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연천에 12만평 규모의 협력업체단지를 추가로 조성된다. 이에따라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130만평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필립스LCD측은 지난 3일 파주 LCD 산업단지 건설 현장을 공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파주 프로젝트본부장(전재완 부사장)은 "당동, 선유 지구에 이어 연천 지역에 추가로 협력업체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며 "이는 부지 가격 등에 따른 일부 협력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부품업체 등 10곳 가량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설 곳은 연천 군남 황지산업단지로 파주 월롱명 덕은리에 위치한 LG필립스LCD 산업단지에서 35㎞가량 떨어져 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당동, 선유 협력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 곳에 들어오지 못하게 된 업체들을 위해 추가로 단지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당동, 선유 지구에 비해 LG필립스LCD 산업단지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나 국도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인접성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천 지구내 협력업체들의 입주는 200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 LCD 클러스터는 LG필립스LCD 산업단지 51만평과 협
경기도는 환경관리 실태는 우수하지만 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와 환경부에 따르면 도의 경우 지난해 배출업소 관리인력 1인당 담당업소가 85곳으로 전국 평균인 48곳을 2배 가량 웃도는 것으로 환경부의 최근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결과’에서 밝혀졌다. 특히 다른 대구의 경우 관리인력 1인당 담당업소가 최고 57곳인 점을 감안해도 도의 환경관리 인력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출업소 관리인력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와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도 환경국과 각 시·군 환경담당 공무원 등 245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서울 160명이나 경북 179명, 충남 92명 등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이며 전년도인 2003년 192명에 비해서도 증가한 숫자다. 그러나 도내 반월·시화와 포승 등 국가공단을 비롯해 40개 지방공단에 전체 27%에 이르는 2만910개 배출업소가 집중돼 있어 1인당 관리업소 수는 오히려 많은 실정이다.
2일 손학규 경기지사는 "여야의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안 합의에 따른 행정중심도시 건설은 국민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행정기관 이전으로 인한 과천지역의 공동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융합, 화해와 협력을 강조해 왔다"고 전제한 후 "이제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요소를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손 지사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고집해서는 우리 사회에 남는 것은 분열과 갈등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적으로 쉽게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반대해온 수도이전 문제는 헌법재판소 판결로 일단락 됐고 더 이상 수도이전 반대 논리와 정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경기도만으로 존재할 수 없고 다른 15개 시.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가야 경쟁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주변 지자체가 발전해야 경기도도 발전할 수 있다"며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손지사는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과천지역 공동화 우려에 대해 "과천과 같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공공기관이 이전한다고 해서 공동화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
경기도내 노인인구는 해마다 늘면서 일선 시·군은 65세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노인교통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해마다 전체 복지예산의 50% 이상을 노인교통비를 지급하지만 노인인구 증가로 재정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2002년 61만4천명, 2003년 66만3천명, 2004년 68만7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분기별로 3만6천원씩 지급되고 있는 노인교통비는 지난 94년부터 도 15%, 시·군 85%씩 부담하고 있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지난해 전체 노인복지예산의 50%인 989억원을 지원해 총 68만7천명의 노인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 수원은 지난해 전체 노인복지 예산 222억원 중 36%인 80억원을 교통비로 지급했으며, 성남도 전체 213억원 중 41%에 해당하는 89억원을 노인교통수당으로 사용했다. 안양도 54억원, 부천 71억원 등 도내 대부분의 일선 시·군은 전체 노인복지 예산의 40-50%를 노인교통수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인인구(1만3천명)가 전체 인구수의 15%를 넘어선 양평은
여야는 1일 제86주년 '3.1절'을 맞아 각각 대변인 논평을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일본의 계속된 망언을 규탄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독도는 일본땅'이란 주한 일본 대사의 망언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사건은 "또 다시 군국주의적 패권의 망령에 갇혀버린 일본의 모습을 극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일본은 친구가 될 것인지 배척당할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임 대변인은 그러면서 "뒤틀린 과거를 바로잡고 역사를 진실하게 기록하기 위한 과거사법이 국회에서 빨리 의결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언급한 데 대해 "시의적절하고 단호한 메시지였다"고 평가했다. 임 대변인은 "최근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관련 망언에서 알수 있듯이 일본의 역사 인식은 독선적이고 후진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일본의 적극적인 과거사 규명과 사과, 배상을 촉구한 것은 필연적이고 시의적절한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3.1절을 맞아 이 나라 독립과 자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기꺼이 내놓은 선열들의 드높은
제86회 3.1절을 맞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1일 오전 10시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광복회원,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개최됐다. 손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3.1운동을 통해 고양된 민족의식은 6.25전쟁, IMF 위기 등 수많은 역사적 시련을 극복하게 해준 참된 원동력이 됐다"며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민족사의 통합과 대단결의 '원형'인 3.1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날 율동공원에서 3.1운동 추념식을 열고 참석자 300여명과 함께 거리 만세행렬를 벌였다. 화성시도 향남면 소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추모행사를 열었다. 특히 화성시는 이날 오전 9시 순국유적지를 출발해 제암리까지 가는 1.5㎞ 구간에서 '독립만세 재현' 행사를 벌였다. 안성시는 안성3.1운동 기념행사를 원곡면 칠곡리 소재 안성 3.1운동 기념관에서, 파주시는 광탄면 신산리에서 파주 3.1절 기념 추도식을 가졌다.
