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천지구와 용인 동천지구가 2006년말까지 공공기관이 아닌 토지주들에 의해 직접 아파트가 건설되는 택지로 개발된다. 이같은 주민제안 방식의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2월 양주 가석지구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이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5일 오후 회의를 열어 두 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두 도시개발구역에 대해 하수처리장 완공시기에 맞춰 아파트 입주시기를 조정하고 어린이 공원을 확충하며 주차장 부지를 마련하도록 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조건을 충족시킨 뒤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토지주들이 직접 시공사를 선정, 개발사업을 벌이게 된다.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828의 1 일대에 9만8천600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촌지구에는 해당 지역 토지주들이 구성한 고촌도시개발사업조합이 오는 2006년까지 8천여명의 주민이 입주하는 2천748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또 용인시 동천동 417의 5 일대에 13만8천700여평 규모로 개발되는 동천지구 역시 토지주들로 구성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지구에는 3천9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돼 모두 1만2천여명의 주민이 입주하게 된다. 그동안 택지개발사업은 지자
경기도는 6일자로 안수현 총무과 고시담당을 인사담당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5급 사무관승진자 29명을 포함한 사무관급 14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발탁하고 사업부서에 우수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직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이을죽 민간협력 담당을 감사관실 회계감사담당으로 최봉순 여성정책개발 담당을 기획관리실 확인평가담당으로 발령하는등 여성 공무원을 중용했다. 이밖에도 도-시.군간 기술직 5급 공무원 42명을 교류, 행정의 균형발전 및 협력의 증진도모로 원활한 업무 협조가 되도록 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당초 총선출마 후보자의 벌금형 이상 전과경력을 공개키로 했다가 지난 2일 오후 선거법 처리 막판에 이를 다시 금고형 이상으로 슬그머니 후퇴시켜 가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비난이 일고 있다. 정치개혁특위가 마련, 법사위를 거쳐 현재 국회 본회의에 계류중인 선거법 개정안에는 후보자의 범죄경력을 현행 법대로 금고형 이상만 공개토록 하고 있다. 더욱이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이 종결되고 표결이 이뤄지다가 중단된 상황이어서 법 개정이 사실상 불가능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정치권의 담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국회 정개특위에 따르면 지난 2일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당초 정개특위에서 벌금형 이상 범죄경력을 공개키로 했던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금고형 이상으로 환원할 것을 주장했고,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이에가세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과기록의 90%는 벌금형, 자격정지, 구류, 선고유예, 기소유예이며 친고죄 등 파렴치 범죄의 경우 대부분 대법원까지 가는 과정에서 벌금형 등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전과공개에서 배제한다면 유권자가
경기도와 수원시가 추진중인 이의동 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열린우리당 소속 수원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수원지역 4개 선거구에 출마예정인 김진표(영통) 전 부총리, 심재덕(장안) 전 수원시장, 박공우(팔달) 변호사, 이기우(권선) 전 도의원 등 우리당 후보들은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부총리와 심 전 시장은 이의동 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6조원에 달하는 재원조달 방안이 명확하지 않고 수원시내에 남은 마지막 녹지축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은 "개발사업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대단위 아파트부지를 조성, 판매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30만명이 넘는 인구가 이곳에 입주해 난개발 또는 과밀 개발이 불가피하게 된다"며 "재원조달 방안,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 등을 위해 조성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동 신도시 조성계획을 주도한 한현규 전 정무부지사가 이미 영통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우리당 출마 예정자들이 이같은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이 문제를 대한 적지 않은
경기도 (제2청사)는 올해 어민소득 증대와 내수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한강,한탄강,임진강,남.북한강 등 강변지역인 고양.파주.남양주.포천.연천.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에 모두 4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총 32억여원을 투입 파주시에 양어장 수질정화시설과 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한 첨단양어시설을,남양주시에 어선정박시설 등을,연천군에는 인공산란 서식장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또 포천시에는 양어장 온도조절시설 등을 설치하고 고양시와 가평군에는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임진강에 황복.참게,북한강에 뱀장어.쏘가리,한탄강에 동자개(속칭.빠가사리)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어종방류로 토산어종의 자원을 증강시키는데 8억여원을 투입한다.
