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성남 경원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성남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지방노동사무소, KBS,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이 공동참여하며, 성남권내 70여개의 유망기업과 장애인 채용기업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또 구인기업의 인사책임자가 현장에 나와 구직자를 직접 면접하고 현장에서 채용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가 장애인의 면접.상담을 도와줄 예정이다. 특히 이력서 클리닉, 여성 취업상담, 이미지 메이킹, 취업컨설팅, 적성검사 부스를 별도로 운영, 분야별 취업 전문가들이 나와 질문에 답변을 하게된다. 도는 성남권에 이어 3월11일 안양권, 3월19일 수원권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 현곡 외국인공단에 일본의 LCD 첨단 핵심부품기술 업체의 공장을 유치하는데는 경기도청 이재율 투자진흥관을 비롯한 팀원 7명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이들은 지난 16∼19일 LCD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단으로 삼성전자.LG필립스 관계자와 함께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출장, 투자합의서 2건 1억600만달러, 투자양해각서 2건 9천만달러, 투자의향서 체결 3건 1억5천만달러 등 모두 7건 3억4천6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이로인해 세계 LCD 완제품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과 LG필립스의 안정적인 부품공급은 물론 5천여명의 고용증대, 첨단 부품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일본 정부는 자국내 첨단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공장의 외국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이고, 업체들은 안정적인 부속 납품을 위해 완제품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공장이전을 원하고 있었다.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소속 직원들은 외국투자기업의 국내 준공식장을 찾아다니면서 이같은 애로사항 등에 관해 듣고 작전에 돌입했다. 우선 첨단부품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완제품 생산이 가능한 LG필립스를 파주공단에 입주시키는 것이 급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난 2002년 지역내 총생산 규모(경상가격)가 122조1천88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국방.수입세 제외) 규모를 2002년 기준으로 잠정 추계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9.4% 증가한 122조1천88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전국대비 구성비는 21.0%에 해당돼 서울(21.9%)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활동 구성비는 제조업이 50.3%(61조4천332억원)로 가장 많고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 12.2%(14조8천958억원), 건설업 9.1%(11조1천214억원) 순이다. 또 시.군별 총생산을 보면 용인시가 15조345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11조8천118억원), 안산(10조 3천154억원) 순이며, 연천군은 4천480억원으로 가장 적다. 이밖에 도내 전체의 1인당 부가가치는 1천269만9천400원으로 전년도(1천188만6천400원)보다 81만3천원이 증가했다.
경기도는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타결된 한-칠레 FTA뿐 아니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여러나라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확실시 되고, WTO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농산물의 수입개방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경쟁력있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일률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하양식에서 벗어나 생산자단체 위주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맞춤농정을 추진한다. 올해 맞춤농정 사업에 443억원,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에 157억원을 투자하며, 오는 2005년부터는 매년 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농정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농어업 생산기반의 선진화를 위해 경지정리(9개소), 배수개선(6개소), 수리시설 개보수(115㎞)와 마을진입로(287㎞)및 기계화경작로(144㎞)포장을 추진한다. 농기계임대사업지구 조성도 지난해 65개소에서 85개소로 늘리며, 공동육묘장을 84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특히 벼 재배면적의 96%에 고품질 벼를 재배하고, 한우.양돈 브랜드 단지도 육성해 고품질 농.축산물로 경쟁력을 향
경기도는 20일 오후 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균형 발전과 수도권정책 전환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서울대 최상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화려한 포장에 비해 알맹이가 없는 선언적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강대 김경환 교수는 '국가균형발전 관련 수도권정책 전환 방향 및 추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의 수도권 정책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고 수도권성장관리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권용우 교수는 '국가균형 발전정책이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정부의 지방분권특별법.국가균형발전특별법.신행정수도이전특별조치법 등 3대 특별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이 세가지 법안의 실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석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은 “정부의 주장과 달리 균형발전법이 전국의 상생이 아니라 수도권의 하향 평준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의 성장잠재력을 제약하고 있는 불합리한 수도권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박사는 "수도권은 덩치가 크지만 수행하는 기능
