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올해 새로운 일자리수 35만개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우수 중소기업 유치를 위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지원한도를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식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각 업체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우수 제조업체와 개발.연구시설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각종 경제시책 등에 힘입어 올해 제조업 분야에서만 도내에서 5만8천여개, 교육.관광.환경.문화 등 서비스업에서 4만6천여개, 건설업에서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 5천여개 등 기타 분야에서도 3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만6천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나 도내에서는 오히려 제조업 8만7천여개, 사업 및 개인.공공 서비스업 5만5천여개 등 모두 13만5천여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귀성객 특별수송대책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21∼26일을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정하고 이 기간 25개 주요 시외버스 노선에 예비차 99대를 확보, 교통량에 따라 신축적으로 차량 운행횟수를 늘리도록 했다. 또 58개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 108대를 투입, 매일 460차례 운행을 늘리도록하고 필요할 경우 전세버스 384대도 주요 시내.외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부제를 해제하기로 했으며 특히 심야 지연도착 승객을 위해 시.군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연장운행하도록 지시했다. 도와 시.군에는 수송대책 상황실(도청 상황실:☎249-4966)이 설치돼 대중교통 불편신고 접수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실시한다. 도는 수송대책과 함께 21∼25일 비상진료대책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시.군별로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전체 약국 가운데 25%를 당번약국으로 지정, 운영하도록 했으며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실정에 맞게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시달했다. 연휴기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55개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응급의료정보센터
경기도내 각 가정에서는 교육비로 월평균 46만9천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지난해 7월 14∼23일 각 지역 1만6천724가구내 15세 이상 주민 3만9천4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표본오차 5%)'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각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는 46만9천원으로 2002년의 45만1천원보다 4.0%(1만8천원) 늘어났다. 용도별 교육비는 과외비가 21만8천원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으며 35%는 학교수업료(유치원비 포함), 나머지는 교재비, 학습지비, 보충수업료 등 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8만2천원으로 전년도보다 4.8%(1만3천원) 증가한 가운데 역시 과외비가 46.5%(13만1천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급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취학전 어린이가 20만4천원으로 초등학생 20만1천원보다 오히려 3천원 많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중학생 28만4천원, 고교생 35만5천원, 대학생 59만5천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가구당 평균 교육비와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모두 성남이 62만8천원과 37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천(60만6천원, 35만7천원)과 고양(5
경기도와 지자체들이 올해 뽑을 지방공무원은 모두 975명(공개채용 831명, 특별채용 144명)으로 확정됐다. 13일 도가 공고한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 채용공무원은 행정직 455명(장애인 10명 포함), 세무직 45명(장애인 3명 포함), 사회복지직 36명(장애인 1명 포함), 전산직 28명(장애인 2명 포함), 사서직 26명(장애인 2명 포함)이다. 또 기계직 12명, 전기직 12명, 화공직 6명, 토목직 110명, 건축직 60명, 간호직(8급) 20명, 수의직(7급) 13명, 연구.지도사직 25명, 기타(환경, 의료기술, 지적,통신, 도시계획 등) 12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3명, 8급 20명, 9급 942명이다. 시.군별 채용 인원은 ▲경기도 18명 ▲성남 47명 ▲고양 35명 ▲부천 57명 ▲안양 60명 ▲안산 43명 ▲용인 136명 ▲의정부 30명 ▲남양주 113명 ▲평택 27명 ▲광명 36명 ▲시흥 21명 ▲군포 27명 ▲화성 46명 ▲파주 34명 ▲이천 13명 ▲구리 10명 ▲김포 57명 ▲포천 26명 ▲광주 5명 ▲안성 22명 ▲하남 9명 ▲의왕 7명 ▲양주 14명 ▲오산 1명 ▲여주 19명 ▲양평 23명 ▲동두천 6명
민법상 미성년자인 만20세 이하 청소년 가운데 56%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없이 물품 구입계약이 불가능하도록 한 관련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부모 동의없이 물품을 구입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 소비자보호센터가 지난해 11월 만17∼21세 청소년 1천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민법상 미성년자 기준이 만20세 이하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15.8%(18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가운데 44.9%(514명)는 미성년자 기준을 만19세로, 37.5%(430명)는 만18세로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중 35.7%(409명)가 미성년 상태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 이용에 관한 계약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85.6%(981명)가 미성년자가 법률행위(계약)를 할 때 부모 등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물품 구입경험이 있는 409명 가운데 56.7%(232명)는 부모 등의 동의를 받지 않고 물품 구입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25.9%가 부모의 동의가 없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