경기북부지역의 관광지들이 시설노후화와 새로운 볼거리 개발 미흡 등으로 방문객이 소수에 그치거나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관광지들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 및 대대적인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북부 10개 관광지 정비 및 운영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지역에 관광지로 공식 지정된 곳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파주시 조리면 공릉, 양주시 장흥면 장흥유원지, 연천군 한탄강 등 10곳이다. 이들 관광지 가운데 임진각 관광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관광지의 방문객수가 갈수록 감소, 한탄강관광지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1991년 33만7천여명에서 2001년 5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소요산 관광지 방문객도 같은 기간 23만5천명에서 5만9천명으로, 양주군 장흥면 장흥관광지는 113만7천여명에서 16만2천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관광객이 줄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평 산장관광지의 경우 관광객수가 2001년 2만8천여명, 포천 백운계곡 관광지는 4만4천여명에 불과했다. 임진각 관광지는 1993년 160만1천여명에서 2002년 219만5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관광지에는 최소 10억원대
대기중 미세먼지(입자크기 10㎛이하 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연간 1만1천여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경기도내 상당수 시(市)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여전히 환경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9개 시 지역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환경기준치(70㎍/㎥)를 웃도는 평균 73㎍/㎥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지역가운데 11개 시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섰다. 지역별 먼지오염도를 보면 의정부시가 93㎍/㎥으로 가장 높았고 고양 87㎍/㎥, 김포 85㎍/㎥, 시흥 81㎍/㎥, 성남.안양.하남 80㎍/㎥ 등 이었으며 군포는 45 ㎍/㎥, 오산은 51㎍/㎥로 비교적 낮았다. 특히 같은 시 지역내에서도 측정 지점에 따라 오염도가 큰 차이를 보여 안산시의 경우 원시동 95㎍/㎥를 기록한 반면 부곡동은 57㎍/㎥에 머물렀다. 수원시는 천천동 87㎍/㎥, 영통동 45㎍/㎥로 두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미세먼지 오염도는 본격적인 황사현상이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동안 개선되던 도내 미세먼지 오염도는 최근 몇년간 다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해빙기가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종 시설물 무료 안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도는 2일 "안전사고 방지와 도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일반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앞으로 연중 시설물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거나 노후된 주택 및 축대, 옹벽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가 신청만 하면 전문가들로부터 해당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 신청은 일선 시.군이나 인터넷(www.safe.kg21.net), 전화(☎249-4799)로 하면 된다. 도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점검 결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보수 및 보강공사 방법 등을 안내하게 된다.
국회는 2일 고 건 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발언 등 선거개입 논란을 놓고 긴급현안질의를 벌인다. 국회는 또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개정안 등 정치개혁 입법과 `6.25전쟁 휴전 이전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규명법',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각 당의 입장이 엇갈려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관용 국회의장은 2일 본회의에 참석해 정치개혁입법과 민생법안 등 주요법안을 처리하는데 협조해 달라는 서한을 지난달 28일 의원들에게 보냈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회의 요구에도 불구, 유지담 선관위원장이 본회의에 불참키로 잠정 결정한 것과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선관위의 독립성과 자율성 훼손'및 `국회 무시 조치'를 강력 비판할 예정이어서 격론이 예상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관권선거논란과 관련, 선관위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며 유 선관위원장 탄핵문제도 거론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은 양당의 선관위원장 국회출석요구 및 노 대통령 선거개입 주장을 `정치공세'로 규정, 적극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개혁입법에선 국회의원 정수문제를 담은 선거법 처리를 놓고 각 당간 의견이
역사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민족에게 기회를 주는 것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종교와 지역,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을 뛰어넘어 독립과 민족자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뭉쳐 일어선 민족의 대행진이었다” 고 말하고 “역사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민족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이며 미래를 향한 비전과 희망을 가진 민족,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깨닫고 미리 준비하는 나라가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손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첨단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지역별 특화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여 경기도의 산업지도를 21세기형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5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1일 오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도민, 학생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