한강철공사 회장, 선즈장 성 염업총공사 사장 등 철강, 항운, 운수, 대외무역, 도로, 전력, 투자 등 주요 국영기업 CEO들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업경영, 첨단사업과 경영 관계, 동북아 경제협력 및 발전전략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게 된다. 또 SK와 삼성에서 첨단경영 및 글로벌 전략 등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우게 되며 철강 등 주요 기간산업 현장도 시찰하게 된다. 이들의 방한 연수는 지난해 10월 손학규 지사와 황화화 광둥성장의 '양 도.성간 경제협력 촉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이번 연수기간 도내 기업인과 광둥성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의 만남을 주선,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도의 산업.경제의 경쟁력에 대한 인식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와 광둥성은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2천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협력펀드 공동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0억원을 투자, 노인복지회관 6개소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복지회관이 신축되는 지역은 성남시(2곳), 김포시, 광주시, 안성시, 수원시 등이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천500㎡ 부지에 건립되는 복지회관은 건축 연면적 4천여㎡ 규모, 분당구 정자동 3천300㎡에 건립되는 복지회관은 연면적 7천900여㎡ 규모이다. 또 안성시 낙원동에는 5천600여㎡ 부지에 연면적 1천600여㎡,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는 3천600여㎡ 부지에 연면적 5천500여㎡ 규모로 회관이 만들어 진다. 이밖에 김포시 사우동(부지면적 2천300㎡, 건축 연면적 4천여㎡), 광주시 탄벌동(부지면적 2천400여㎡, 건축연면적 3천여㎡)에도 복지회관이 신축된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 대통령 탄핵정국이 도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현안 등을 재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지사는 "대통령 탄핵사태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힌 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지금은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다고 해서 모든 사회가 정지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행정기관과 공직자들이 나서 국민이 심리적 불안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역시 국론 분열과 갈등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도 현안인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공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각 실.국장들은 현재 도정 현안을 보고 한 뒤 "대통령 탄핵 정국에 관계없이 도정을 흔들림없이 수행하겠다"고 보고 했다. 도는 13일 오전 긴급 시장.군수회의를 개최, 도민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과 관련,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후 비상간부회의를 소집,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관련,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투자유치에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