경기도가 손학규 지사의 선거공약에 따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영어마을이 오는 8월 안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11일 재단법인 '경기도 영어문화원'에 따르면 도는 현재 안산시 대부동 공무원수련원을 도내 첫 정주형 영어마을로 꾸미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이 작업을 오는 8월말까지 모두 마친 뒤 곧바로 영어마을의 문을 열 예정이다. 리모델링 작업이 끝날 경우 연건평 3천900여평인 현 연수원 건물은 강의실과 숙박시설, 어학실 등으로 꾸며지고 5만6천여평 연수원 부지 곳곳에는 원어민들이 직접 근무하며 운영하는 야외카페와 수영장 등이 만들어진다. 영어문화원이 운영하게 될 영어마을은 정식 개원 뒤 매주 도내 중학생 200명을 학교단위로 선발, 입촌시켜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까지 5박6일간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의 교육은 마을에 상주할 원어민 교사 38명과 비슷한 규모의 내국인 보조교사들이 담당하게 된다. 문화원은 원어민 교사 1명과 보조교사 1명 등 교사 2명이 학생 10명의 교육을 전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촌하게 될 학생들은 교육청이 직접 학교단위로 선발하게 되며 따라서 교육기간은 학교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문화원
경기도는 9일 고령화사회 진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06년까지 현재 29개인 노인종합복지관을 1 시.군 당 1개 이상씩 모두 43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노인들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군 노인자원봉사센터를 현재 16개에서 31개로, 치매 등 노인환자 보호를 위한 전문요양시설을 8개에서 22개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수원.고양에서 노인 여가활동 모델경로당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 2006년까지 이 모델의 경로당을 모두 600개로 늘릴 예정이다. 도는 올해 모든 경로당 운영및 난방비 지원액을 연간 106만8천원에서 186만원으로 증액하고 일부 경로당에만 지원하던 월 50만∼100만원의 사회봉사활동비를 도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올해부터 유급 가정도우미 제도와 이동목욕차량, 노인취업알선센터 등도 대폭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말 도내 31개 시.군의 법제분야 사무에 대한 지도점검 및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택시 등 8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시.군은 평택시와 함께 군포.파주.이천.김포.오산.동두천.시흥시 등이며 해당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담당공무원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오는 3월부터 광명역사를 경유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노선 2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럴 경우 도내 리무진 버스노선은 현재 7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의 노선 조정안을 보면, 기존 수원∼안양∼인천공항 노선이 수원∼광명역사∼인천공항, 안양∼군포.산본∼인천공항 등 2개 노선으로 분리되고 의정부∼김포공항∼인천공항 노선도 동두천∼의정부∼인천공항과 의정부∼김포공항∼광명역사 노선으로 분리된다. 2개 노선의 분리.증설과 함께 성남에서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가던 공항리무진버스의 경우 광명역사를 경유하도록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 이들 노선외 수원∼안양∼김포공항, 성남∼인천공항, 안산∼시흥∼김포공항, 안산∼시흥∼김포공항∼인천공항 등 4개 노선은 그대로 운영된다. 이번 공항리무진 버스노선 조정은 고속철도의 시발역중 하나인 광명역 이용객과 군포시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는 7일 WTO의 시장개방 압력에 대응하고 농촌 및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농정분야 6대 중점시책을 설정, 올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 6대 중점시책은 ▲고품질.친환경 농업으로 경쟁력 제고 ▲농.어업 생산기반 선진화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수출확대 ▲농업전문인력 육성 ▲농.어촌 자원 관광화 ▲녹지공간 확충 등이다. 우선 고품질.친환경 농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전체 논면적의 96%까지 끌어 올리고 '경기한우 명품화'를 위해 56억원을 들여 용인.평택.양주 등 6곳에 브랜드 단지를 조성.육성하기로 했다. 또 76억원을 들여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 2곳을 조성하고 친환경농법 농작물 재배면적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농.어업 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해 989억원을 들여 9곳의 경지정리 사업을 펼치고 458억원을 투입, 농촌 마을진입도로 483개노선 287㎞와 기계화경작로 72개노선 144㎞를 포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확대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축산물 직거래량을 1조5천여억원으로 늘리고 안산 탄도에 41억원을 투자, 어촌민속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농.어촌 자원 관광화를 위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