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위, 세계 22위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LCD 핵심부품(컴퓨터.TV수상기의 TFT 관련)을 생산하는 스미토모 그룹은 전 세계 LCD 완제품 시장을 50% 가량 점유하고 있는 한국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키로 결정했다. 기존 평택공단에 입주해 있는 연구소와 정밀화학제품 생산공장 인근 부지가 한국기업 소유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터에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경기도가 한국기업과 중재에 나서 어렵게 용지교환에 합의, 일본 기업의 투자를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스미토모 그룹은 이에 따라 5천억원을 투자, 평택공단의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고 조만간 1천억원으로 공장 설립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공장이 가동되면 70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첨단 기술의 한국 이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카모도 전무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정직하게 물건을 판다'는 기업정신으로 일본에서 109개 자회사(종업원 5천154명)를 운영하면서 행정기관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획기적인 행정지원을 받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스미토모 기업은 한국을 생각하는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미토모(SUMITOMO) 화학그룹은 일본에서 기초.석
외자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손학규 지사 등 경기도 첨단기업유치단이 16일 도쿄에서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투자상담회를 통해 일본의 LCD 관련 부품 생산업체인 알박(ALVAC)사와 2천만달러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에 따라 알박사는 앞으로 평택 현곡단지에 종업원 200명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또 일본의 H사와도 2005년까지 평택 포승이나 현곡 외국인임대지구에 4천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첨단기업유치단은 오는 19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을 방문, 첨단기업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16일 수산물 증산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어장 환경개선 및 어자원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24㏊를 조성하는 등 올해 수산분야에 2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0억원을 들여 안산.화성지역 어민들에게 김 채취선 20척과 김유기산 처리제 100t, 양식장 소독제 80t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1억여원을 투자해 안산시 대부도 인근 해역에 인공어초 어장 24㏊를 조성하고 34억여원으로 바다와 하천 등에 치어를 대량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 국화도항 등 5개항에 선착장 950m를 설치하는 등 94억원으로 도내 곳곳에 다목적 기능의 어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사라져가는 어촌의 문화와 어업 발전사 전시를 위해 60억원을 들여어촌민속전시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청년층 미취업자 및 올 대학 및 고교졸업자 1천390명에게 사회적응과 경력형성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18∼30세 청년층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선 시.군 실업대책담당 부서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일자리 제공 사업 대상자에 선정될 경우 3개월간 각 시.군에서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등 문화체육분야, 지방행정 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1일 3만원씩 월6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문의:☎249-3071.도청 고용안정과)
"도지사와의 정치적인 행보때문에 행자부가 도정의 주요사항을 볼모로 삼는 것은 절대 있을수 없는 일 입니다" 행정자치부가 손학규 경기지사의 최근 중앙정부와의 불편한 행보와 관련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공무원 증원에 대한 결재를 보류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1천만명을 넘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부상하면서 대민행정서비스는 물론 난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주택국 신설이 시급한 실정인데도 지난해 도가 요구한 공무원 증원에 대한 결재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있어 행정서비스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인구증가와 적체되고 민원해결을 위해 현재 건설교통국에서 도시주택국을 분리시키고 2개과를 증설하는 안을 행자부에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1월 29일 대전에서 열린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포식' 행사에 손학규 지사가 불참하는 등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를 이유로 경기도가 요구하고 있는 공무원 증원 등 현안에 대해 행자부가 마지막 단계에서 결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 관계자들은 행자부의 횡포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올초 정기 인사에 도시주택국 신설과 관련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행자부의 눈치만 살피고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는 13일 오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국총회를 열고 올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명숙 환경부장관, 고철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총회에서 올 사업방향을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사회.환경부문 통합적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 ▲지역실천력 강화 등으로 설정한 뒤 지방 의제21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근거법 제정운동, 지방의제21 정보.교육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병채(60) 전 양평군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는 전국 250개 지자체가 환경.경제.사회 등 지역사회 모든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기업 등이 공동 설립한 지방의제21 추진기구 전국협의체다.
경기도는 올해 361억원을 들여 1천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산림.녹지분야에 982억6천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1천만그루 나무심기외에 도는 올해 군포에 조성중인 도민의 숲 사업에 5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4억7천여만원을 들여 우량소나무림 50㏊를 관리, 육성한다. 이와 함께 69억원을 들여 시민공원 5개를 만들고 14억원을 투자, 산림 1만2천800여㏊에 대한 병해충 방제사업을 전개한다. 또 51억여원을 투입해 1천122㏊에서 조림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6억4천만원으로 2개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5개 산촌개발에 24억5천만원, 우리꽃길 5㎞ 조성에 3억6천만원, 산머루단지 1곳 조성에 15억9천만원을 편성했다.
국방부가 반환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내 일부 미군기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파주,의정부시 등 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땅값을 올리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2일 도내 일부 지자체와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 대미사업부로 흡수된 전 용산사업단은 지난해 9월4일과 10월31일 두차례 파주시에 공문을 보내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 체결에 따라 2006∼2011년 반환예정인 4개 미군기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캠프 하우즈(19만2천평)는 농림지역에서 관리지역으로, 캠프 게리오웬(8만6천평)은 자연녹지.생산녹지에서 일반주거용지.자연녹지로, 캠프 자이언트(5만1천여평)는 자연녹지에서 일반주거용지로, 캠프 스탠턴(8만2천평)은 자연녹지.농림지에서 일반주거용지로 변경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특별회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예산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용도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현재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중이고 반환예정지에 대한 토지적성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결과가 나오면 용도변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시는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땅값이 지금보다 크
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일선 시.군의 기업설립 발목잡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관련 공무원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지난 달말부터 이달 초까지 공장설립이 많은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한 결과 기업설립 과정 등에서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시의 경우 기업설립 승인 신청자가 지형도까지 표시해 서류를 제출하고 관련 공무원이 현장 확인까지 마쳤는데도 실무자가 쉽게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부당하게 추가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서 해야 할 군부대와의 협의를 기업인에게 요구하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B시는 현행 법률보다 더 까다로운 규제내용을 담고 있는 자체 지침을 만들어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C시는 공장설립 승인 조건으로 교량을 설치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관련부서 협의가 지연되고 행정기관 내부자료로 확인 가능한 사항을 민원인에게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감찰 지적사항을 포함, 지자체의 부당한 행정편의적 업무처리에 대해앞으로 엄중 문책
경기도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락객을 대상으로 농산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도로변 농산물 직판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도비 35%, 시.군비 35%, 농민 자부담 30% 비율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182곳에 직판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달말부터 본격 설치되는 직판장은 원두막형태이며 모두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도는 지난해에도 무질서한 상거래를 방지하고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도로변 직판장 244개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농협과 함께 올해 아파트단지 등 246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올해 농산물 직거래량을 지난해보다 500억원가량 많은 1조5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