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으로 경기도가 운영하는 무료 직업전문학교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7일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가 "올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570명 모집에 모두 1천999명이 응시,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립학교측은 이같은 경쟁률에 대해 “지난 1995년 개교이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자동차정비학과는 5.0대 1, 특수용접학과는 4.6대 1, 카일렉트로닉스학과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0세 이상의 고령(?) 응시생도 300명이 넘었다. 학교측은 최근 신입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극심한 취업난과 도립직업전문학교에 대한 인지도 상승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교측은 올 입시전형에서 탈락하는 응시생들을 최대한 구제하기 위해 신입생을 정원보다 200명 많은 77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전액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학생들에게 매월 5만∼15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는 이 학교는 우수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13일 경기도는 매립이 완료된 쓰레기매립지 9곳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올 연말까지 이천 장호원, 안양 석수 등 2개 사용종료 쓰레기 매립지에 도비 및 시.군비 29억원과 50억원을 투자, 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는 내년말까지 양주 율정매립지에 8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남양주 오남과 창현매립지에 24억원과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안산 시화지구매립지와 오산 누읍동매립지, 여주 사곡.현수리매립지, 구리 사노동매립지 등 4곳을 공원 및 화훼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와 일선 시.군은 17개 사용종료 쓰레기 매립지를 테마파크로 조성, 활용하고 있다.
13일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실시한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독일의 비안카 비에마이어씨(Bianca Wiehmeier)씨가 출품한 'Ginseng man'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 김정아씨의 '...인 것 처럼 ...아닌 것 처럼', 김미희씨의 '쌈지의 색'이 금상에 선정됐으며 최인태씨의 '뷰티플 메모리'와 마리아 루이자 카스트로(Maria Luiza Castro.브라질)씨의 'Casa Grande Ashtray'가 은상, 김성은씨의 '한지 인형함' 등 4점이 동 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피터젝(Peter Zec.독일)씨는 "인삼을 형상화한 인형 Ginseng man은 한국적 느낌이 강하고 제품화시 가격이 저렴해 대중성이 높은 편"이라며 "못생겼지만 귀여운 것을 선호하는 최근의 디자인 경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당선작에는 대상 3만달러, 금상 1만5천달러 등 모두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오는 4월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기념품 및 지역특산물박람회에 전시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당선작들을 조만간 상품화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국제산업디자인협회와
잇따른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과 충청권 광역단체장(대전시장, 충남도지사)의 만남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만남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상생을 위한 교류라고 표명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서로 다른 깊은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 경기도와 충청권 단체장의 밀월과 관련, 손학규지사는 대권을 노린 포석이라게 중론이며 충청권 단체장들은 대권을 노리고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을 역이용 행정수도이전 대책 마련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당이 발표한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책안에 대해 "여.야 합의정신을 무시한 일방적 처사"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여.야간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합의를 촉구했다. 손 지사는 11일 오전 11시 행정수도이전 후속대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도청을 방문한 염홍철 대전시장과 30여분간 환담하는 자리에서 ▲헌재 결정 존중 ▲국가발전을 고려한 대승적 차원의 대책마련 ▲충청권 주민의 고통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책마련 등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책 3원칙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을 배제한 여당의 일방적인 후속대책 발
오는 7월부터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4일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가 생산 저상버스 시승식을 가진 뒤 시·군을 대상으로 도입희망 수요조사에 따라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일단 올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저상버스가 40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운행대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도는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시범 운행할 저상버스 도입 대수가 결정되면 1억8천만원의 버스구입가격 중 1억원을 도비와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탑승판이 장착돼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쉽게 승차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저상버스 시범 운행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연구용역이 다음 달 중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김포와 성남에서 버스공영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안산.시흥지역의 실업계 고교가 ‘특성화 학교’로 집중 육성된다. 경기도는 2일 맞춤형 산업인력을 공급하고 실업계 고교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화.반월공단이 있는 안산.시흥지역 실업계고교를 특성화학교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실업계고교에 기업체들이 요구하는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학급 등을 설치하고 졸업한 뒤 해당 업체에 근무하며 야간대학에 진학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에따라 조만간 교육청 및 시화.반월공단 산업체, 해당 지역내 고교 및 대학 등과 협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추경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 사업이 정착되면 해당 지역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난 및 기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세계속의 경기도' 구현을 위해 올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5억원을 들여 고졸이상 청년 구직자 100명의 해외 취업을 지원 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력수요를 조사한 뒤 이에 맞는 청년구직자를 선발, 이들에게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또 도는 해외 대학내 일부 강의실과 기숙사 등을 빌려 캠퍼스를 개설하는 도내 대학들에게 강의실 등의 연간 임대료 50%를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도는 6억원의 예산으로 유망직종 관련학과를 졸업한 도내 중소기업 사원 50명을 선발,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 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28일 감사원은 경기도, 국세청 등 8개 기관을 지난해 자체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혔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오는 31일 삼청동 청사에서 전윤철 감사원장 주재로 `2005년도 감사관계관 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상한다. 자체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도를 비롯해 국세청, 건설교통부, 전라북도 교육청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8개 기관이다. 특히 감사원은 이와는 별개로 경기지방공사와 중소기업은행 기업고객부 조헌수 팀장. 정관영 대리를 특별 포상키로 했다. 감사원은 "경기지방공사는 LG필립스의 LCD 공장을 파주에 유치하기 위해 3년6개월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13개월로 단축시켰다"고 포상 이유를 밝혔다.
2월1일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신고와 진상조사 신청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와 시.군.구 민원실 등에서 일제히 받는다. 일제강제동원진상규명위는 27일 일제 강점기인 만주사변일인 1931년 9월18일부터 태평양전쟁에 이르는 시기에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돼 군인, 군속, 노무자, 위안부 등의 생활을 강요당한 사람이나 그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피해신고와 진상조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고시에는 일제강제동원진상규명위와 행정자치부, 각 시.도 홈페이지에 있는 신고서를 작성해 위원회 민원실이나 시.도 실무위원회, 시.군.구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고서를 접수할때는 신고사유를 소명할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하고 관련자료를 첨부할수 없는 경우에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의 인우보증서를 첨부하면 된다.
올해부터 여성 및 가족단위 노숙자들에게 거주지가 제공되고 자활교육도 실시된다. 26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에서 여성 또는 가족단위의 노숙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자치단체는 이들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한 뒤 단체장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 전셋집에 입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시.도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노숙자도 도내로 거주지를 이전 한뒤 역시 거주지가 제공된다. 도와 시.군은 이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자활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들은 일반 노숙자들에 대해서도 자활교육과 공공근로사업 참여 유도, 직업알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