제86회 3.1절을 맞아 경인지역 곳곳에서 기념행사들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6시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교회에서 시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횟불행진'이 열린다. 1일에는 오전 10시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광복회원과 도 단위 주요기관장, 공무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린다. 화성시에서도 같은날 순국유적지인 향남면 제암리와 발안리 일원에서 3.1운동 기념 참배식과 독립만세 재현행사 등 각종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화성시 발안리와 수촌리, 화산리 등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진 8곳에서 참배행사가 열리고 동시에 향남면 사무소~발안시내~제암리 행사장 1.5㎞ 구간에서 '독립만세 재현' 행진도 진행된다.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당시 주민 29명이 살해되는 등 격렬한 저항운동이 전개됐던 제암리 일대의 참상을 재현한 마당극 '아! 제암리 만세'도 공연된다. 하남여성회는 이날 오전 11시 하남시청 미관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인천시 계양구는 1일 오전 8시 계양구 장기동 '황어장터 3.1 만세운동기념관'에서 참배
올해부터 쌀값이 급락하더라도 농민들은 한 가마당 16만5000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추곡수매제는 폐지되고 600만석 정도를 시장가격으로 매입하고 판매하는 공공비축제가 도입된다. 27일 농림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쌀소득보전기금법 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만 남겨 놓은 상태여서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정된 쌀소득보전기금법에 따르면 올해부터 쌀 농가들은 쌀값이 15%가량 급락해도 16만5000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받게 된다.쌀 80㎏ 가마당 목표 가격은 17만7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당초 목표가격과 산지 쌀값 차이의 80%만 보장하고 목표가격은 3년마다 정부가 재산정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국회 논의과정에서 쌀소득 보전비율은 85%로상향조정됐고 목표가격을 재산정할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결정됐다. 직접지불은 쌀 80㎏ 가마당 9836원(1㏊당 60만원)을 쌀값 등락과 상관없이 지불 하는 고정형 직불제, 목표가격과 산지쌀값 차이의 85%가 고정형 직불금을 초과하면 초과액 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변동형 직불제 등 두가지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손학규 경기지사의 초청으로 오는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파주 임진각 관광지등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에 참석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동티모르를 방문한 손 지사는 구스마오 대통령에게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의 최 접경지인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평화큰잔치 ‘세계평화축전’에 동티모르 독립과 평화의 상징인 구스마오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 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스마오 대통령은 “평화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가족들과 모두 참석 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어 동티모르 독립과정에서 발생된 미망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미망인 회관 건립’ 공사현장에서 대학생 평화메신저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손 지사는 한국인 김신환씨가 감독을 맡고 있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과의 축구경기를 가졌으며, 프란시스코 구테레스(Francisco Guterres) 동티모르 국회의장을 만나 우호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경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요 예산이 180억원선이었으나 2억6천여만원의 경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의 흑자 기록은 2002년 5월 창립이래 처음이다. 공사는 창립이후 다양한 관광진흥 관련 사업을 시행하면서도 사업 성격상 단기간내에 수익을 올리지 못해 그동안 매년 5억∼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도의회 예산심의나 행정사무 감사장 등에서 공사 관계자들은 은연중 "명색이 공사인데 돈도 못 번다"는 빈축을 받기도 했다. 공사가 지난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부족한 일손에도 불구하고 60여명에 불과한 직원수를 더 이상 늘리지 않는 등 조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알려졌다. 또한 일선 시.군과 외부 단체들로부터 관광사업과 관련한 많은 사업을 위.수탁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수원시와 함께 장안문 일대 전통거리 조성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연천 고대산 관광지 종합개발사업, 남양주 야외공연장 조성사업 등도 위탁 추진중이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임진각 리모델링 사업 등 많은 사업들이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관광수입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