경기도는 오는 2007년까지 6조5천억원을 들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 맑고 깨끗한 공기 제공, 생태공간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0일 도가 마련한 '제2차 경기도 환경보전 중기종합계획(2004-2007년)'에 따르면 각종 환경시책을 통합해 녹색 경기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맑고 깨끗한 대기질 보전 ▲물 환경의 관리 및 가치복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 확립 ▲지속가능 생태공간 조성 ▲녹색 경기 실현 ▲국제협력을 통한 환경 선진 지자체로의 도약 등 7대과제 106개 투자 및 시책사업을 선정했다. 상.하수도 등 수질관리 분야에 5조1천950억원, 대기분야 2천60억원, 폐기물 분야 2천503억원을 투입해 2002년 말 BOD가 1.4PPM인 팔당호를 1PPM 이하로 개선하고, 상수도 보급률도 2002년 89.5%에서 94.2%까지 끌어올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 또 하수도 보급률을 2002년 76.1%에서 81.3%로, 미세먼지 63㎍/㎥에서 50㎍/㎥로,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47.4%에서 51.5%로 각각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첨단산업 유치에 나서 일본의 LCD 첨단부품 공장 7개소를 평택과 파주공단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인해 경기도내에는 완제품과 부품공장, 연구단지 등 파주-분당-수원-평택을 연결하는 LCD관련 벨트가 형성돼 부품의 원할한 공급과 가격하락, 핵심부품의 국산화가 앞당겨지게됐다. 현재 삼성전자와 LG필립스 등 국내 업체는 세계에서 LCD 완제품 생산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나, 실제로 핵심부품은 일본 업체로부터 납품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업체의 부족한 LCD 첨단핵심 부품기술은 호야(HOYA)사의 포토 마스크(Photo Mask.레이저로 반도체 키판에 회로를 새기는 필름), 알박(ULVAC)사의 반도체.LCD제작설비, 니토텐코㈜의 LCD 편광필름, 스미토모(SUMITOMO) 화학의 LCD컬러 필터, 오쿠보 제작소의 8인치 이하 소형 TFT-LCD(초박막 액정 디스플레이) 등이다. 또 액정과 백라이트 반사판, LCD 컬러필터 등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투자유치단은 일본 투자상담회를 통해 이들 LCD부품 생산업체들과 투자합의서(MOA) 3건 1억1천600만달러,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9일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의 대안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는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손 지사는 이날 투자유치를 위해 방문한 일본 오사카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지사를 그만두고 당 대표를 맡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외부로부터 연락받은 적도 없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16~19일까지 LCD 첨단 부품업체 공장을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해 도쿄와 오사카를 잇따라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19일 밤 귀국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TFT-LCD용 편광판 필름제작 부문에서 세계 1위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니토덴코㈜와 100억엔 상당의 투자합의서(MOA)에 서명했다. 경기도의 'LCD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일본투자단'은 18일 오전 오사카 니토텐코 본사를 방문, 다케모토 마사미치(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다케모토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07년까지 100억엔을 들여 평택 현곡외국인투자공단 7만3천200㎡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니토텐코사는 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니토옵티칼㈜(대표 김홍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충남 탕정공장과 LG필립스의 파주공장 사이의 평택 현곡공단에 최첨단 부품공장을 건립, 7세대 LCD 부품을 삼성과 LG필립스에 공급하게 된다. 또 계열사인 교신상사를 통해 LCD 편광판을 LG필립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니코텐코사가 공장을 가동하게되면 일본의 7세대 최첨단 LCD 부품공장 대부분이 평택 현곡 외국인단지에 입주하게돼 파주. 평택공단과 충남 탕정공단으로 연결되는 LCD 첨단기술 벨트가 형성된다. 손 지사는 "LCD 첨단부품 세계 1위의 일본기업이 생산공장을 경기도 평택에 건설하는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경기도내에서 모두 363개 관련 업소들이 휴업 또는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도가 일선 시.군 통.리장을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도내에서 닭.오리고기 판매식당 70곳이 휴.폐업했다. 또 정육점 66곳과 치킨점 139곳이 문을 닫았으며 육계농장 88곳도 휴업 또는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도는 이번 조사가 공식적으로 이뤄진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휴.폐업 업소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별 휴.폐업 업소 현황을 보면 치킨점의 경우 고양시가 43곳, 수원시 33곳, 부천시 25곳 등이었으며 오리.닭고기 관련 식당은 용인 25곳, 수원 10곳, 시흥 9곳 등 이었다. 또 휴.폐업 육계농장은 김포시가 33곳으로 가장 많고 평택시 18곳, 고양시 11곳 등으로 나타났다. 휴.폐업 식당 및 정육점, 치킨점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다른 업종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류독감 여파가 계속되면서 많은 육계농장에서 닭을 반출한 뒤 반입을 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조류독감 파동이 진정될 경우 관련 육류의 가격폭등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닭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는 인식과 함께 도내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